[미리니름 주의!]
서울에 돌아와 급조한 칵테일을 한잔 앞에 두고 감상한 다음 쓰고 있습니다.
흐음, 친구녀석이 막 설레발을 쳐 놔서 기대가 너무 컸나봐요.
1. 일단 한 화 안에서 스토리가 무지막지 굴러가네요. 정말 정신차릴 새 없이 봤습니다. 이거 찍은 뒤에 5시즌 결정 되었다고 하더니만 이 사람들 역시 벼락치기의 대가. 뒷수습 하려고 엄청 애썼군요. 그래도 걱정하는 쪽으로 돌아가는 것 같지는 않아 안심입니다.
흐름은 마음에 들어요. ^^* 덕분에 진정한 삼파전이 되었고, 윈체스터 형제가 외부인사까지 영입해서 확실하게 하나의 독립적인 연합 진영을 이루게 되었으니까요. 아, 전 왜 이렇게 배신, 배신, 배신이 좋죠.
게다가 전 우리엘의 심정이 십분 이해가 갑니다. 잘은 모르지만 실제로 루시퍼에게 동조한 천사들도 많은 걸로 알고있고요. 어렸을 때 루시퍼에 관한 이야기라든가 카인과 아벨 이야기를 들었을 때에도 저 놈의 신이 조금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었죠. 원래 기독교의 신은 편애하는 신이 아닙니까.
2. 카스티엘이 돋보이는 화였습니다. 천사고 악마고 인간이고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이 다 카스티엘을 “카스!”라고 부르고 있어!!!!!!!!!!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아흑, 너무 좋아 죽을 거 같아요. ㅠ.ㅠ 아아, 아저씨, “고뇌하는 지식인” 상이 되었어요!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핫!!! 아흑, 제가 워낙 모범생같은데 중간에서 고민하는 캐릭을 총애하는지라 카스티엘에 대한 애정도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중입니다. 게다가 언제봐도 그 푸른 눈과 목소리는….크흑. 사람을 아주 죽입니다그려. 딘과는 다른 의미로 금방이라도 눈물이 떨어질 것 같은 표정이 “이 사람의 순수함은 지켜줘야 할 것 같아”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들어요.
하지만 우리엘과의 액션 신은….두사람 다 느리군요. 역시 천사들인가. -_-;;
3. 애나와 카스티엘의 묘한 관계가 좋습니다. 그 둘은 다른 의미로 아슬아슬해요. 서로 이해는 하지만 아직은 넘을 수 없는 장벽이 존재한달까요.
4. 샘이……-_-;; 아니, 이 설정은 좀….-_-;;; 이 놈이 정말로 속성으로 쉬운 길을 택했군요. 이건 변명의 여지가 없는걸요. 루비의 표정이 매우 좋았습니다. 루비가 샘을 통제하는 정도가 깊어질수록 긴장감이 높아지죠. 지금 이 상태라면 정말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겠군요. 결국 루비와 딘 사이에서 양자택일이 되는 겁니까. [게다가 루비가 ‘새미’라고 부르고 있다고요! 젠장]
5. 알라스테어와 딘의 장면은……음, 솔직히 상황 자체가 너무 유치해서, 쿨럭. ㅠ.ㅠ 아니, 물론 수많은 이야기가 흘러나와서 좋긴 했는데, 게다가 제가 헐트딘이라면 환장하는 인간이라 딘의 그런 모습이 좋아 죽긴 했는데 [꺄앙, 저 표정 좀 봐!! 눈 좀 봐!!! >.< 괴로워하고 있어!!!!] 조금 너무 극한으로 갔다는 생각이 듭니다. 딘을 괴롭히는 패턴이 약간은 지겨워졌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래서 실질적인 고문 장면보다는 그 전과 제일 마지막 카스와의 대화 장면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존을 건드린 건 훌륭했습니다. 무슨 이야기를 해도 딘에게는 역시 그 부분이 가장 상처가 되었겠지요. 봉인 이야기는 천국 진영이 왜 굳이 딘을 선택했는가에 대한 의문을 풀어주었고요. 딘은 이제 빼도박도 못하는 처지가 되었군요. 딘이 동생 때문이 아니라 ‘자기 자신’ 때문에 “비운의 주인공”으로 완전히 자리매김했어요.
이전에는 샘의 뒷처리를 딘이 했고, 3시즌 들어 샘의 능력이 조금 상승하면서 딘이 위기에 처한 걸 샘이 구하러 가고 그러면 다시 위기에 처한 샘을 구해서 마무리하는 게 딘이었는데, 형제의 힘의 역학관계가 이젠 완전히 바뀌는군요. 제가 좀 쓸데없는 데 관심을 두는 성격인지라 이게 상당히 눈에 걸리네요.
무엇보다, 
….님들아, 당신들 우리가 원하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어. ㅠ.ㅠ 아아, 병상에 누운 딘은 정말이지 좋지 말입니다. ㅠ.ㅠ
이 드라마, 시청자들의 숨겨진 가학성을 무지막지 자극하고 있습니다, 푸핫.
6. 생각보다 군데군데 웃으면서 봤습니다.
카스가 “우리엘이 제일 재미있는 천사”라고 말하는 부분에선 완전히 뒤집어졌어요. 푸하하하핫, 그 때 카스 표정이! 표정이@!!@!! 그리고 그 때 딘의 표정이!!! 입맛 다시는 그 표정이!!!!!!!! 아, 정말이지. ㅠ.ㅠ
흑, 이제 몇 화 안남았어요.
덧. 알라스테어 배우 좋군요. ㅠ.ㅠ
덧2. 어머나, KBS에서 ‘멀린’을 방영하더군요! 강수진 씨 너무 귀여워!!!! >.<
카테고리 보관물: SUPERNATURAL/음악과 리뷰
Supernatural 4×15 Death Takes A Holiday
미리니름 있습니다.
1. 사신이 사라지는 이야기 자체는 꽤 마음에 드는 소재였습니다. 그런데 이걸 봉인과 관련지었군요, 흠. 지난번 리퍼 할아버지와 예쁜 테사 양이 다시 등장! 두 사람 다 좋아하는 배우들이라 반가웠어요. 특히 테사 양 이젠 어른이 되었군요. 여전히 목소리도 사근사근하니 매혹적이고요.
2. 우리 멋진 파멜라 누님. 이번에도 새미 엉덩이 이야기가 나올 줄 알았지. >.<
그런데, 흑흑흑흑흑흑흑흑흑흑. 조금은 더 버텨주실 줄 알았는데 말이죠, 끙.
등장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초기에 보내기는 좀 아쉬운 캐릭입니다만…이 제작진 주변 캐릭터 못 써먹기로 악명이 높기도 하고, 후우. 꼭 보낼 필요가 있었나요.
3. 사실 제가 생각하는 제대로 흘러가는 스토리란 딘이 천사들한테 배신당하고 샘이 루비한테 배신당하는 거라서 이런 복선은 아주 마음에 듭니다. 물론 카스티엘이야 딘 편에 서 줄테고 어쩌면 루비는 이제껏 봐온 대로 끝까지 샘편을 들어줄지도 모르지만요. -_-;;;; 어쨌든 다른 건 다 용서해도 루비가 자기희생하고 샘 살리는 것만은 제발…그런 신파만은 제발 피해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제발.
4. 강해진 샘은 섹시하군요. +.+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정말이지 섹시하군요. +.+
5. 화면이 푸른톤으로 들어가니 딘 눈색깔이 정말 예쁘장한 청록색이 되어서리. 꺄아아아아앗!! 게다가 젠슨은 정말 표정의 미묘한 변화가 좋아요. 클로즈업이 늘어나는 데에는 확실히 이런 이유도 있을 듯 합니다.
하지만 동생은 잊어버리자는데 형이 그렇게 꽁하니 툴툴거리면 안 되지. -_-;; 정말로 슬슬, 아니 이제는 꽤 직설적으로 형동생 권력관계의 역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건 딘이 모든 상황에 대해 ‘겁’을 내고 있어서 그런 것 같은데 극복은 어려울 것 같아요. 일단 샘이라는 제일 커다란 문제가 제일 심각한 상태라서요.
6. 여기서부턴 유머의 영역
…..두번째 알라스테어 배우 귀가 뾰족한 게 교활한 여우같아요!! 그런데 아저씨, 너무 빨리 사라지신다. ㅠ.ㅠ 더구나 배우가 바뀌었더니만 카리스마가 너무 차이나서 능청스럽고 사악한 노신사가 찌질한 아저씨가 되어버렸습니다, 쳇. 그래서 임팩트가 덜해요. 악마 진영 왜 이런답니까. 자고로 악마들이 훨씬 매력적이어야 하거늘!!!! [제작비냐! 제작비냐! 역시 제작비가 문제인게냐!]
…..카스티엘 천사님 다크서클 또 늘었어. ㅠ.ㅠ 피부도 더 상했어. ㅠ.ㅠ 어깨도 더 쳐졌어. ㅠ.ㅠ 대체 천국에서는 당신한테 무슨 일을 시키는 겁니까. 이건 노동법 위반이야. 신고해야 해요. 저러다간 어느날 쓰러져서 영영 일어나지 못하고 요양소에 실려갈지도 몰라요!! 아니 위에서 얼마나 애를 고생시켰으면 아래 내려와서 딘한테 짜증을 내냐고요!! 푸하하하하하하하핫!!!
게다가 당신, 방금 뭐라 그런 게요?????? 그 대사 듣고 뒤로 벌러덩 넘어갔습니다. 오오오오, 아저씨 이젠 적극적이 되셨군요! 당근도 주고 신경질도 내고 은근슬쩍 고백도 하고, 사이가 가까워졌다 이거죠? +.+
7. 꼬마 콜 배우는 어디서 본 얼굴인데 말입니다.
8. 안 그래도 우울한 에피소드인데 제일 끝에 킴 아저씨한테 바치는 문구가 나와서 더욱 우울해졌습니다. 그렇지만 인간은 누구나 한번씩은 가는 존재라지요. 하필이면 이 에피소드라는 게 참 의미심장하군요. 킴 아저씨를 보내고 싶지 않은 마음이 절실히 느껴져요.
9, 오늘의 움짤 
딘의 키스신은 참 아련하지요.
[수퍼내추럴] “God’s Gonna Cut You Down” – Johnny Cash
수퍼내추럴 2시즌 프로모 영상 배경음악으로 쓰였던 조니 캐쉬의 “God’s Gonna Cut You Down”입니다.
프로모 영상은 2007년 1월 11일, 2시즌 10화 “Hunted”에 앞서 공개되었습니다.
분위기가 멋들어지죠? 팬들 사이에서도 최고의 프로모 영상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흑백 영상과 조니 캐쉬의 목소리의 조합이 환상적이죠. 가사도 수퍼내추럴과 딱 맞아 떨어지고요. [이게 4시즌에서 쓰였더라면 많은 팬들이 쓰러졌을지도 모르겠군요. -_-;; ‘죄인’을 다루는 내용이라.]
이 노래는 “Run On”이라고도 불리는데, 워낙 유명한 민요라 많은 사람들이 부르고 또 편곡했습니다. “God’s gonna cut you down”이라는 제목으로는 가장 유명한 게 역시 조니 캐쉬의 이 곡일 테고, “Run On”이라는 제목으로는 엘비스 프레슬리와 Moby도 부른 적이 있네요. 가사의 베이스는 비슷합니다.
2003년 발표된 이 노래는 2006년에 온갖 유명인사들이 모여 뮤직비디오를 찍은 적이 있습니다. 이 녀석도 무지 유명한지라 보신 분들이 많을 거예요. 캐스팅이 얼마나 화려한지 가수들을 잘 모르는 저조차도 알아볼 수 있는 얼굴들이 많습니다. 이기 팝과 보노와 키스 리처드는 그렇다 쳐도 조니 뎁과 우디 해럴슨도 있어요. 아는 얼굴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할 겁니다.
이 노래는 아무리 틀어놓아도 질리지가 않습니다. 유리창에 빗방울이 부딪쳐 흘러내리고 손에 술 한 잔이 들려 있으면 더더욱 좋고요.
[#M_가사가 숨어있습니다.|less..|“God’s Gonna Cut You Down” by Johnny Cash
You can run on for a long time
Run on for a long time
Run on for a long time
Sooner or later God’ll cut you down
Sooner or later God’ll cut you down
도망쳐 다닐 수는 있겠지
오래도록 도망쳐 다닐 수는 있겠지
오래도록 도망쳐 다닐 수는 있겠지
하지만 곧 주님께서 너희를 베어 넘기시리
주님께서 너희를 베어 넘기실 거야
Go tell that long tongue liar
Go and tell that midnight rider
Tell the rambler, the gambler, the back biter
Tell ’em that God’s gonna cut ’em down
Tell ’em that God’s gonna cut ’em down
가서 그 수다스러운 거짓말쟁이에게 전하렴
가서 그 야밤의 폭주족들에게도
한량들과 도박꾼, 험담꾼들에게도 전해
주님이 너희를 베어 넘기시리라고
주님이 너희를 베어 넘기시리라고 전하렴
Well my goodness gracious let me tell you the news
My head’s been wet with the midnight dew
I’ve been down on bended knee talkin’ to the man from Galilee
He spoke to me in the voice so sweet
I thought I heard the shuffle of the angel’s feet
He called my name and my heart stood still
When he said, “John go do My will!”
오 하느님 내가 이야기 하나 해 줄까
한 밤의 이슬로 머리를 적신 채
무릎을 꿇고 갈릴리에서 온 사내와 이야기를 나누었지
그는 너무나도 달콤한 목소리로 내게 말했어
어디선가 천사의 발소리가 들려오는 것만 같았지
그가 내 이름을 부르자 내 심장은 멎어버렸어
그는 말했지, “존아, 가서 내 뜻을 행하거라!”
Go tell that long tongue liar
Go and tell that midnight rider
Tell the rambler, the gambler, the back biter
Tell ’em that God’s gonna cut ’em down
Tell ’em that God’s gonna cut ’em down
가서 그 수다스러운 거짓말쟁이에게 전하렴
가서 그 야밤의 폭주족들에게도
한량들과 도박꾼, 험담꾼들에게도 전해
주님이 너희를 베어 넘기시리라고
주님이 너희를 베어 넘기시리라고 전하렴
You can run on for a long time
Run on for a long time
Run on for a long time
Sooner or later God’ll cut you down
Sooner or later God’ll cut you down
도망쳐 다닐 수는 있겠지
오래도록 도망쳐 다닐 수는 있겠지
오래도록 도망쳐 다닐 수는 있겠지
하지만 곧 주님께서 너희를 베어 넘기시리
주님께서 너희를 베어 넘기실 거야
Well you may throw your rock and hide your hand
Workin’ in the dark against your fellow man
But as sure as God made black and white
What’s down in the dark will be brought to the light
돌을 던지고 시치미를 뗄 수도 있겠지
음지에서 동지들을 배신할 수도 있겠지
그렇지만 주님은 모든 것을 명백하게 창조하셨으니
어둠 속에 묻힌 것도 환하게 드러날 거야
You can run on for a long time
Run on for a long time
Run on for a long time
Sooner or later God’ll cut you down
Sooner or later God’ll cut you down
도망쳐 다닐 수는 있겠지
오래도록 도망쳐 다닐 수는 있겠지
오래도록 도망쳐 다닐 수는 있겠지
하지만 곧 주님께서 너희를 베어 넘기시리
주님께서 너희를 베어 넘기실 거야
Go tell that long tongue liar
Go and tell that midnight rider
Tell the rambler, the gambler, the back biter
Tell ’em that God’s gonna cut you down
Tell ’em that God’s gonna cut you down
Tell ’em that God’s gonna cut you down
가서 그 수다스러운 거짓말쟁이에게 전하렴
가서 그 야밤의 폭주족들에게도
한량들과 도박꾼, 험담꾼들에게도 전해
주님이 너희를 베어 넘기시리라고
주님이 너희를 베어 넘기시리라고 전하렴
_M#]
덧. 요즘 이 노래를 들려주고 싶은 사람이 한두 명이 아닙니다.
[수퍼내추럴] “Hell’s Bells” – AC/DC
“수퍼내추럴” 3시즌 1화 “The Magnificent Seven”의 ‘지난 줄거리’에 삽입된 AC/DC의 “지옥의 종소리(Hell’s Bells)”입니다.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종소리와 도입부의 리프가 환상적이죠. 1시즌과 2시즌에 삽입되었던 “Back In Black”이 실린 AC/DC의 컴백 앨범 “Back In Black”의 첫번째 곡으로, 사망한 보컬 돈 스코트에게 바치는 곡이라고 합니다. [역시 메탈하는 인간들이라 천국은 안중에도 없고 당연히 지옥행이군요, 으하하핫] 개인적으로 수퍼내추럴에 삽입된 AC/DC 노래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녀석입니다.
3시즌의 첫머리에 이 곡을 끼워넣고 싶어 2시즌 끝을 그렇게 끝낸 게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곡이 삽입된 타이밍도 기가 막힙니다. 2시즌 피날레에서 딘은 샘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영혼을 포기하고 1년이라는 유예 기간을 얻습니다. 그 후 시청자들의 가슴 졸이는 몇 개월 간의 공백을 깨고 다시 돌아온 3시즌은 말 그대로 “지옥의 종소리”로 시작되지요. 그리하여 이 지옥에서 울려오는 깊숙한 종소리는 3시즌이 진행되는 내내 딘과 샘은 물론 극을 시청하는 우리들의 머릿속에서도 긁다 만 부스럼처럼 계속해서 맴돌고, 3시즌 피날레의 벽시계 종소리로 완전한 결말을 맺습니다.
[2시즌 피날레부터 3시즌 피날레까지 3시즌 전반의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M_가사가 숨어있습니다.|닫아주세요|“Hell’s Bells” by AC/DC
I’m a rolling thunder, a pouring rain
I’m comin’ on like a hurricane
My lightning’s flashing across the sky
You’re only young but you’re gonna die
나는야 우르릉거리는 천둥 억수같이 퍼붓는 비
허리케인처럼 닥쳐오지
내가 하늘을 가로질러 번개를 내리치면
넌 아직 젊지만 죽어야만 해
I won’t take no prisoners, won’t spare no lives
Nobody’s putting up a fight
I got my bell, I’m gonna take you to hell
I’m gonna get you, Satan get you
난 포로 따윈 잡지 않아, 아무도 살려두지 않아
그 누구도 내겐 대항하지 못해
내게는 종이 있어, 널 지옥으로 데려갈 거야
널 잡아갈 거야, 악마가 널 잡아갈 거야
Hell’s Bells
Yeah, Hell’s Bells
You got me ringing Hell’s Bells
My temperature’s high, Hell’s Bells
지옥의 종소리
그래, 지옥의 종이 울려
너를 위해 내가 지옥의 종을 울리고 있어
온몸이 뜨겁게 달아올라, 지옥의 종소리
I’ll give you black sensations up and down your spine
If you’re into evil you’re a friend of mine
See my white light flashing as I split the night
‘Cause if God’s on the left, then I’m stickin’ to the right
사악함이란 게 뭔지 내가 머리에서 발끝까지 느끼게 해주지
악마의 세계로 들어온다면 너도 내 친구가 될 수 있어
하얗게 번쩍이며 밤을 찢어발기는 내 빛줄기를 봐
신이 네 왼쪽에 있다면 나는 오른쪽에 들러붙어 있을 테니까
I won’t take no prisoners, won’t spare no lives
Nobody’s puttin’ up a fight
I got my bell, I’m gonna take you to hell
I’m gonna get you, Satan get you
난 포로 따윈 잡지 않아, 아무도 살려두지 않아
그 누구도 내겐 대항하지 못해
내게는 종이 있어, 널 지옥으로 데려갈 거야
널 잡아갈 거야, 악마가 널 잡아갈 거야
Hell’s Bells
Yeah, Hell’s Bells
You got me ringing Hell’s Bells
My temperature’s high, Hell’s Bells
지옥의 종소리
그래, 지옥의 종이 울려
너를 위해 내가 지옥의 종을 울리고 있어
온몸이 뜨겁게 달아올라, 지옥의 종소리
yeow
Hell’s Bells, Satan’s comin’ to you
Hell’s Bells, he’s ringing them now
Hell’s Bells, the temperature’s high
Hell’s Bells, across the sky
Hell’s Bells, they’re takin’ you down
Hell’s Bells, they’re draggin’ you around
Hell’s Bells, gonna split the night
Hell’s Bells, there’s no way to fight, yeah
Ow, ow, ow, ow
지옥의 종이 울려, 악마가 널 잡으러 오고 있어
지옥의 종이 울려, 악마가 지금 종을 울리고 있어
지옥의 종이 울려, 온 몸이 뜨겁게 달아올라
지옥의 종이 울려, 하늘 가득
지옥의 종이 울려, 그들이 널 무너트릴거야
지옥의 종이 울려, 그들이 널 끌고 다닐거야
지옥의 종이 울려, 밤을 찢어 발길거야
지옥의 종이 울려, 맞서 싸울 수도 없어
Hell’s Bells
지옥의 종이 울려
_M#]
전 3시즌 1화의 딘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첫 장면에서 새미한테 엄지손가락을 쳐들어 보일 때부터 마지막 장면에 이를 때까지[특히 이 대목의 표정과 대사가 끝내주죠. 딘도 샘도.] 너무나도 딘다워서 어쩔 줄을 몰랐달까요. 그 동안 등에 지고 있던 짐을 훌훌 털어버린 양 실실대는 얼굴도, 샘에게 그렇게 해 줄 수 있었던 자기 자신을 대견해 하는 모습도 제가 원하던 바 그대로였어요. [전 사실 3시즌에서 딘을 안 죽였더라면 제작진에게 무지막지 실망했을 겁니다. 제발 죽여야 돼!라고 빌기까지 했으니까요.] 녀석의 심정이 진심으로 이해되어서 – 심지어 그 이기적인 부분까지도 – 사랑스러워 어쩔 수가 없는 겁니다. 전부터 계속 말했지만 제가 워낙 이런 캐릭터를 좋아하거든요. 아마도 저 자신이 자기희생과는 거리가 먼 타입이기 때문에 그런지도 모릅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딘은 실로 오랜만에 스스로를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샘의 말대로 딘의 행동이 이기적이었던 것은 사실이고 그것이 샘에게 잔인하다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금만큼은 딘은 샘이 아니라 자신을 먼저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스로도 그래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아직은 1년 뒤에 죽는다는 게 그리 실감 나지 않는데다 샘이 느낄 죄책감보다는 자신이 이뤄낸 것에 대한 뿌듯함이 먼저 오거든요. 그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자기에게 주어진 막중한 책임을, 아버지가 시킨 일을 해냈습니다. 샘이 그에 대해 뭐라고 생각하든 괜찮습니다. 스스로 자기 자신에게 만족하고 있으니까요.
안 그래도 딘은 다른 사람 앞에서 “난 정말 잘났어!”라고 일부러 뽐내듯 과장하지만 실제로는 여러가지에 대해 상당한 자격지심을 품고 있지요. 그건 아마 4시즌 13화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자라오는 과정 내내 내면에서 형성되었을 텐데, 성인이 되면서 어느 정도 극복하고 단단해지는 체념의 과정 또한 거치게 되었을 겁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쉽게 사라지는 게 아닙니다. 비록 안팎으로 자라고 나이가 들며 흐릿해지고 괜찮다고 느껴질망정 본질은 늘 거기 남아있기 마련이니까요.
조금 다른 이야기인데 4시즌 들어 샘이 토로한 형에 대한 실망은 제 불만과도 많이 맞닿아 있습니다. 딘이 본질적으로 약한 캐릭터라는 건 환상적이에요. 그러나 가끔씩 보여주는 그의 나약함의 위력은 그가 평소에 껍질로 단단히 둘러싸고 있을 때에만 유효합니다. 형이 동생에게 약하고 한심하게 보인다는 건 치명적입니다. 특히 샘처럼 강한 캐릭터한테는요. “형이 내 앞길을 가로막고 있어”라는 불만은 어떤 동생이든 터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심해”가 들어가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그런데 정말 얘네들 대화가 점점 오비완과 아나킨이 되어가고 있어요. 한이랑 루크는 어디 가고. -_-;; 이러다가 “널 사랑했는데!”까지 가는 거 아닌가 두렵습니다, 으헉. 진짜로 이 대사 나오면 팬들 많이 죽겠군요, 여러가지 의미로. 으하하하핫.]
이 화의 제목인 “The Magnificent Seven”은 국내에는 “황야의 7인”이라고 소개된 서부영화의 제목에서 따 온 것입니다. 이 영화는 구로자와 아키라의 “7인의 사무라이”를 리메이크한 작품이기도 하죠. [그러고 보니 “황야의 7인”은 어렸을 때 무척 좋아했는데 “7인의 사무라이”는 본 적이 없군요. 애니메이션 “사무라이7″은 봤지만서도.] 아시다시피 수퍼내추럴 극중에서는 “일곱 대죄”를 의미하고요.
이 놈의 일곱대죄, 영화 “세븐” 이후로 여기저기서 참 자주 보입니다만. [“강철의 연금술사”도 한 몫해서] 이번에는 “대”죄인 주제에 왜 이리 약해!라고 소리치게 만들었습니다. 하긴 저런 관념적인 순수악은 뒷전에서 사람들을 희롱하는 스타일인지라 전투 자체에서는 밀릴지도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 화에서는,
금루비 누님!!!! ㅠ.ㅠ

꺄아아아아악, 화끈하면서도 냉철한 저 얼굴!!! >.<
금발의 아리땁고 똑 부러져 뵈는 아가씨가 칼을 쥔 손목을 커다랗게 휘둘러 상대의 목에 박아넣는 장면은 언제나 황홀하지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