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뭐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중인가

판데믹 2년 간 초기에는 조금 걱정을 했으나
별 문제가 없길래 괜찮은가보다 평소처럼 살고 있었는데

작년 말부터 고양이 캔과 처방 사료, 건강 보조제 품절 대란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콩쥐는 신장 때문에 처방 사료와 영양제와 보조제를 서너개 쯤 챙기고 있고
미오도 IDB 때문에 처방사료와 스테로이드,
그리고 스테로이드 때문에 건강이 악화되어 이후 당뇨와 콜레스테롤 등등 보조제를 먹고 있는데요

작년 말 한 차례 미오 처방 사료로 난리를 겪고 나서
이젠 좀 괜찮아졌겠지 했는데
또 다시 신장 쪽 사료와 보조제가 전멸이네요.
동물병원 쪽에도 물량이 없고,
사료는 어케든 두달 쯤 분량을 확보해뒀는데
보조제의 경우 작년엔 적어도 “언제쯤엔 들어온다고 예상 중입니다”라는 답변을 들었는데
이번엔 “기약이 없습니다.”소리를 들었어요.

인터넷에서 간혹 찾아낸 애들은 정말로 가격을 서너 배 이상 불려 놨네요.

대체 뭐가 문제인지 궁금해 문의했는데
본사에서 생산량을 줄였다는 얘기도 있고,
수입 물량이 줄었다는 얘기도 있고,
미국에서 발생한 물류 문제라는 얘기도 있고.

아니, 물류라면 도리어 이해가 갑니다.
어째서 본사에서 물건을 안 만드는 거죠.
수요는 그대로일 거 아닙니까. ㅠ.ㅠ
재료 공수가 힘들다거나?

수입은 왜 주는 건데요…? ㅠ.ㅠ
지난 2년 간은 괜찮았으면서. 흑흑

콩쥐가 제일 잘 먹는 캔도 품절이라 돌겠군요.
대체 이놈의 사태는 언제 끝나는 거죠.

부스트 샷

이로써 저도 화이자 순혈이 되었습니다!

1차 2차 모두
이래도 되는 것인가, 나는 왜 그 흔한 열이나 무력증도 없는 것인가
내가 맞은 게 진짜 백신이 맞긴 한가
난 속은 건가!!
라고 혼란스러울 정도로 팔만 조금 아프고 평소와 별 다를 바 없이 넘어갔기에
이번 3차도 그럴 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이틀 지난 지금까지는 정말로 그렇군요.
팔은 아직도 아프고 좀 부어 있지만.

정말로 앞으로 평생 6개월 1년 간격으로 이렇게 맞아야 한다면 세상은 어떻게 되는 거죠
사실 마스크도 슬슬 익숙해지고 있긴 한데
저야 집 밖에 잘 안 나가는 체질이지만
보통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생각해보면(특히 어린 아이들)
언젠가는 벗는 게 맞는 것 같단 말이죠.

머릿속에 정말로 ‘코로나 원년’이란 이미지가 있어서
(동시에 콩쥐가 아프기 시작한 시기라)
그때부터 조금 달리 시간을 세고 있기도 하고.

정말 언제쯤…언제쯤 돌아가려나요.

이런

너무 오랫동안 사이트를 방치한 것 같아
오랜만에 워드프레스 들어가서
업그레이드도 하고 그랬더니만
단번에 서버 용량 초과했다고 메시지 와서 아침부터 고생했네요.

결국 업그레이드 전에 갈무리해 놨던 updraftplus 플러그인 백업 파일을 워드프레스 안에서 삭제하는 걸로 해결되었는데

문제는
1. 삭제하기 전에 백업 파일을 내 컴에 다운로드 받았는데 왜 용량이 6메가도 안 되지?????
2. 삽질해서 겨우겨우 FTP 들어갔는데 그놈의 백업 파일  도대체 어디 있는 거지? 아니 저장되어 있다는 경로 자체를 못 찾겠는데?
3. 백업하겠다고 워드프레스 자체 시스템에서 내보내기 해봤더니 왜 6바이트밖에 안 되지????

아, 전 공식적인 컴맹입니다. ㅠ.ㅠ
아무리 몇 년 간 들여다보지도 않았다고 하지만 진짜 머리 안 돌아가네요.
원인도 결과도 경과도 전혀 모르겠습니다. 흑흑
이래서 디지털이란. ㅠ.ㅠ
클릭 한번 잘못했다간 수십 년 역사가 날아가는 거죠.

듀오링고

원래는 이탈리아어를 배우려고 했는데
잠깐 깜박하고 정신을 놨다가 스페인어를 시작하는 바람에
지속하게 된 지 어언

660일이 넘었는데
여전히 뭐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 흑흑
그래도 읽는 건 아는 단어를 어케든 때려맞출 수 있는데
대체 히어링 어떻게 하는 거죠.
너무 빨라서 두 문장 이상 나오면 정상 속도로는 도저히 못 따라가겠습니다.
새삼 영어란 얼마나 공용어에 적합한가 실감하고 있습니다.
라틴어계…당신들의 동사변화란 도대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