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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슈가크러시를 시작했는데요…

이틀 동안 하고

랩 30에서 막혀서 앞으로 못나가고 있어요.
정말 수십번은 한 것 같은데 더 이상 진도가 안 나가요!!
엉엉엉. 왜죠. 엉엉엉
결국 현질을 해야 하는 건가요. 엉엉엉.
크흡. 그러고 싶지는 않은데.
그래서 ‘프로즌’도 시작했는데요.
프로즌은 29에서 막혀서 앞으로 못나가고 있어요!!!
아, 이런 젠장.
너무해. ㅠ.ㅠ
다른 사람들은 이 단계를 잘 넘어갔다는데
저만 고전분투하고 있는 걸 보면
전 역시 머리가 나쁜 모양입니다.
크흡. ㅠ.ㅠ

우왕 ㅋ굿ㅋ

저런 말을 안써봐서 저게 제대로 된 표기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하튼, 왠지 이 글은 제목을 저렇게 써야할 것 같아서 말이죠.
요즘 게임을 열심히 후려치고 있는 정부와 정부의 끄나풀 조선일보의 행태에 대한 진보신당 정책논평 한번 읽어보시죠.

[정책논평]
게임 규제로 학교폭력 예방? 청소년 빙자 기금축적하려는 교과부 꼼수

링크 들어가기 전 맛뵈기
<게임용어 버전> 
 교과부가 발표한 학교폭력 예방 패치들은 임팩트가 거의 없는 사실상 너프가 된 쓰렉패치였으며, 괜히 트래픽만 높여 버퍼링만 증가시키는 것이었다. 특히 교과부 제작 학교폭력 예방패치 12.2.6버전은 허접 템 드랍으로 유저들을 실망시키면서, 마치 렉 걸린 몹에 일점사 극딜을 하는 듯한 상실감을 유발하며 광역 어그로를 끌고 있다.
게임이 학교 인던에서 피브이피를 유발한다는 어떠한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교과부와 여가부는 이번 패치를 통해 학생들이 풀엠과 만피를 채울 수 있다고 주장한다. 교과부는 이번 패치에서 입겜 2시간 후 10분 간 쿨타임을 돌리는가 하면 일정시간 후 경험치다운과 같은 스킬을 도입하고 있다. 와우 2시간 돌리고 스포 2시간 돌리라는 배려인가? 한편 교과부는 게임 · 인터넷 디버프 해제용 물약 현질 등의 패치도 예고하고 있다.
….후략
이어 <일상용어> 버전에서 해석 들어갑니다.
아, 진짜 웃다 돌아가시는 줄 알았습니다. 딴지일보 형식이긴 한데 이번에 게임업계 두들겨패는 전법이 워낙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다 보니 이런 것도 통쾌해 보이는군요. 이정도는 해줘야죠, 캬캬캬캬캬캬.

엄마야 이거 뭐야 무서워[덧]

대체 어디까지 갈 것인가

예전에 R2와 3PO를 모델로 한 스타워즈 키넥트가 나왔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말이죠,
그거 한국에 나오려나 봅니다. -_-;;;
달랑 이미지 하나만 떴을 뿐
‘자세한 내용은 추후에’지만,
아예 공지로 뜬 걸 보니
아마 에피 1 3D 개봉도 하니 맞춰 내놓으려나 보죠.
…..안돼. 하지마. 오지마. 그러지 마. ㅠ.ㅠ 이게 무슨 짓이야.
얘 진짜로 블루레이 플레이 안 돼요???
블루레이만 되면 플스의 가격대비 성능이고 뭐고 이놈을 지르는 건데!!!!!!
어째서어!!!!!!
엑스박스 이자식들 실속이 없어!!!!
으허엉엉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엉.
아놔, 한국에 스타워즈 키넥트 한정 패키지라니, 아놔.
이거 점점 더 인지도가 올라간다고 기뻐해야 하는건지 말아야 하는 건지. ㅠ.ㅠ
덧. 루리웹에 기사 떴습니다.

결국 지웠다

아이패드를 손에 넣고

이것저것 손을 대보다
레스토랑 이야기와 발렌타인데이 이야기를 시작했는데
결국 사흘째인 어제 과감히 삭제했다.
이것들이 시시때때로 요구하는 게 너무 많아. -_-;;;
처음엔 그래도 괜찮더니만 레벨 8, 9쯤 되니
몇 시간이 머다하고 불러낸다.
아이폰과 달리 회사에 가지고 다니는 게 아니므로
밤에 잠자기 전
내가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과 퇴근 시간을 이리저리 계산하여
어떤 놈들을 요리해야 가장 좋을지 한참 동안 궁리하고 있다는 걸 깨닫고
그 순간 두 게임을 모두 지워버렸다.
게임이란 즐겁기 위해 하는 거지 스트레스 받기 위해 하는 게 아니라고.
이것들이 어디 감히 날 조정하려 들어.
난 너네들이 부른다고 재깍재깍 달려가는 쉬운 놈이 아니란 말이다.
마비노기도 알바 마감 시간이 정해진 게 귀찮아서 며칠만에 때러치운 난데. -_-;;
어쩌면 내가 약속시간에 강박관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런 걸 더더욱 참을 수 없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어기는 걸 참을 수가 없으니까 불필요한 건 아예 시작하지 않는 거지, 흠.
어쨌든 패스.
게임이란 자투리 시간에 하는 거지 내 스케줄을 결정하는 팩터가 되어서는 곤란하다.
그런 건 마감만으로도 족하다고.
덧. 드디어 주말에 울 집에 오시면 최소 대여섯 시간은 내 컴을 차지하시고 프리셀을 하는 어머니께 아이패드를 소개시켜드렸다. 처음에는 터치를 제대로 못해서, 몸을 기울이면 게속 화면 가로세로가 바뀌어서 당황해하시더니 나중에는 몇 시간 동안 텔레비전을 보심과 동시에 게임 시전이라는 기술까지 습득하셨다. 100퍼센트 충전해 놓은 게 하루만에 동나서 결국 오후에 다시 충전에 들어가야 했고. 왠지 뿌듯하군, 음하하하하하핫.
…..결국 프리셀 유료 깔아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