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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에피소드 4 NG 모음

스타워즈 에피소드4 NG 영상입니다.

….대체 거의 40년이 다 된 영화가,
그것도 미친듯이 울궈먹은 영화가
아직도 공개할 게 남아 있다니 -_-;;;
참고로 “The Making of Star Wars”라는 책의
전자책 버전에 수록된 영상이라고 합니다.
우오오오오오오오!
이젠 전자책에 이런 것도 넣는단 말입니까!!! ㅠ.ㅠ
처음 몇 장면은 소리가 안 나오는데
그건 에러가 아니라 원래 그건 거고요,
중간쯤 가면 소리도 같이 들으실 수 있어요.

왔습니다.

“The Making of STAR WARS”

아마존에도 하드커버는 품절이라 교보에 주문하면서도 한근반 두근반 했는데,
지금 보니 교보에도 해외거래처 품절 떴군요.
오오, 그럼 내가 마지막으로 이걸 구한 인간인가!!! 참 운이 좋기도 하지. ^^*

그건 그렇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생각보다 별로 크고 두껍지 않아 놀라워했더니만,
역시나

사용자 삽입 이미지…..글씨가 문자 그대로 깨알 같습니다. -_-;;; 이걸 대체 어찌 읽나요. 누구 눈알 빠질일 있나요. 아무래도 이거 과학 시간에 쓰는 커다랗고 동그란 돋보기라도 구하지 않으면 도저히 못읽겠슴다. 종로 바닥에서 그런 거 파시는 할아버지들한테서 하나 사와야 하려나 봅니다. 누구 더 좋은 의견 있으신 분?

사용자 삽입 이미지책 중간에 나온 사진 한 장. 알렉 씨 포즈 귀여버요. >.<

이번에 리브로 하면서 워낙 타격이 커서 지금껏 안 읽고 묵혀두고 있는 책들을 다 읽기 전까지는 새 책을 사지 않기로 결심했는데, 몇 개월이면 될 것을 이 녀석까지 목록에 넣으면 수 년은 족히 걸릴 것 같습니다, 으흑. 

OCN 스타워즈 에피 IV: 새로운 희망

1. DVD 플레이어가 컴퓨터에만 달려있는 인간의 서러움….ㅠ.ㅠ
큰 화면에서 본 게 이 얼마만인지 말입니다.

2. 아, 젠장. 루크 저 자식은 왜 저렇게 샤방한 거야. 얼굴 주위에 분홍색 꽃들이 막 빙글빙글 떠다니고 파란 눈을 치켜 뜨뜰 때마다 이마에서 광채가 비쳐요. ㅠ.ㅠ
애가 아무리 바보같고 아무리 어린애처럼 굴어도 걔 아빠가 한 짓을 생각하면 “저 정도는 양호하지”라는 생각에 뭐든지 용서해주고 싶은 심정. 오웬 아저씨랑 베루 아줌마가 야단쳐가며 애는 정말 잘키웠지. 누가 데려갈지 진짜 [아이고 마라 누님…ㅠ.ㅠ] 복주머니르….[아니, 하지만 지금 이 녀석은 미래의 그녀석이 아니지…ㅠ.ㅠ]

눈물나게 예뻐 죽겠어요. 윗도리 여밈새를 살짝 들춰보고 싶….[죄송합니다, 심즈 플레이 중입니다. ㅠ.ㅠ]
하지만 다리가, 다리가, 다리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 정말 영화 올란도에서 남자 올란도에게 여왕님이 하신 말씀이 이해가 된다니까요. ㅠ.ㅠ

2. 에디션 버전인지라 중간에 끼어 들어간 컴퓨터 그래픽이 나올 때마다 눈에 거슬려서 죽을 지경이었음닷.

3. 숙제해야 한다는 사촌동생을 옆에 앉혀놓고 열심히 설명하며 보고 있었습니다. 스타워즈 수다가 하도 오랜만인지라 이 기분 정말 반갑군요. 수다떨고 싶어요. 엉엉엉.

4. 빌어먹을 놈의 OCN, 익히 알고 있긴 했지만 웬 놈의 광고가 그리 많습니까. 감질나서 죽는줄 알았네. 이런 식으로 하자면 에피 6은 러닝 타임이 거의 세시간에 가깝겠는걸요.

5. 에피 4부터 프로그램 짠 당신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지만 역시 3편 방영권을 얻지 못했다는 건 슬픈 일이군요.
4 -5- 6- 1- 2- 3- 4- 5- 6
으로 한바퀴 반을 돌아야 딱 좋은데.

상영회 끝내고 돌아왔습니다.

오후 3시에 만나, 오후 10시에 헤어졌으니, 상당히 긴 모임이었군요. ^^*
참석해주신 보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자리가 좀 비좁았지요?

테이프의 화질이 별로 좋지않아 죄송합니다. ㅠ.ㅠ 거기 비디오 플레이어가 너무 좋아서 그래요. -_-;;; 집에서는 EP에서 SEP로 바뀔 때 그런 화면이 안 떴거든요. 중간중간 걱정과 아쉬움의 한숨이 터질 때마다 저도 가슴이 조마조마 했답니다.

3시 5분쯤 녹화 테이프를 틀었습니다. 앞 부분에 80년대 후반 당시의 CF들이 녹화되어 있었는데 다행히도 많은 분들이 즐거워해주시더군요. ^^* 5시 10분쯤 영화 본편이 끝나고, Rumic71님이 제공해주신 마크 해밀씨가 출연하신 ‘가이버’를 조금 맛보기로 상영했고요.

한루님, 엠님, 깃쇼님, 돌균군. 람감님 등 많은 분들이 다스 베이더 마스크라든가, 비주얼 딕셔너리라든가, 로브라든가, 오디오 북이라든가 “요다님”이라든가, 다양한 스타워즈 상품들을 가져와 주셔서 돌려보는 맛도 쏠쏠하더군요.

오늘 더빙판의 대박 대사는 역시 베이더 님의 ‘넌 이제 죽었다’와 벤 아저씨의 ‘가자, 루크’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국 ‘학원’도 괜찮았죠? ^^*] 원판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몇몇 대사가 오역이라기보다는 아예 다른 의미로 대체된 녀석들이 많습니다. 영화 흐름을 자연스럽게 만들기 위한 작은 노력이 아닐까 싶어요. 사실 어렸을 적에는 원판보다 이 녀석을 보고 자랐기 때문에 나중에야 영어 대사를 접하고 놀랐던 기억이 나는군요.

2차로 거의 모든 분들이 맥도널드 지하로 자리를 옮겨 수다를 떨었고, 8시쯤 자리에서 일어나 열 분 정도가 다시 치킨집으로 향해 치킨과 맥주와 사이다와 잡담을 나누었습니다. 목표는 고기 뷔페였는데 불행히도 오늘은 휴가라는 간판이 떡 하니 붙어있더군요. 아이구, 아쉬워라. 하지만 치킨집 잡담은 정말 즐거웠어요.

‘국영수’를 수강하는 제국 학원이라든가, 거기서 다시 스타워즈를 사극에 비유하기 시작했는데, 정말 명대사들이 쏟아져나오더군요. 나중에 조선시대까지 갔을 때는 다들 웃다가 사레 걸리고 난리가 났더랬지요. 누가 내용좀 정리좀 해주세요!!! 웃느라 다 날아가고, 가장 임팩트가 크게 남은 대사, 오비완이 아나킨의 사지를 베고 내려다보며 하는 말, ‘아프냐? 나도 아프다”밖에 생각이 안나요….ㅠ.ㅠ 그 전에 대장금과 허준과 별 놈들이 다 나왔었는데…..쿨럭. 많은 분들의 머리가 모이니 정말 아이디어들이 무궁무진하게 발전하더군요. 아아, 망상 대화, 정말 즐거웠습니다!!! [닭 사이드라든가, 제닭이라든가, 닭스 베이더라든가….푸하하하하하핫]

에피 5, 6 더빙판도 상영회를 하고 싶지만…정말로 불행히도 그 두 녀석은 오늘 한 테이프보다도 더 화질이 위험합니다. ㅠ.ㅠ 워낙 오래되기도 했고, 워낙 많이, 자주 돌려보기도 했고요. 이럴 줄 알았다면 좀 더 아껴 놓는 건데. 스타워즈 더빙판 디지털화 작업 가든이라도 만들어야할까 봐요. -_-;;;

그럼, 오늘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포스가 함께하시길!

덧. 몬드님, 생일 축하드립니다. ^^* 아, 그리고 친구분[죄송해요, 머리가 나빠 닉네임이 가물가물합니다. ㅠ.ㅠ ] 그외 한 분이라고 불러서 죄송해요…ㅠ.ㅠ
덧2. rumic71님, 가이버 잘 보고 돌려드리겠습니다. 정말 놀라운 데이터 베이스를 가지고 계시군요. 언젠가 정말 방을 구경해보고 싶어요. 그리고 맥주=소시지 번개, 기대하겠습니다.
덧3. 전뇌인간님, 다이어트는 잊으십시오!
덧4. 잠본이님, 무사히 진통제를 구해 잘 들어가셨는지요.
덧5. 람감님, 책 정말 감사히, 잘 읽겠습니다!!!!
덧6. 깃쇼님, 마블 코믹스 책도 정말 놀랍더군요.
덧7. 돌균군, 그대의 냥이 귀는 정말 최고요. -_-;;
덧8. 세류누이, 제발 몸 생각좀 하세요….ㅠ.ㅠ 그리고 향수,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덧9. 한루님, 힘든 몸을 이끌고 오셨는데, 재미나셨는지요? 정말이지 로브의 완성도는 훌륭했습니다.
덧10. asura님, 치마입은 모습이 참으로 아리따우셨습니다. ^^*
덧11. rucien님, M님, 정말이지 마지막 그 망상들은…..크흑, 훌륭했어요. ㅠ,.ㅠ
덧12. eponine77님, 돌아오는 길 성우 이야기 재미났습니다. 만만치 않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계신 듯 하더군요.
덧13. Inno님, 그래도 잘 찾아오셔서 다행이어요.
덧14. 블랙님, Loomis님, 연화님, 강마님, eljin님, 많은 이야기 못 나누어 죄송합니다.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크흑. 나중에 다시 뵐 때는 조금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아차, 돌아오는 길에 지하철 안에서 siri님을 만나서 놀랐어요. 우연도 이런 우연이 있나. 황금숲토끼님이 뒷풀이에 참석 못하신 이유가 있었군요. ^^* 다른 기회에 또 다시 뵐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