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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싸아!!!!

허니와 클로버 2 제작 결정!
[신비로 애니피아 게시판입니다]

공식 홈페이지

앗싸아~~~~!!!!!!!
신난다아~~~~~~~~~~~!!!!!!!!

7월에 제작 시작이면 언제 방영하려나아!!!! ㅠ.ㅠ
그 때쯤 만화가 끝나줘야 하는데에…끄응.

아아, 어쨌든 행복한 소식이군요. >.<

허니와 클로버 8권

야마다아!!!!!!!!!!!!!!!!!!!!!!!!!!!
제발 부탁이니 노미야 씨랑 잘먹고 잘 살아주어!!!!!!!!!!!!!!!!!!!!!!


젠장, 저 아가씨는 왜 그렇게 사랑스러운지 모르겠다.
유니콘을 바라보는 노미야의 심정에 무지막지 동감하고 말았음. ㅠ,ㅠ

……………….축하한다, 마야마. 이젠 죽어도 여한이 없겠구나,
야마다의 눈에서 눈물을 뽑았다는 죄목 하나만으로도 네 녀석에게 발꿈치찍기를 선사하고 싶으나 이제 리카씨까지 꿰찼으니, 이 복이 흘러 넘치다 못해 얄미운 녀석아.

자, 그럼 어쨌든 한 커플…아니 두 커플 정리되었고,
모리타 군………….어떻게 생각하시오???????

당신이 제일 나빠아!!!!!! T.T
제기랄, 당신이란 인간은! 내 비록 당신을 제일 좋아하지만 정말이지….
이 @#(#$%!!$%@%@#!@& 한 인간 같으니!!!!!!
너랑 하구랑 다케모토를 바라보고 있는 교수님은 어쩌라고오…T.T
[<- 개인적으로 허니와 클로버에서 제일 불쌍한 인물이라고 생각]
하지만 실제로 내가 모리타에게 관심있는 부분은 ‘연애’나 ‘인간관계’보다는 그 인간 자체인지라…..대체 카오루랑 “무슨 일”을 하는 건지 궁금해 죽겠음.

…….9권은 언제쯤이나 나오려나…..

덧. 뭐야, 백귀야행 13권, 하나도 안 어렵잖아. -_-;;

허니와 클로버 12화

기대하고 고대하던 12화였습니다.
크흑, 전체적으로 잔잔한 흐름과 달리, 이번 화는 정말 폭탄이 콰쾅! 하고 터져주듯 여러가지 일들이 한꺼번에 일어나 가슴이 부풀어 오를 지경입니다. 보는 내내 두근거려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만화책과 똑같은 연출을 보며 새삼 깨달은 건데, 확실히 지면 위에 공백이 있는 매체와 한치의 쉼 없이 움직임으로 승부하는 매체는 느낌이 현저하게 다릅니다 상상의 여지를 남겨주어야만 가능한 그 여유로움과 적막감. 공백을 채우는 인간의 감각이란 정말 놀라워요. 그 사이에 순간적으로 바람이 흐르면서 외부의 자극 없이 스스로 내부에 이미 간직하고 있었던 것만으로 움직임과 소리가 채워지게 되니까요. 그 짧은 시간, 컷과 컷 사이에 사람마다 제각각 다른 화면과 다른 소리를 경험할 수 있다는 건 이야기 하나를 만들어낼 정도로 놀라운 일입니다. 물론, 그것이 작가의 의도라는 점에서 그 사람이 조금 더 높은 위치에 서 있긴 하지만. ㅠ.ㅠ

역시, 키스신처럼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른 속도감이 느껴지는 녀석을 애니메이션 화면으로 보려니 참….ㅠ.ㅠ

여하튼, 오늘의 꽃은 역시 시노부 군이었습니다! >.< 아우, 우에다 씨, 당신이 아니면 대체 누가 이런 역할을 할 것입니까아!!! ㅠ.ㅠ



최고여요……………………………..쿨럭.

이제 본격적으로 타케모토의 여행이 시작되겠군요. 기대됩니다. 다케모토는 정말 아무런 사심없이 행복을 빌어주고 싶은 캐릭터라서, 비록 좋아하는 캐릭터는 모리타라도 사랑도, 일도 다케모토 군을 응원해주고 싶어요.

덧. 하구미 역의 성우, 대사가 워낙 적기도 하지만 연기력이 조금씩이나마 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스럽습니다.

허니와 클로버 1화

Ani – 허니와 클로버 1화

mono님 블로그에서 트랙백합니다.

소식듣고 즉시 보러 갔습니다.
만화책으로서 ‘허니와 클로버’는 상당히 독특한 작품입니다. 뭐랄까, 현실적인 인물과 상황, 그리고 환타지적인 인물이 묘하게 뒤섞여 있으면서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나 할까요. 보면 볼수록 가슴아픈, 그런 내용이지요. 제 감정의 기복이 워낙 극심해서인지, 한번은 너무나도 눈물이 날 것 같아 책을 다시 들여다보지 못한 적도 있었습니다.

애니메이션은………..-_-;; 오프닝에 대해서는 mono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거의 엽기 수준이군요. 솔직히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이런 영상일 줄은…….-_-;;; [혹시 이 오프닝 동영상 모리다의 작품입니까, 쿨럭.]

만화 자체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애니를 기대했던 건 역시 우에다 상이 모리다 역을 하시기 때문이지요! [발음을 들어보니 ‘모리다’가 아니라 ‘모리타’더군요.] ……..역시 “괴인들의 제왕”이십니다. [대체 당신이란 인간은!!!! 연기를 할 때와 실제 인물이 도저히 매치가 안 되니….ㅠ.ㅠ 아아, 하지만 그런 당신이기에 사랑합니다! 쿨럭] 이런 싱크로율이라니, 무서울 정도여요. 특히 ‘7학년입니다..헤롱헤롱’부분은 녹음해서 계속 돌려듣고 싶을 정도입니다. 크허어어어어어어억. 앞으로 진지한 버전의 모리다 군도 나올텐데 어찌해주실지~~~>.< 아아, 너무 좋잖아요오오오오오오오오. 제일 좋아하는 성우가, 안 그래도 제일 사랑하는 배역을 맡고 계시다니!!! ㅜ,ㅠ

스기타 상……역시 제 기대보다는 조금 목소리가 가볍습니다만, 그래도 마야마는 좋습니다…ㅠ.ㅠ 타케모토 역의 카미야 군은 꽤 마음에 듭니다. 나레이션을 듣고 있으면 뭔가 다른 의미로 두근두근해요. 만화에서 타케모토는, 제 취향은 아니지만 응원하지 않고서는 배길 수 없는 그런 스타일이라…[사실 저도 타케모토+하구미 지지자거든요. 모리다를 진짜진짜 사랑하지만, 하구미한테는 조금 버거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크으으으으윽]
후지와라 상, 후지와라 상, 후지와라 상….헉헉헉……..ㅠ.ㅠ 하구미보다 당신이 더 귀여버어…..ㅠ.ㅠ

이 만화는 인물들 하나하나가 다 사랑스러웠습니다. 애니도 그 점을 충분히 살릴 수 있으면 좋겠군요.
작화는 마음에 들었어요. 특히 처음 방안을 비춰주는 부분은 감탄사가 나올 정도. 확실히 인물보다는 배경쪽이 훨씬 뛰어납니다. 미대생들을 다루는 만큼, 앞으로도 이런 분위기로 망가지지 않고 나가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덧. 으음, 스크라이드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당시 많은 게시판에서 “진정한 사내들의 만화’라든가, ‘남자라면 꼭 보십시오’라는 글이 올라오는 걸 보면서 좀 착잡했더랬지요. 그게, 저도 꽤나 열광하면서 본 애니라서요. -_-;;; 개인적으로는 “아니, 대체 어디가 ‘남자들의 만화’라는 거야?”라는 심정이었습니다. 저도 소위 남성향 만화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입니다만, 여성팬으로서 조금 억울했어요. 글을 쓰신 분들이야 일종의 감탄이나 칭찬의 의미였겠지만, 저는 그 작품이’남성적’이라서 마음에 든 것도 아니고 [사실 수치상로 따지자면 대부분의 작품들 – 애니, 만화, 영화를 모두 불문하고 – 아니, 이 세상 자체가 남성중심적인 전제를 깔고 있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 애들이 ‘의외/다른 종류’로서 특이한 존재로 분류되지만 말입니다.] 전형적인 여자 캐릭터에 대한 불만은 좀 있었어도 내용상 남녀의 이야기가 아니었기에 넘어갈 수 있었거든요.

물론, 좀 더 원론적으로 파고 든다면 “어성의 존재를 고려하지 않고 아예 무시함으로써[여성 세계 자체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여자들이 득실대는 남성향 작품보다도 더욱 남성적이다라고 말할 수도 있겠습니다만………굳이 그정도까지 분석할만한 가치는 없는 작품이기에 -_-;;;;

덧2. 쓰다보니 깨달았는데………확실히 본인은 웹상에서 남성으로 오해받는 일도 잦고, 실제 생활에서도 ‘남자같다’는 말을 많이 듣는 편입니다. 사실 전 ‘여성스럽다/남성스럽다’라는 기본 특성을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라서요. -_-;;;;; 심리사회학적인 측면에서 여성적인 특성’과 ‘남성적인 특성’을 거의 반반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또 그렇다고 대개의 경우 인정받고 있는데, 역시 그게 이상한 걸까요. -_-a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특이하다’는 소린 들었어도 ‘남자같다’느 소린 안 들어봤는데…서울이 이상한 건가…]

음, 뭔가 이야기가 길어졌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