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보관물: 유안 맥그리거

“더 임파서블”

태국을 덮쳤던 “쓰나미” 때 살아남은 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재난영화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실화라는 점에서 ‘더 임파서블’이라는 제목은 참 적절해 보입니다.
정말 불가능해보일 정도로 워낙 드라마틱한 이야기라서요.
전 공포영화도, 살인과 피가 난무하는 이야기도 무감각하게 즐기는 편인데
요즘엔 나이가 들었는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재난영화를 보고 나면
다리에 힘이 빠져 후들린단 말이죠.
그래서인지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좀 울었습니다.
무자비한 자연과,
그 안에 처절하게 죽어가는 인간들과
그리고 극한의 상황에서 당연히 보일 수 있는 반응들을 보고 있으면 말이죠.
인간이란 정말 연약하고 동시에 강한 존재라는 걸 실감하게 되죠.
나오미 와츠의 연기도 좋지만
[이분은 진심 감독을 ‘학대’죄로 고발해야 할 거 같아요. 사람을 이렇게 고생시켜도 되남?]
큰 아들 루카스 역의 톰 홀랜드가 크게 눈에 띕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서 한 떨기 꽃처럼 청초하신 유안 맥그리거 씨. -_-;;;;
이 아저씨 미모는 요즘 좀 무서울 정도네요, 쿨럭.
상영관이 너무 적습니다.
이런 영화라면 좀 늘려도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넵, 기다리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딴 건 몰라도 우리 그랜드 마스터께서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라는데
명대로 하고 말고요. ㅠ.ㅠ
건 그렇고 솔직히 진짜 다른 건 안 바라고
카메오로 홀로그램이라든가 지나가는 포스터라든가 등등으로 한 장면만 출연해주시면 소원이 없겠…..
요즘엔 컴퓨터 그래픽도 많이 발전했어요!! 새끈한 모습으로 뽑을 수 있을 거예요!!!
루카스 옹 성향으로 보건대
정 안되면 스치면서 이름으로라도 언급될 거라고 생각하지만
이왕이면 얼굴이라도, 아니 최소한 루크 광검이라도 좀. ㅠ.ㅠ
참고로 유안 씨 코멘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에피 7에서 광검 쥘 일은 없겠지만
아직 비주얼이 되는 배우니 자료용 홀로그램으로라도 좀…
내지는 이제껏 오비완이 하던 전통대로
새로운 인물에게 화면으로 가르침이나 충고 한마디 하는 역도 괜찮아요!
아아
서역 쪽에서 올라오는 그림마다 스타워즈와 디즈니 크로스 오버라서
미키마우스한테 당하는 다스 베이더라든가
머리에 동그라미 두 개를 인 클래식 캐릭터를 보면 가슴이 찢어지는데
[게다가 하필 할로윈 주간이라서 더해!!!!!! ]
이 와중에 이런저런그런 망상하는 불쌍한 이 팬 좀 어떻게 해 주세요. ㅠ.ㅠ
덧. 건 그렇고 이번 스타워즈 시리즈는 뭐라고 불러야 하지? 그냥 시퀄이라고 부르기도 좀 그렇잖아?

“헤이와이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유안 맥그리거
마이클 파스벤더
마이클 더글라스

엡, 여자 주인공은 누가 나오는지도 모른 채 남배우들 타이틀만 보고 보러갔습니다.

채닝 테이텀은 얼굴을 모르니 그렇다 쳐도
안토니오 반데라스는 수염을 깎은 뒤에야 알아봤지 뭡니까.

아니, 어쨌든.

소더버그 아저씨 이번에도 그낭 마음에 드는 배우들만 데려다 독립영화 찍으셨나.
무엇보다,
스토리가 영 허술해….. -_-;;;;;
열심히 도망쳐다니는 걸 보여줬으면 흑막이라도 멋져야지,
여자애 기합은 빡 들어가 있는데, 거대한 음모도 아니고 뭣도 아니고,
그냥 그게 다란 말인가.

아무리 생각없는 액션영화라지만
스콧은 왜 나온 겐가.
적이 그 정도 공권력을 이용할 수 있는데
일반 시민을 대놓고 끌어들여?
뭐지, 아무리 군인 출신이라지만 그 정부에 대한 맹신은. 

결정적으로 여자애가 ‘혼자서’는 괜찮은데
다른 배우들과 앙상블이 전혀. ㅠ.ㅠ
아론이랑은 너무 뜬금없고, 아빠랑도 애절함이 없어, 끄응.

오죽하면
그냥 마이클과 유안이 서로 얼굴을 맞대고 앉아 있는 그 짧은 장면을 찍고 싶어
영화 전체를 만들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심으로 그 짧은 장면이 제일 긴장감이 팽팽하더이다.
다른 배우들끼리는 전혀 아무 것도 안 느껴지는데 묘하게 그 장면만 기묘한 아우라가 철철 넘쳐요.
심지어 여주인공의 키스장면보다
여주인공과 마이클의 신경전보다
그 장면이 성적 긴장감이 넘쳐!
뭐야, 대체 이거!!!!

아니, 진짜로요.

그리고 다시금 깨달은 게 하나 있으니
판타지라면 모를까
현실 배경의 현실 영화에서
남자한테 무자비하게 맞아도 괜찮은 여배우는 역시 안젤리나 졸리밖에 없는 것 같아요.
앤지 누님은 남자들한테 맞아도 버틸 수 있을 것 같은데
다른 여자들은 안 되겠어요.
화면 속에서 남자들 주먹에 날아가는 걸 보면 제가 다 깜짝깜짝 놀라요.

아, 거기다 우리 지나 누님 루시까지 한명 더요.

대단한 가족

사용자 삽입 이미지얼마 전에 있었던 유안 씨와 에바 그린 누님의 새 영화 “Perpect sense”의 프리미어 사진.

왼쪽에서부터 삼촌인 데니스 로슨 씨와 외할머니, 그리고 유안 씨입니다요.

제가 사랑하는 웨지 안틸레스와 오비완 케노비가 한 장면 안에 있어요! ㅠ.ㅠ
그것도 진짜 혈연관계임. 꺄악. >.<

할머님, 뿌듯하시겠어요.
슈미가 부럽지 않으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