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임파서블”

태국을 덮쳤던 “쓰나미” 때 살아남은 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재난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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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라는 점에서 ‘더 임파서블’이라는 제목은 참 적절해 보입니다.
정말 불가능해보일 정도로 워낙 드라마틱한 이야기라서요.
전 공포영화도, 살인과 피가 난무하는 이야기도 무감각하게 즐기는 편인데
요즘엔 나이가 들었는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재난영화를 보고 나면
다리에 힘이 빠져 후들린단 말이죠.
그래서인지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좀 울었습니다.
무자비한 자연과,
그 안에 처절하게 죽어가는 인간들과
그리고 극한의 상황에서 당연히 보일 수 있는 반응들을 보고 있으면 말이죠.
인간이란 정말 연약하고 동시에 강한 존재라는 걸 실감하게 되죠.
나오미 와츠의 연기도 좋지만
[이분은 진심 감독을 ‘학대’죄로 고발해야 할 거 같아요. 사람을 이렇게 고생시켜도 되남?]
큰 아들 루카스 역의 톰 홀랜드가 크게 눈에 띕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서 한 떨기 꽃처럼 청초하신 유안 맥그리거 씨. -_-;;;;
이 아저씨 미모는 요즘 좀 무서울 정도네요, 쿨럭.
상영관이 너무 적습니다.
이런 영화라면 좀 늘려도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더 임파서블””에 대한 2개의 생각

  1. eponine77

    볼만한 영화 맞습니다. 보면서 같이 앓으면서 보는 영화 같더라는…시사회로 봐서 몰랐는데 상영관이 적군요.

    그리고 저는 저 부부의 미모가 참…^^
    톰 홀랜드는 저게 영화 데뷔작이라는게 놀랍더라고요. 런던 빌리 엘리어트 에서 빌리 역을 한 적도 있다 하더군요.

    응답
    1. Lukesky

      십대 초반 자녀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식구들끼리 보러가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 저 부부와 아이들의 미모는 거의 비현실적이죠. ㅠ.ㅠ 게다가 호주와 영국 발음까지 섞이다보니, 으윽.
      오오, 뮤지컬 출신이에요? 앞으로 잘 컸으면 좋겠네요.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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