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보관물: SUPERNATURAL/음악과 리뷰

Supernatural 6×15 French Mistake

저 생전 처음으로 텍스트로 자음 남발 좀 할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한도 끝도 없이 계속 웃을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어쨌든
미샤 씨.
카스티엘 연기하는 미샤 씨.
와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핫, 보자마자 서 있는 폼이 달라서 감 잡았지 뭡니까. 아놔, 정말이지 그 말투!!!! ㅠ.ㅠ 그 포즈!!! 연기 시작하기 전에 고개 숙이는 거!!!! 미묘하게 과장된 포즈와 표정과 평소보다 더 밑으로 깐 미묘한 그 목소리!!!!! 그런데 진행될수록 카스티엘이 나와!!! ㅠ.ㅠ 아흑, 정말 죽는 줄 알았습니다. 님아, 너무 좋아요. 아흑, 저 영원히 미샤미고스 할래요. ㅠ.ㅠ 죽을 때까지 트위터 해 주세요. ㅠ.ㅠ

게다가 제작진 싹쓸이 할 때 들인 그 정성이란!!!!!! 으학학학학학학학학학학학~~~~~!!!!!! 저 정말 학살 장면 박수치며 봤습니다. 오오, 이거야말로 6시즌까지 충성을 바쳐온 팬들에 대한 진정한 선물이 아닌가 싶군요. 으악, 진심이 느껴져요, 진심이. 캬캬캬캬캬캬캬캬캬캬.
에릭 이야기 나오니까 짜증내는 새라 누님!!! 와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핫!!!!!!
아아, 이 인간들 정말…ㅠ.ㅠ 미워할 수 없다니까요, 사랑할 수 밖에 없어요.
와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핫!!!!!!

그런데 또 무조건 웃고 끝낼 수가 없는 것이
사용자 삽입 이미지마지막에 이 표정 보고 심장에 칼 맞은 것 같았지 말입니다.
대체 뭐죠. 무슨 일이 벌어지려는 겁니까.
캐스, 무슨 짓을 한 거야!!!! 대체 무슨 말을 안한 거지? 뭘 숨기고 있는 게야. ㅠ.ㅠ
더구나 미샤 씨가 당한 일과 버질의 대사를 생각하면 캐스의 미래를 보는 것 같아 마냥 킬킬거릴 수가 없단 말이지요.
발타자르의 표정도 그렇고.
그런데 윈체스터 형제는 맨날 말 안해준다고 타박만 하고, 캐스는 어깨 위에 모든 짐을 지고 있는 듯 보이고…제길. 이건 지난 시즌에서 윈체스터 형제와 입장이 바뀐 거나 진배없지 말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제일 찡했던 장면 중 하나. 발티가 사라지자마자 번개같은 속도로 형제들에게 달려가는데, 게다가 저 축복을 내리는 듯한 손동작. ㅠ.ㅠ 전 처음에 둘을 껴안으려는 듯 보여서 깜짝 놀랐다니까요. 갑자기 감정을 드러내며 형제한테 달려가듯 걸어가는 거 멀리서 잡은 거 보고 눈물나는 줄 알았슴다. 역시 남자는 등으로 말하는군요. [그리고 흩날리는 코트자락과….쿨럭]

아아, 정말 여러가지 의미로 걸작 에피입니다.
버릴 데가 한 군데도 없군요.
15화라는 면에서 시기적으로도 매우 적절하고. ㅠ.ㅠ
뭔가를 터트리기 위해 달려가는 이 흐름이 아주 마음에 들어요.

이야기를 하고자하면 이 에피소드 자체에 대해 무지막지 길게 진지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거 왠지 스토리를 이야기하면 안될 것 같기도 하고. 왠지 마법이 사라져버릴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현실세계, 그러니까 드라마 버전에서 마법이, 초자연적인 현상들이, 천사가,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설정만 해도 그래요. 딘의 말을 빌면, “이게 다 무슨 의미인가요?” 이건 뭐, 안노 히데아키의 ‘에반게리온’까지 갈 필요도 없겠지요. ^^*

다시 보니 각본이 벤 에들런드 씨군요. 역시 벤 아저씨. ㅠ.ㅠ 넘 멋져요. 아흑, 최고로 좋아요.

덧1. 어머, 여라피 누님 멋져요! >.<
덧2. 버질 아저씨 불쌍. ㅠ.ㅠ 천사로서 정말 최악의 굴욕을 맛본 것 같습니다. 빗속에서 피묻은 자신의 손을 내려다 보는 장면은 가슴아프기까지 했지요.
덧3. 솔직히 말해봐, 발티. 바비 아저씨네 처음 찾아온 거 아니지? 너무 잘 알잖아!!!!! 너무 익숙하잖아!!!
덧4. 이번 화 젠슨과 제럿의 목소리도 묘하게 귀에 확 들어오네요.
그리고 딘을 연기하는 젠슨의 그 천연덕스러움!!! 캬캬캬캬캬캬캬, 사사건건 툴툴거리는 게 딘다워서 넘 귀여웠음다. 와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핫.
덧5. 제네비브 예뻐졌네요. 연기도 루비보다 훨 나았어요.

Supernatural 6×14 Mannequin 3: The Reckoning

아, 이번화 좋군요. 13, 14 연속 히트치네요.
지난번에도 그랬지만
1시즌의 톤을 고스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움직이는 마네킹이라니, 이런 도시괴담 같은 스토리 얼마나 오랜만입니까.
큰 줄거리로 넘어가면서 정말 몇년 동안 못봤던 거잖아요.
특히 그림이나 인형의 눈동자가 움직이는, 그 익숙한 공포영화 공식이 등장하다니
아흑, 너무 좋아요. ㅠ.ㅠ
눈 떠보니 얼음욕조 속….도 마찬가지입니다. 짧게 언급된 것에 불과하지만
그것을 연상케하는 소재를 연관시킨 것만으로도 후한 점수를 줄 수 있어요.

지난 화가 새출발 하는 샘의 이야기라면 이번 화는 새출발하는 딘의 이야기입니다.
무엇보다 마지막에 샘이 주인공 몫을 톡톡히 해준 것이 정말, 매우, 아주, 인상적입니다.
제길, 감동받아서 울뻔 했어요.
그것도 대립과 갈등을 넘어서 온화하게 현실의 관계를 받아들이는 성숙한 샘이라니요.
이런 젠장.
우리 애가 다 컸어요. ㅠ.ㅠ
딘은 리사와 벤이라는 가족을 잃고 다시 샘이라는 온전한 가족을 얻게 된 셈입니다.
그것도 이전과 달리 “불안한 자기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인정할 줄 아는 동생을요.
이건 샘이라는 캐릭터의 변화도 있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제러드라는 배우의 성숙함도 영향을 끼친 걸로 보입니다.
부디 이대로 계속되길 바라지만…과연? -_-;;;

그건 그렇고 생각하지 않으려고 해도 이 자매의 관계는 상당히 의미심장하군요.
3시즌에서 샘과 딘의 관계가 딱 이것과 비슷했지요.
물리적으로는 엮여 있지 않았지만
서로의 일부를 공유하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계약으로 묶여 있었으니까요.

Supernatural 6×13 Unforgiven

흑흑.
이제 지난 일 다 해결하고
앞으로 즐겁게 스토리 나갈 일만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했다가
완전 뒤통수 맞았어요.

아아, 우울해라, 샘. ㅠ.ㅠ
너무하잖아요. 12화에서 돌아온 샘에게 환영인사를 하기도 전에
애를 벌써 이런 고민 속으로 굴리다니.
뭐, 아무리 얘가 원래부터 고민하는 캐릭터라지만
로보샘이 그리워지기도 전에 이렇게 치고 나오면 완전 정떨어지죠, 님들아.
아, 혹시 이걸 노린 건가. ^^*

게다가 새뮤얼 할아부지의 고충이 너무나도 잘 느껴져서, 캬캬캬캬캬캬.
나중에 영혼샘을 만났을 때 반응이 무지 보고 싶어지네요.

그리고,
힘내라, 형님!
둘 다 2시즌에 하던 고민 – 샘의 “난 어디? 여기는 누구? – 다시 하게 생겼네요. 와하하하하하핫.
화면 톤이 어둡기도 하거니와
특히 아버지 말씀을 주거니 받거니 하는 대목에서는 정말 1, 2 시즌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즐거워요, 즐거워. >.<

덧. 친구가 15화 빨리 보래요.
아아 미샤씨 카스티엘이 아닌 미샤미샤 씨 벌써부터 기대되어서 어쩐대요, 흑흑흑.

Supernatural 6×11, 12

아아, 역시 일을 하려면 출근을 해야 했어요.
잠 좀 자보겠다고 집에서 일해보겠다고 하다가
결국 수내에 손을 대고 말았지 뭡니까, 흑흑

한 몇달만에 보니
새삼 이 놈들 왜 이리 잘생겼나요. 와, 막 깜짝깜짝 놀랍니다. 아무리 배우라지만 지금 나이가 몇인데 왜 저렇게 반짝반짝 하는거죠.
게다가 심지어 모두가 인정하는 다크서클킹이자 늘 피곤해죽는 캐스까지 하얗게 빛나고 있어요. 이건 제 눈에 콩깍지가 씌인 게 아닙니다. 객관적인 사실이라고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11화가 많이 마음에 듭니다. 생각보다 차분하게 휴방기를 선언했네요. 전 옛날처럼 좀더 흥분하고 방방 뛸줄 알았는데 초연한 분위기라 놀랐어요. 확실히 딘은 아직 배울 게 많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아아, 이 분은 왜 이렇게 나긋나긋하신가요. ㅠ.ㅠ 이런 분이 죽음이라면 전 따라갑니다요. 심지어 정크푸드를 먹는 손짓 하나하나까지 우아하십니다. 꺄아.

[#M_ more.. | less.. |
12화는 드디어 후반기 스토리가 시작되는군요. 어머니 배우가 기대되네요. ^^* 모든 자식들을 통솔하기에는 살짝 약해보이긴 하지만. 사실 제가 흑루비한테 기대한 게 딱 저런 거였거든요. 쓸데없는 희망이었지요. -_-;;;

샘은 늘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역을 맡는 것 같습니다. 아, 그렇지만 정말 오랜만에 흐뭇하네요. 캬캬캬캬캬캬. 사용자 삽입 이미지아흥 이 예쁜 얼굴이 1초 후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어쩜 저렇게 🙁 가 3차원 실사로 표현될 수 있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아구, 귀연 것. 몸만 보면 정말 짐승을 넘어 몬스터인데, 가끔 너무 부조화스러워서 무섭다니까요. 

어쨌든 전, 수내 제작진 중에 저와 취향이 같은 인간이 있다는 것을 이번에도 확인했습니다.

증거 1. 딘 손
사용자 삽입 이미지날마다 삽들고 무덤 파는 놈 손이 저렇게 곱다는 건 현실성이 떨어지는 설정임다. ㅠ.ㅠ

증거 2. 카스티엘 손
사용자 삽입 이미지
특히 카스티엘이 소매 걷고 다시 내리는 건 이 사람들 재미 들린 게 틀림없습니다. 코트 밑으로 엿보이는 하얀 와이셔츠 소매. 누군지 모르지만 저 그분과 친해지고 싶습니다. 헉헉

증거 3. 샘 손
사용자 삽입 이미지이 연속으로 등장합니다. 마치 아우팅을 하듯, 마치 저 같은 사람들을 걸러내려는 듯, 우리보고 어디 한번 즐기고 비교해보라는 것처럼 대놓고!!!! 뉜지 모르지만 정말 얼굴 한번 꼭 보고 싶슴다.

그건 그렇고…
샘은 바쁜 카스티엘 불러놓고 이게 무슨 짓인가요. 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람 놀리나요. ㅠ.ㅠ 아니, 천사구나.
옛날에는 하지 말래도 덥석덥석 안더니만 이제 캐스가 좀 애정표현하려 드니 이게 무슨 짓인가요. ㅠ.ㅠ 이 자식 순진한 천사 조련하나요. 엉엉. 캐스티엘이 불러도 안 온다고 징징거렸던 게 언젠데! 이게 바로 영혼의 유무 차이인가요!!!! 벌써 배가 불렀나요!!!!

우리 캐스 아저씨 손 내밀기 전에 어정쩡한 발걸음과 어색한 상체 움직임 봐요, 아흑, 저 저 포즈 너무 좋지 말입니다. >.< 게다가 무안하게 손 내리는 데서는 살짝 미샤 씨가 보이기까지 해요. 와하하하하하핫.

이건 덤.
사용자 삽입 이미지이것만 보면 숭고해뵈기까지 하는 훌륭한 우리의 성기사님.

몇 초 뒤.
사용자 삽입 이미지엡, 여러분!!! 이게 바로 딘 윈체스터입니다!!!!! >.< 꺄아, 바보횽아, 만세!!!

이 부분 배경음악 때문에 완전 굴렀음다. 캬캬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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