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보관물: 바람의 나라/무단도용 사건

아니, 판타지라는 건 아는데….

‘갑옷 입은 배용준’ 첫 공개 !

………….이젠 그냥 체인 메일로 업그레이드?????
판티지가 “사실성”과 아무런 관련도 없다고 생각하는 인간들은 “소설은 거짓말 헛소리” 라고 말하는 것과 똑같은 수준일진대. -_-;;

환웅 좋아한다는 문소리 캐릭터는 털가죽을 걸치고 반쯤 벗고 다니고 [중국 요순시대에 우리가 저런 ‘원시인’이었단 말인가. -_-;;; 고구려는 열대지방이라 차밭도 있는 거였구나. 그래그래, 그래도 이건 “올바른 역사 공부” 시켜준답시며 연도 표기하는 삽질만 안 하면 넘어가준다.]

얼마나 사람들에게 “캐왕사신기”라고 두들겨 맞았으면
‘태왕사신기’ 광개토대왕 비문 서체 재현한 포스터 공개 이렇게 친절하게 설명을 붙여줄까나.


이상, 끝날 무렵도 아니고 인기 탔을 때도 아니고, 본격 방영 전에 미리 “메이킹 필름”을 틀어주며 자기들이 얼마나 대단하고 자기들이 얼마나 고생했으며 자기들이 얼마나 국위선양을 꿈꾸고 있는지 호소하는 동시에 이야기를 보기도 전에 숨겨진 배경지식부터 다 설명하고 시작한다는[스토리가 얼마나 어수선하면 -_-;;;] 전대미문의 드라마 “태왕사신기”에 관한 짤막한 잡담이었습니다. ^^*

태왕사신기 9월 10일 방영 확정…….이겠지? 설마.

‘태왕사신기’ 9월10일 방송, MBC로부터 파격 대우

설마 이번에도 양치기 소년이 되지는 않겠지. 그 난리를 쳤는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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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TV ‘태왕사신기'(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가 9월10일 첫방송을 최종 확정했다.

첫날에는 그동안 제작과정을 담은 메이킹 필름 등이 담긴 ‘태왕사신기-스페셜’이 방송되며, 13일까지 1~3회가 릴레이로 방송된다. 첫주를 화려하게 장식한 이후 19일부터는 수목극으로 주 2회씩 정상적으로 방송된다.

……….중략

이런 파격대우는 MBC가 ‘태왕사신기’에 가지는 높은 신뢰를 드러낸다. 그동안 네차례나 방송을 연기하는 등 ‘미운오리’ 역할을 톡톡히 했지만, 최근 관계자들만 자리한 가운데 극비리에 진행된 시사회를 통해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화려한 영상을 선보이며 관계자들을 만족시켰기 때문이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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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내가 보기엔 오히려 못미더워 내린 선택 같은걸.
후반이 불안하니 그나마 괜찮은 초기에 시청률을 잡아두려는.
어차피 드라마란 첫 단추만 꿰면 알아서 굴러가게 되어 있으니까.

게다가 “메이킹 필름”은 또 뭐래? 일본에 출시된 DVD영상인가?
…………정말 유난한 드라마야. -_-;;;;;;

덧. 이건 딴소리지만, [뉴스를 보다가]
어째서 “디 워”가 SF지? 판타지 아니었어? 이무기가 용으로 승천하는 내용이잖아??

아아, 이런 또 졌군요

`태왕사신기`는 `바람의나라` 표절 아니다

아직 전체 판결문을 읽어보지는 않았습니다만
인터넷 기사가 뜬 걸 보고 올립니다.

……..전략

재판부는 “이들의 저작물은 고구려라는 역사적 배경, 사신, 부도, 신시라는 신화적 소재, 영토확장이나 국가적 이상의 추구라는 주제 등 아이디어의 영역에 속하는 요소를 공통으로 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김씨는 고구려시대 제3대 대무신왕 시대를 배경으로 의인화된 사신(四神)이 자신이 선택한 왕을 중심으로 부도(신시(神市))를 지향한다는 줄거리의 만화 `바람의 나라`를 지난 92년 순정만화 잡지 `댕기`에 연재하기 시작했고, 22권의 단행본으로도 발간했다.

한편 송씨는 고구려 19대 광개토대왕이 사신(四神)의 도움을 받으면서 세상의 중심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단군 나무를 찾아 그 땅에 도읍을 정하고 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줄거리로 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시놉시스를 작성해 2004년9월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공개했다.

………후략

현재 대략 난감. -_-;;;
[근데 시놉시스에 저런 스토리가 있긴 했나? -_-;;;
….아니 것보다 주체가 왕과 사신만 바뀌었을 뿐이지 똑같은 소리잖아? ]
대충 결론을 내리자면 시놉시스 자체는 ‘표현’이라고 할 수 없다는 건가?
근데 항소심은 한번 밖에 못하나?
만약 태왕사신기가 방영연기 되지 않았더라면 어떤 결론이 나왔으려나?

아, 젠장,
우선 내 발등에 떨어진 마감불부터 꺼야지 이거 마음이 급하니 암것도 안 되네.

여하튼, 결론이 이렇다는 겁니다.
앞으로의 일은 또 찬찬히 생각해봐야죠.
우선은 9월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만.

덧. 저기, 이건 전부터 알고 있었던 사실이지만
이렇게 문자로 써 놓으니
광개토대왕에게 적용시키기엔 정말 심히 민망한 환타지네요…. -_-;;;
뭐, 그러니 중간에 찍다가 도저히 안되겠삼, 빨랑 대본 고치삼 소리가 나왔겠지만.

“태왕사신기” 방영 확정

‘태왕사신기’ 편성 최종 확정, 송일국과 한판 승부!

…………전략

배용준 주연의 MBC 퓨전 사극 ‘태왕사신기’의 편성이 최종 확정됐다. 18일부터 방영하는 ‘개와 늑대의 시간’의 뒤를 이어 오는 9월 중순께 수목드라마로 전파를 탈 예정이다. 비슷한 시기의 경쟁작은 송일국 장진영이 호흡을 맞추는 SBS ‘로비스트’와 북한 무용수 조명애가 출연하는 KBS ‘사육신’이다. 이에 따라 올가을 수목극은 지상파 방송 3사가 자존심을 걸고 준비한 대작들이 한꺼번에 맞붙어 뜨거운 승부가 예상된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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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정확한 날짜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편성표에 포함된 모양입니다.
흠, ‘개와 늑대의 시간’이 몇 부작인지 정해져있다면 방영 시작 날짜는 달리 생각할 필요 없을 텐데…..기자가 계산하기 귀찮았거나 아직 뭔가 불확정요소가 있거나 둘 중 하나겠네요.

9월 중순에 시작해 12주일 석달동안 한다면 대충 올해 안에 끝나겠군요.
“바람의 나라” 드라마는 어떻게 되어가고 있을려나…..
마음이야 상관없다 해도 현실적인 측면에선 저 놈의 ‘캐왕사신기’가 뚜껑이 열리기 전까지는 드라마 ‘바람의 나라’도 섣불리 대본쓰기가 힘들 테니까요.

제가 정신적 보상을 청구하고 싶을 정도군요. 훗.

덧. 근데 이번엔 믿어도 되남?
하도 양치기 소년, 아니 아저씨한테 많이 당해서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