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로판을 미친듯이 읽었는데
지금 하는 작업에 그게 도움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지….
세상 일 참 알 수가 없어
근데 이번에도 또 머리 싸매야 해
아흑흑흑흑 나는 어쩌다 이렇게 한자를 뒤지게 되었는가 ㅠㅠ
한동안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로판을 미친듯이 읽었는데
지금 하는 작업에 그게 도움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지….
세상 일 참 알 수가 없어
근데 이번에도 또 머리 싸매야 해
아흑흑흑흑 나는 어쩌다 이렇게 한자를 뒤지게 되었는가 ㅠㅠ
어차피 결과 안 나오는 거 개표방송 보지 말고
일하자고 앉아 있는데
가슴 떨려서 일이 안되네.
돌겠다. 왜 마감은 내일인 거지
설 이후 본격적으로 일이 들어올 예정이고,
남는 여가 시간을 전부 다른 일에 쏟아붓고 있으니
책이고 영화고 볼 시간이 없고…
무엇보다 일 이야기를 할 수도 없으니 죽갔군요.
그리고 일 때문에 봐야’만’하는 책과 영화는
왜 이렇게 손이 가질 않는지.
어흑 연휴 동안 영화 두 개나 봐야 하는데 안 내켜요.
공 네개를 한꺼번에 굴리는 게 말이 되냐….
과연 내 체력에 가능할 것인가.
나는 보바 펫 언제 보지 ㅠㅠㅠㅠㅠㅠ
판데믹 2년 간 초기에는 조금 걱정을 했으나
별 문제가 없길래 괜찮은가보다 평소처럼 살고 있었는데
작년 말부터 고양이 캔과 처방 사료, 건강 보조제 품절 대란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콩쥐는 신장 때문에 처방 사료와 영양제와 보조제를 서너개 쯤 챙기고 있고
미오도 IDB 때문에 처방사료와 스테로이드,
그리고 스테로이드 때문에 건강이 악화되어 이후 당뇨와 콜레스테롤 등등 보조제를 먹고 있는데요
작년 말 한 차례 미오 처방 사료로 난리를 겪고 나서
이젠 좀 괜찮아졌겠지 했는데
또 다시 신장 쪽 사료와 보조제가 전멸이네요.
동물병원 쪽에도 물량이 없고,
사료는 어케든 두달 쯤 분량을 확보해뒀는데
보조제의 경우 작년엔 적어도 “언제쯤엔 들어온다고 예상 중입니다”라는 답변을 들었는데
이번엔 “기약이 없습니다.”소리를 들었어요.
인터넷에서 간혹 찾아낸 애들은 정말로 가격을 서너 배 이상 불려 놨네요.
대체 뭐가 문제인지 궁금해 문의했는데
본사에서 생산량을 줄였다는 얘기도 있고,
수입 물량이 줄었다는 얘기도 있고,
미국에서 발생한 물류 문제라는 얘기도 있고.
아니, 물류라면 도리어 이해가 갑니다.
어째서 본사에서 물건을 안 만드는 거죠.
수요는 그대로일 거 아닙니까. ㅠ.ㅠ
재료 공수가 힘들다거나?
수입은 왜 주는 건데요…? ㅠ.ㅠ
지난 2년 간은 괜찮았으면서. 흑흑
콩쥐가 제일 잘 먹는 캔도 품절이라 돌겠군요.
대체 이놈의 사태는 언제 끝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