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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내용, 인물….그리고 포스터, 또 뭐가 있더라?

태왕사신기 – 중국여자 일러스트를 두고 광개토대왕의 여자라는 거냐?

해명태자님 블로그에서 트랙백합니다.

헤에, 태왕사신기가 스토리보드 팀을 구했었군요. [뭐, 작품 진행하려면 당연하긴 하지만]

보시면 알겠지만 그림이 완벽하게 겹칩니다. 사실 웹 상에서 자주 목격할 수 있는 수법이죠.
태왕사신기 팀에 합류한 분들은 사고 방식이 다들 비슷한가 봐요. [내부 자료라서 맘놓고 베낀게 아닐까 싶습니다만, 이렇게 들킬지도 모른다는 건 생각 못했겠죠………..보는 사람들이 정말 모를 거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들.]
아니면 우리나라 드라마 판이라는 게 다들 저런 사람들만 바글바글 한 곳일지도. 뭐, 솔직히 말하자면 드라마 쪽 뿐이겠습니까만은. -_-;;;

그건 그렇고, 태왕사신기 진짜 무협 드라마인가봐요! 일러스트 생긴 것 좀 보래요!!! ㅠ.ㅠ 혹시 이번에 중국애들이 고구려 관련 드라마 국가 차원에서 동북공정 때문에 그러는 거 아냐? 안사, 안사, 안사!!!”라고 땡깡 부려서 “중국친화적”으로 밀고 가기로 결정하기라도 한 겁니까? [걱정 마세요. 그런 점에 있어서 이 녀석은 요리조리 잘 피하는 데서 그치기는 커녕 오히려 중국사람들의 취향에 꼭 맞을 테니까요. 오히려 도움이 되면 모를까. -_-;;;]

“일본친화적”에 “중국친화적”에, 대체 원래 보여주겠다던 고구려는 코빼기 끝도 안 보이는구만요………저기 제작하는데 들어가는 돈이 정말 아깝습니다. [젠장, 차라리 그걸 날 달라고! 국위선양하는데 쓸테니!]

제주도는 바쁘다

관련 기사 1: 태왕사신기 다음달 초 본격 촬영

: 역시 일본용 드라마

관련 기사 2: 태왕사신기’ 세트장 진입로 내달말까지 포장 완료

: 빠방한 지원

관련 기사 3: [제주도청] 제주벤처펀드에 결성 모태펀드(국비)지원 확정

: 그러니 지역당국이 이 놈의 드라마에 사활을 걸지


덧. 끝났다고 생각하면 오산. 재판결과가 기사로 나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훌쩍.

태왕사신기, MBC에서 방영하나?

김종학 “‘태왕사신기’ 방영시기, MBC와 조율중”
– 기사 뜨자마자 사진 조심하세요.

……..전략
그는 MBC가 현재 월화드라마로 방송중인 ‘주몽’과 연속성을 갖도록 ‘태왕사신기’ 방영을 검토중이라는 현안에 대해 “MBC는 ‘주몽’의 후속으로 방영되기를 원하지만, 내용과 성격이 전혀 다른 작품이기 때문에 한 작품 정도 사이를 두고 편성되기를 희망한다”며 “아직 7개월 가량 제작기간도 남아 시기가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주몽’이 역사를 다룬 드라마이고 인간 주몽을 다루고 있다. ‘태왕사신기’ 역시 주몽이 등장하지만 알에서 태어나는 등 판타지의 신화적 인물이다”며 비교하고, “우리 드라마는 주몽 뿐만 아니라 단군과 환웅도 등장하며, 역사가 아닌 판타지를 다루는 완벽히 다른 이야기”라고 말했다.
……..후략


흐음, SBS가 아니라 MBC로 갈 생각인가 보군요. 하기야, 지난번 캐스팅 때처럼 말로는 이렇게 슬쩍 흘려놓고 알고보면 SBS로 갈지 또 누가 압니까. ^^* ‘조율’이라는 건 말 그대로 의견을 타진해보고 있다는 의미이니. 한데 태왕사신기는 김종학 씨 말 대로 주몽과는 그야말로 완전히 반대지점을 지향하고 있는데……-_-;; 아아, 뭐 쟤네들이 어디서 방영을 하든 말든..쿨럭. [그건 그렇고 ‘역사가 아닌 환타지를 다룬다면서 ‘사극’이란 말 빼라니까아!!!!!]

다음은 이레자리온 기사 : 김종학 “미국·일본만 지구 지키나? 우리도 지켜보자”
……..뭐랄까, 디자인이 암울해서 좋은뎁쇼. -_-b



덧. 기사를 주욱 읽어 내려가다가 댓글란 바로 위에 있는 “세금이 너무 많아요! 공감하시면 당신도 한나라당입니다!”를 보고 대 폭소! 우와, 이거 진짜 사람 제대로 웃겨주시네.

태왕사신기, 돈이 장땡이다

태왕사신기 표절소송, 제대로 하기 글렀습니다.
주만님 블로그에서 엮습니다.

문제의 기사 : 법원 `대작 드라마’ 촬영 고려해 재판 늦춰

한마디로 대마초를 밀반입한 태양사신기 촬영감독의 공판을, 원래라면 국외추방이지만 국익을 고려하여 뒤로 미뤄줬다는 이야깁니다.

감상은


1. ………….가지가지 한다. 표절 시비, 불법 공사, 이번에는 촬영감독이 대마초 밀수. -_-;;;; 다음에는 무슨 사건이 터질지 상당히 기대되는 중.

2. 그건 그렇고, 저 M씨, 분명 반지의 제왕 서플먼트에 얼굴 내민 인간일텐데…….-_-;;;;
아저씨, 여긴 오스트레일리아가 아니라고!!!!! [그런데 오스트레일리아도 대마초가 합법인가?]

여기서 드는 의문 하나. 우리나라에서 반지가 흥행하지 않았더라면? 저 사람이 외국인이 아니라 한국사람이었더라면? “특수한 신분” 때문에 “이례적인 판단”이라니, 무슨 ‘특수한 신분’?????? 어째서 다른 사건에서는 융통성이라고는 조금도 찾아볼 수 없는 주제에 이럴 때만 “선처”를 베푸는데?

국익’, ‘국익’ 하는데, 나 그 국익이라는 게 뭔지 도통 모르겠다.

3. 마지막으로

………………저런 내용을 당당하게 내뱉는 법원이라니, 하느님 맙소사.


주만님 말씀대로, 표절시비 재판 결과가 심히 궁금해지는군요.
“무조건 국익을 주장하면 된다”는 사고방식을 나날이 키워주고 있는 꼴이니.

그런데 “후임자를 물색할 시간적 여유”를 달라니, 세관에 걸리기는 지난 2월에 걸렸다면서 이런 사태를 예상하지 못했단 말인가???? 혹시 ‘이번에도 봐주겠지’라고 미적거리다가 제대로 대처 안 한 건 아니고?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