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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

이런 젠장,

삼인방은 어차피 주인공들이니 차치하고
남들에게 조각조각 주워들은 덤블도어와 세비 과거를 자세히 파악하러 책을 읽어야 하나, 쿨럭.
역시 어른들을 위한 동화로다.
대체 중간에 뭔 일이 있었길래 그 어린 두 짝이 함께 하지 못하고
결국 이런 비극이 생겨난 건가!!!!! 그게 제일 궁금해 죽겠네.
오해냐! 로맨스 드라마에서 흔히 나오는 바보 같은 오해 같은 거냐!!!
파벌싸움이냐? 기숙사가 갈린 게 문제였던 게냐!!!
그리고 드레이코 이야기 궁금하다구.
이 녀석 영화에서 나온 거 말고 분명 더 있을 거 같은데, 끄응.
나중에 책 읽은 친구한테 물어볼까.
이놈의 시리즈 영화는 일단 성공한 게
영화를 보고 나면 옛날에 때려치운 책을 자세히 읽고 싶게 만든단 말이죠, 쩝.
워낙 많은 이야기가 빠진 게 보여서.
사용자 삽입 이미지다 필요없고 우리 모두 앨런 릭먼 씨를 찬양합시다!
교장선생님의 그 아리따운 목소리로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하시었고[아흑, 이때 어투 너무 좋아요.]
암사슴 같은 애처로운 눈동자로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하셨나이나, 아멘.
세상에 최후를 그렇게 그리다니 작가 진짜 잔인하네요.
그리고 감독도.
레이프 씨랑 앨런 씨는 손가락 우아하게 놀리는 법을 따로 교육이라도 받은 건가요. 왜 그리 나긋나긋해. ㅠ.ㅠ
헬레나 누님!!! 넘 좋아요!! 아악!!!! 특히 헤르미온느의 그 어색함!!!
맥고나걸 교수님, 어쩜 그리 귀여우신지. ㅠ.ㅠ 나오는 인물 중에 제일 귀여운 것 같아요. 엄마야.
그건 그렇고, 이 작가님 빨강머리 정말 좋아하네요.
사진 보니 금발이던데 어렸을 때는 빨간머리였다든가, 아니면 빨강머리를 동경하나.
릴리 아역 배우 예쁘더이다.
세베루스 아역 배우는 눈이 정말 아기사슴인 게 슬프더이다.
루나와 네빌 >.< 사랑스러워요. 솔직히 해리와 지니보다 해리와 루나 쪽이 더 분위기 있어 보였으나 루나를 이해해줄만한 사람은 역시 네빌 정도 밖에 없을지도. 이 한쌍 참 마음에 든단 말이죠.
사실 전 해리 포터의 팬이 아닌데도
끝날 때가 되니 기분이 확실히 좀 묘하더라고요.
요즘 돌아다니는 애들 변천사 사진 같은 걸 봐도 그렇고.
작품 속 아이들과 함께 자란 해리 포터 세대들은 정말 남다른 느낌이겠어요.
이제 이 아이들이 자라 팬보이 팬 걸이 되어 다시 창작계로 뛰어들겠죠.
으어.
덧. 굳이 나누자면 에릭은 그리핀도르고 찰스는 래번클로로 가지 않았을까 싶은데. 으핫.
쇼는 슬리데린이고 모이라는 후플푸프겠지.
….나도 래번클로일거야, 쩝.

해리 포터와 혼혈왕자

보고 왔습니다.

…..이 영화의 본질은 로맨틱 코미디였군요, 네.

5권부터 책은 안 읽고 영화만 보고 있긴 한데…영화를 보고나니 확실히 책을 읽고 싶어지긴 하네요. 친구 녀석 하나가 이번편은 책을 안 읽으면 스토리를 따라가기 힘들지도 모른다고 했으나 아무 문제 없던데요? 책의 분량을 생각하면 상당히 많은 부분을 잘라내긴 한 것 같긴 합니다만.

딴건 둘째치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두사람이 최고!!! ㅠ.ㅠ
으헉, 드레이코 기럭지!!! 드레이코 기럭지가 정말 끝내주고요!!!! 뒷모습이, 뒷모습이! 제길, 가문의 무게에 짓눌리다 못해 그 찌질하게 우는 얼굴이라니, 진짜 반하겠어요. ㅠ.ㅠ 게다가 말포이 집안, 아버님만 훌륭하신 게 아니라 어머니도 훌륭하셔!!! 그 우아한 귀부인께서는 진짜로 벨라와 친자매간입니까? 자매가 같이 훌륭해! 아흑, 곱슬머리 산발하고 정신나간 마녀 버전 헬레나 본햄 카터 너무 좋아한단 말입니다. 특히 그런 새침한 표정으로 손가락 입에 물 때, 꺄아!!!

그런데 드레이코는 케이티를 좋아했던 건가요? 파티 같이 가자 그랬다가 거절이라도 당한 건가요. 의외로 소박한 취향이었나.

우리 앨런 세베루스 씨야 두말할 필요도 없고. 어찌된 사정인지는 책 읽은 애들한테 이야기 들었는데 그건 나중에 나오나요, 아니면 빠트렸나요. 그 기억 보고 싶어라. 아아, 망토자락 휘날리며 휙 뒤로 도는 장면만 몇 번이고 돌려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거야말로 마법사의 로망 중 하나 아닙니까요. 그건 그렇고 참 많이 늙으셨어요, 엉엉.

해리의 변화가 아주 마음에 듭니다. 피도 눈물도 없….쿨럭. 얘 알고보니 주인공이 아니라 악역이었어. -_-;; 원래부터 ‘순진’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캐릭터로서 저런 변화는 매우 바람직해요. 이런 게 이 시리즈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니까요. 엠마 왓슨은 연기가 많이 늘었네요. 지난번 감독이 컨셉을 이상하게 잡은 건가. -_-;;; 위즐리 가문은 언제봐도 훌륭합니다. 쌍둥이 배우들은 진짜 근사해요.  푸핫, 론은 정말 귀여워요. >.< 이 친구가 과연 다른 연기를 할 수 있을지 궁금하군요.

가장 눈에 띄는 배우는 덤블도어 아저씨의 열연을 제외하면 새로 나와주신 슬러그혼 할배와 톰 리들 군. 톰 리들 군은 소년 나치가 컨셉인가 보더이다. 그리고 루나는…언제 봐도 멋지긴 한데 첫부분 빼고 실제로 책에서 활약하는 부분이 있는지 궁금하군요. 전도유망한 마녀로 보이는데 말이죠. ^^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었습니다. 아아, 누가 책 내용을 한 반권 정도로 요약해줬음 좋겠어요. 너무 길어, 흑.

덧. 극장에서 “셜록 홈즈” 예고편을 해줬는데 말이죠, 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씨와 주드 로가 홈즈와 왓슨으로 캐스팅되었다는 데서 심상치 않다는 사실을 알아차렸어야 했는데. 뭐랄까, 셜록 홈즈라기보다는 인디아나 존스 같은 느낌이더군요. 나의 셜록은 그렇지 않아!!!를 진심으로 외치고 싶었어요. ㅠ.ㅠ 이건 평행우주라고요!!!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1. 비록 5권 이후로는 책을 읽지 않았지만 [너무 무거워서 도저히 못 들고 다니겠더군요] 군데군데 조금 튀는 편집을 제외하면 재미있게 보고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어딘가 휑해 보인다는 느낌이 들어요. 역시 ‘너무 줄였다’? 영화시간이 2시간 10분 정도임을 감안할 때 이는 아무래도 세부적인 부분들이 많이 생략되어 그런게 아닌가 합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역시 어쩔 수 없겠죠. 그런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면 훌륭하게 할말 다 했다는 듯 합니다.

2. “불사조 기사단”은 처음부터 끝까지 사람의 감정을 많이 자극하는군요. 온통 분노를 쏟아붓고 그것이 불꽃으로 폭발하는 느낌이에요.[불꽃놀이처럼 즐거운 의미로서가 아니라요] 어찌보면 감정과잉이라고도 할 수 있겠고. 해리의 심리적 상황이 꽤 잘 표현된 것 같아요. 시간이 흐르고 나이가 들고 사건이 확장되면서 더 이상은 어린아이들의 장난으로 치부되어 간단히 해결될 단계가 지난 탓도 있고요. 해리가 어른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게 보입니다.

덕분에 읽고 싶어져 버렸잖습니다요, 크흑. 저 두꺼운 원서를 다 읽으려면…..으어. 7권 한글판이 나오면 5권부터 주르륵 읽어버릴지도.

3. 네빌과 루나는 후에 잘 되나요? 아핫. 루나 캐릭터가 상당히 마음에 들더군요. 혼자서 새하얗게. ^^* 나중에 호그와트의 선생님이 된다든가? 네빌도 잘 크고 있고. >.<
쌍둥이 형제는 볼 때마다 흐뭇하군요. 론도 그렇고, 위즐리 집안은 정말 훌륭합니다!

역시 주인공인 해리가 제일 마음 고생을 많이 해서인지 제일 작더라는…으음. -_-;; 어린시절의 스트레스는 신장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살아있는 증거를 보고 있는 듯 합니다.

4. 죄송해요, 앨런 씨. 미안해요, 게리 씨.
다 필요 없어!!! 헬레나 누님!!!!!!!!!!!!!
아아아아아아아아아, 포스터를 보고도 “어머나, 정말 미친 마녀같아, 꺄아!!!! >.<” 라고 열광했지만 이건…진짜…진짜 미친 마녀가 설정일 줄은. ㅠ.ㅠ 푸핫. 아악 누님 너무 좋아요. 이를 어째. 당신 왜 이리 멋진거아. 역시 팀 아저씨의 사랑을 받을 만한 자격이 있어!!!!!! 게다가 다음편에서도 다시 등장하겠지. 으하핫!

그런 의미에서 오늘 밤은 ‘전망좋은 방’이나….쿨럭.
아아, 안그래도 요즘 크리스티나가 땡기고 있는 마당에….내가 사랑하는 마녀들은 왜 다 이런 게지. ㅠ.ㅠ

그런데 정말, 클로즈업을 보니 게리 씨도 앨런 씨도 이젠 나이가 많이 들었더군요. ㅠ.ㅠ 주름살이 많아졌어요, 으흑.

5. 세베루스 아저씨와 제임스 아빠의 과거가 조금 드러나는군요.
솔직히 말해 이건 처음부터 이상하게 생각했던 것 중 하나인데, 해리는 원래 학교에서 인기인이 되었어야 해요. 비록 상황이 이렇게 되긴 했지만 누가 뭐래도 ‘그’를 물리친 화제의 소년이니까요. 주변에 친구들이나 추종자들이 몰리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죠. 단지 해리가 지금 이 상황에 처하게 된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어렸을 때부터 환경에 의해 위축된 성격을 가지게 되었고 론과 헤르미온느, 네빌 등 소위 하위집단을 친구로 선택했기[혹은 거꾸로 선택당한] 때문이죠. 말포이가 처음 해리에게 거절당한 이후 계속해서 시비를 거는 것도 같은 이유이고.
즉 아이러니하게도, 만일 부모님이 살아있어 행복한 아이로 자랐다면 해리는 오히려 말포이쪽에 가까운 주류가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겁니다. 인기만땅의 평범한 10대처럼 말이죠.

6. 책을 읽지 않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만, 지니는 이상하게 강력한 마법을 지녔군요. 혹시 4권의 내용과 관련이 있습니까? 아이들 중에서 최강인 것 같던데요.
불쌍한 초챙. ㅠ.ㅠ 세상에나, 자백제를 썼단 말인가, 쿨럭.

7. 사람들이 왜 그렇게 다음편을 열광하며 기다렸는지 알겠군요. 스토리가 이런 식으로 이어지면 확실히 눈빠지게 기다리게 될 듯. 이건 초반과 달리 정말 “다음편에 계속”이잖습니까.

8. 음악의 분위기가 확 바뀌었습니다. 존 윌리엄스가 맞나요?

덧. 간혹 나오는 회상씬을 보면 깜짝깜짝 놀라게 됩니다. 애들이 정말 너무 많이 컸어요. ㅠ.ㅠ
나중에 7편모음 박스셋이 나오면 필히 사야겠어요. 애들 자라나는 모습을 보기 위해서라도.

해리포터와 불의 잔

1. 프레드와 조지 – 아역배우들이 저렇게 자라주면 팬들은 물론 원작자는 황홀해 죽을지도 모름. 어떻게 된게 이렇게 완벽할 수가! 연기는 조금 어색하지만 Rubbish!가 귓가에서 계속 맴돌고 있다. 최고의 대사일 듯.

2. 론 – ………..허스키 보이스 최고. ㅠ.ㅠ 더 이상은 갈라지지도 않는다. 최대한 속삭여보지 않으려고 안달하는 것 같은데, 얘야, 그냥 그 목소리 그대로 가면 해리의 인기를 능가할 수 있을 거란다. 거기다가 그 속눈썹!!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 황금빛 속눈썹이 눈동자를 반쯤 가리는데 기절하는 줄 알았다. 너무 귀여운 거 아냐?????? ㅠ.ㅠ

3. 스네이프 교수님의 우아한 손놀림 – …그 모습을 보아하니 호그와트에서 유일하게 ‘정상적인’ 인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음. 물론 사적 감정을 조절할지 모른다는 데서 선생으로는 실격이지만. 손가락은 왜 그리 우아한겨.  ㅠ.ㅠ 아아, 빌어먹을, 세베루스가 머리를 감싸고 구석에 앉아 “너무너무 우울해. 아무도 날 좋아하지 않아. 난 살 가치가 없어”라고 꼼지락거리는 모습이 상상되어서 미치는 줄 알았다.

4. 모닝 머틀 – ………어이, 아줌마. 좋으셨겠어요………[퍽!]

5. 덤블도어 “아저씨” – 당신, 아무리 봐도 깡패다. -_-;; 배우와 해석이 바뀌면 이렇게까지 인물이 변화하나….

6. 플뢰르, 빅터, 초 챙, 케드릭 – 뭐야, 다들 예쁘기만 하구만. 애들이 다들 사진발을 안 받는 배우들인가. 하지만 플뢰르와 빅터, 역이 너무 줄어서 슬펐다. ㅠ.ㅠ 남자애들을 유혹하는 보바통 여자애들을 보고 싶었는데에….불가리아네 배와 입장 장면은 정말 마음에 들었음. 건 그렇고 케드릭[세드릭이라고 부르고 싶어 죽겠다]이 죽는 장면은 언제봐도….끄응. 원래 착하고 잘생기고 잘났지만 주인공 아닌 놈들은 죽는 게 정석이지만, 너무해애. ㅠ.ㅠ [나 역시 그 무릎베개 장면을 실제로 보고는 “노렸구나!”라는 생각이..쿨럭]

7. 해리- 넌 이제 키만 크면 된다. -_-+++++ 머리는 많이 자랐는데, 키가 아직 작은 편이라서 어색해 보이는 듯. 비명과 신음소리가 점점 발전하고 있어 좋다. ^^* 배우로서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 앞으로 이 쪽으로 계속 나가려면 노력이 많이 필요할 듯.

8. 헤르미온느 – 예쁘긴 하다만…..대사 한번 할 때마다 온 몸의 힘과 압력을 다 투자하는 통에, 들을 때마다 내가 다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 밋밋한 것도 문제지만 이것도 좀 큰 문제가 아니겠니. -_-;;

9. 네빌 – 의도하지 않았던 발견. 생각보다 잘 자랐다! 앞니만 빼면 꽤나 볼만할 듯! 맨 얼굴을 보여달라아!!!!!

10. 말포이 – 역시 훌륭한 담비 부자. 반지르르한 털이 좋다.

11. 맥고나걸 여사님 – ……역시 좋으셨겠어요….쿨럭. 

12. 볼드모트 – 파인즈 씨, 앞으로 계속 나오시는 거죠?? 으하하하하하하하하!!!
볼드모트와 죽음을 먹는자들이 생각외로 초라해서 저런! 하는 생각이 들었음.

사실 하도 읽은지가 오래되어 4권 내용이 가물가물하다. 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