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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론전쟁” 극장판 9월 4일 국내개봉

문제의 예고편 봤는데..
위는 디시버 님 얼음집

클론워즈 9월 4일 국내개봉?
아래는 올드캣 님 얼음집



맥스무비 페이지에 클론전쟁 3D 극장판 개봉 일정이 떴다고 하는군요.
물론 “아임 낫 데어”의 개봉날짜만 해도 벌써 세 번째 뒤로 밀리고 있는 실정을 목격하고 있습니다만
설마 그 “거대한 프랜차이즈”의 하나인 클론전쟁마저 그 꼴이 나지는 않겠지요.

한편
이곳에서는
아래 극장판 예고편의 한글 자막 버전을 보실 수 있습니다.

뭐, 번역이야 이젠 세계관을 뒤엎는 정도만 아니라면 거의 초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10년 후면 “어머나, 이런 일도 있었지. 어머나, 지금 보니 오역 센스 죽이네”가 될텐데요, 뭘. 아하하하하핫. ^^*

그건 그렇고, 생각보다 일정이 빨리 나와서 놀라고 있습니다.
개봉할까말까도 고민하고 있을 줄 알았는데.
하긴 TV 판 클론전쟁이 울 나라에 방영되었을 때에도 “카툰 네트워크가 있어서 다행이야. ㅠ.ㅠ”라면서 감탄한 기억이 있군요.
전 팬인 주제에 아직도 스타워즈를 과소평가하고 있나 봅니다. [하지만 몸에 박힌 과거라는 건 쉽게 잊혀지는 게 아니라 말입니다. -_-;;]

The Clone Wars: 극장용 트레일러

많이 보셨을 테지만 기록용.



부리부리한 눈까지는 괜찮습니다만,
제발 모든 등장인물에게 다크서클을 붙이는 것만은…..좀……

“클론워즈”는 역시 “군사물”이라 웅장함과 물량공세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 “클론워즈”의 주인공은 제목 그대로 아나킨도 오비원도 아닌 클론 트루퍼스라고 믿고 있는 고로. ^^*

흐, 하지만 뭐랄까…그….설정이 점점 더 머나먼 은하계 밖으로 도망가고 있는 것 같군요, 하아.

그 둘이 불과 물이라면….

스타워즈 30제 목록을 주욱 훑어보다가 문득 떠올라서 끄적여봅니다.

14번 ‘불’과 24번의 ‘물’은 떼어놓고 보면 여러가지 이미지가 떠오르지만 그 둘을 나란히 놓고 들여다보면 저절로 스카이워커 부부가 연상되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아나킨은 확실히 ‘불’입니다. 그는 건조한 사막의 혹성에서 자라났고, 화려하고 강렬하게 타오르며, 언제나 사방으로, 그리고 위로 뻗쳐나가려는 성질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주변 모든 것을 빨아들이고, 자신의 불꽃으로 감아올리고 파멸시키죠. 그래서 그의 에너지는 세상을 까맣게 불태우고 모든 것을 무로 되돌립니다. 그리고 새로운 세상은, 바로 그 시점에서부터 시작되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에 비해 파드메는, 물의 속성을 지닙니다. 그녀는 호수의 혹성에서 자라났고, 불의 주민인 아나킨이 동경하는 존재입니다. 아나킨이 밖으로 밖으로 확장해나가려는 성질이 있다면, 파드메는 중앙으로, 하나로 집중하려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녀의 믿음은 언제나 확고합니다. 물은 전반적으로 일관되고 한쪽 방향으로 흐르며, 그 속성을 변질시키기가 가장 힘든 존재입니다. 수면은 흔들리지만 심해는 고요하고, 평소에는 온화해보이지만 한번 폭발하면 불보다 거셉니다. 그 순간에는, 불을 꺼뜨릴 수도 있겠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루크는 ‘대지’입니다. 그는 스타워즈 세계의 중심이며, 모든 이야기가 시작되고 동시에 이야기가 끝나는 완성 지점입니다. 그는 이 세계를 받치고 지탱하는 자이자, 모든 이들의 발판입니다. 그러나 결코 눈부시게 돋보이는 존재는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는 항상 우리의 ‘발 밑’에 있기 때문이죠. 그는 가장 중요한 왕의 자리에 위치하지만, 결코 우러러보는 존재는 아닙니다. 대지는 그렇게 모든 것을 감싸안고, 조용히 그 자리에서 단단하게 버팁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레이아는 ‘금속’입니다. 그녀는 대지 위에 길을 내고 누구보다 제일 먼저 앞장서서 나아갑니다. 그녀는 날카로운 칼날로 장애물을 베는, 진정한 투사입니다. 반면 금속은 그 무엇보다 단단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깨지기 쉽습니다. 따라서 어찌보면 가장 연약한 존재라고도 할 수 있지요. 그녀는 어디서나 반짝반짝 빛나는 존재이고 불 다음으로 파멸의 속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오비완은 ‘나무’입니다. 그는 유일하게 생명이 있는 유기체이고, 유일하게 스카이워커 집안이 아닌 사람입니다.[왜 아니냐!!고…….주장하시면 반박하기 힘듭니다만 ^^*] 그는 홀로 설 수 없으며, 하늘과 땅을 잇는 다리이자 중간자입니다. 기둥은 수직으로 서 있지만, 가지는 수평으로 뻗어가는 융통성있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나무는 바람에 휘어지지만, 태풍에는 부러집니다. 그는 대지에 뿌리박고 자라나 불에 타오르고, 다시 재가 되어 대지로 돌아갑니다. 그렇게 원을 완성하고 죽어가지요.

뭐, 진짜 오행 이론으로 따지자는 게 아니라, 그저 이미지가 그렇다는 거죠. ^^*

이글루스 가든 – 황제님을 모시는 착한 제다이가 되고 싶어요!

[스타워즈 30제] 28. 스승과 제자

반성문 1.
스피더 주인 아저씨께
잘못했습니다. 어, 그러니까, 아, 스피더 허락 없이 몰고 나간 거요. 지난번에 오비, 아니 스승님이 여기 있는 건 다 우리 거라 그래서 그냥 아무 때나 조종해도 되는 줄만 알았어요. 허락을 맡아야 하는지는 진짜 몰랐어요. 어, 죄송합니다. 다시는 안 그럴게요. 어, 그리고 우리 스승님 너무 혼내지 마세요. 제가 시골에서 온 지 얼마 안 되서 그래요. 잘못했어요. 다시는 안 그럴게요.

아나킨 스카이워커 올림

편지 1
제다이 템플 물자보급부서 R3-6A4 선착장 담당자 귀하
제 어린 파다완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저지른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모든 것이 제 불찰입니다. 파다완 스카이워커는 겨우 몇 달 전에 제다이 템플에 도착했으며 한번도 자기 소유의 스피더를 가져본 적이 없기에 “이 곳에 있는 모든 비행선은 우리 모두의 소유이며 신청서만 내고 허가를 받으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제 설명을 잘 이해하지 못한 듯 합니다.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해야 했건만, 전적으로 마스터인 제 잘못입니다. 아직 템플 생활에 익숙치 못하고 본인도 반성 중이므로 특별한 선처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알아듣도록 설명했으니 앞으로는 절대로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 역시 마스터로서의 자격이 부족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상기 우주선의 손상에 대해서는 제가 모두 책임지겠으니 청구서를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사죄하는 바입니다.

포스가 함께하시길 빕니다.
오비완 케노비

반성문 2
제다이 템플 외부분규 담당자께
어젯밤 다른 파다완들과 함께 몰래 스피더를 타고 템플을 빠져나가 코루스칸트 제 3 구역에서 사고를 일으켜 진짜 죄송합니다. 설마 그런 일이 생길 줄은 몰랐어요. 평소에도 자주 스피더를 몰래 몰고 나간 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큰 사고를 친 적은 한 번도 없었다구요. 사고가 난 건 전적으로 비행을 못하는 녀석들이 끼어있었던 탓입니다. 코헬 녀석이 글쎄 도로를 거꾸로 달리지 뭡니까. 전 그러면 시끄러워진다고 오히려 말렸는데.
죄송합니다. 다음엔 절대로 이런 일이 없을 거예요. 아, 그리고 제 스피더에 규격에 어긋나는 파워 부스터 단 것도 죄송합니다. 그러니까 저 말고 딴 사람이 몰면 안 된다고 그렇게 누누이 말했는데 다들 왜 내 말을 그렇게 안 듣는지. 잘못하면 진짜로 터지거든요. 일부러 오버히트 시켜놓아서.
정말로 죄송하구요, 아차, 그 때 스승님은 꿈나라에 계셨습니다. 요즘 뭔가 바쁘신 것 같아서 돌아오시기만 하면 침대로 직행이거든요. 저한테 좀 더 관심을 보여주지 않으면 앞으로 하루에 한번씩 이런 사건을 일으킬지도 모른다고 좀 전해주실래요?

아나킨 스카이워커 올림

편지 2
제다이 템플 외부분규 담당자 귀하
지난번 제 파다완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저지른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다시금 정중히 사과드리는 바입니다. 모든 게 그 아이에게서 눈을 떼고 있던 제 불찰입니다. 그러고 보니 외부분규 쪽에는 1년 만에 보내는 서신이군요. 지난 5년간 제 파다완이 쓴, 반성문이 갖춰야 할 본연의 모습과는 조금 차이가 있는 그 수많은 반성문들과 제가 각 부처에 보낸 사과문을 모두 쌓으면 코루스칸트에 건물 두 개쯤은 간단히 건설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다시 한번 무릎 꿇고 사죄드립니다. 특히 이번 사건은 템플 외부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마스터로서 더더욱 얼굴을 들 수가 없군요. 오랜 시간 동안 주의를 주었으며 앞으로 수행에 전념하도록 충고하였으니 앞으로는, 아니 적어도 얼마 동안은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부상을 입은 다른 파다완들과 그들의 마스터들에게도 직접 찾아가 정중한 사과의 말을 전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10대 초반 피 끓는 나이의 파다완이라면 이런 일을 한번쯤 경험해 보는 것도 나쁠 것 없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저만 해도 스피더를 탈취해 날진 않았지만 술집에서 곤드레만드…….지금 마스터의 위치에 오른 수많은 훌륭한 제다이들도 어린 파다완 시절에는 그런 말썽을 한번쯤 피워보지 않았을까요.
이러한 점과 이번 사고가 파다완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해 발생했다는 점을 감안하여 조금이나마 선처해주시길 바랍니다.

포스가 함께 하길
오비완 케노비

편지 3
제다이 템플 평의회 귀하
어제 제 마스터가 회의에 참가하지 못하신 것은 전적으로 제 잘못입니다. 마스터와 함께 스피더를 몰고나갔다가 파티를 준비 중이던 가정집 뒷마당에 스피더를 들이박았거든요. 정말 제 잘못입니다. 진심으로 반성 중입니다. 마스터는 그렇게 수직으로 하강하지 말라고 말리셨는데, 제가 괜찮다고 하는 바람에 그렇게 된 거거든요. 조금만 빨리 조종간을 잡아당겼더라면 이런 일은 안 생겼을 텐데 말입니다.
게다가 조수석에 앉아있던 마스터 케노비가 부상을 당하셔서 더더욱 면목 없습니다. 아, 하지만 그리 세게 박은 건 아닙니다. 마스터가 다치신 건 사고 때문이 아니에요. 아무리 포스가 강하다 해도 그 뒷마당에 모여있던 사람들이 모두 미중년 수염패치였다는 걸 제가 어떻게 알았겠습니까? 그냥 데려와 달라고만 해서….. 어, 정말로, 진짜로 그럴줄은 몰랐어요.
그런데 마스터는 처음에 그 사람들에게 끌려 나가시더니 나중에는 라이트세이버를 휘두르시대요? 혹시 일반인에게 라이트세이버를 휘둘렀다는 죄명으로 마스터가 징계에 처해질지도 몰라서 미리 말씀드립니다. 그 상황에서는 정말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그건 정당방위였어요.
마스터 케노비께서는 아직도 의무실에 누워 계시며, 저도 아직 면회를 허락받지 못했습니다. 빨리 쾌차하셔야 할 텐데요. 이로 인해 제다이 평의회에 염려를 끼쳐드리고 진행해야할 일의 진척을 늦추게 된데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마스터께서는 곧 나으실 겁니다. 너무 걱정마시고요. 코렐리아 산 복숭아를 좋아하시니 문병 선물은 그걸로 부탁드립니다.

포스가 함께하시길
아나킨 스카이워커

편지 4
제다이 템플 평의회 귀하

……….@#$&$&#…….@#$^37…….%^&*!@……그 빌어먹을 자식을!!!! @#R%@#&@

오비3*$ %&!@#$

별첨 서신
제다이 템플 평의회 귀하
병실에 누워계신 마스터 케노비는 현재 도저히 서신을 쓰거나 전달할 수 있는 형편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씀드립니다. 마스터 케노비는 상당히 큰 정신적 충격을 받은 상태이며 처음 의무실로 실려 왔을 때에는 수염과 옷가지가 절반 정도 뜯겨져 나간 상태였습니다. 또한 민간인을 대상으로 라이트세이버를 휘두를 수밖에 없었다는 상황에 대해 상당한 죄책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면회는 한동안 금지이나, 마스터 요다와 마스터 윈두께서는 특별히 오늘 오후 의무실로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포스가 함께 하시길
힐러 샤말란 코스

편지 5
파다완 아나킨 스카이워커 귀하
며칠 전 귀하가 새로 보급 받은 스피더를 정기점검 하던 중 시가 1천 크레디트에 상응하는 최신형 파워 부스터가 설치되어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파다완의 용돈 수준을 고려해볼 때 지나친 물건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납득할만한 설명을 기다리겠습니다.

포스가 함께 하시길
QW1-9 정비부서 샤 칼라트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