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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후 3시즌 DVD가 기획 중에 있습니다

아무래도 안 나올 것 같았는데 지난번 “셜록”의 성공에 고무받은 것 같습니다.
저로서는 정말 환영! 환영! 대환영!인 이야기입니다만

거기에 붙어 오는 소식이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

1. 한정판으로만 제작됩니다.
2. 최소 수량은 1000장입니다.
3. KBS 미디어 홈페이지에서 예약판매가 이루어지며 이때 최소 수량에 지나치게 미달되면 DVD 제작이 아예 엎어질 수 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여기”를 참조하십시오.

예약기간은 6월 1일~ 6월 17일 약 3주간입니다.
닥터후 DVD를 기다리신 분들이라면 제발 우리 미리 예약해서 어떻게든 손에 넣어 보아요, 엉엉.
엎어지는 것만은 제발. ㅠ.ㅠ

덧. DVD 스펙은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1. 본편 에피소드 14편 (한국어 더빙, 한글 자막 수록)

2. 부가 영상 (한글자막 수록)

– Doctor Who Confidential : 10~15분 편집본

– Music and Monsters

– Freema’s tour of the studio

– David Tennant’s Video Diaries

– Deleted scenes

– Outtakes : NG장면

3. Commentary : 전편 수록 (without English or local language subtitles)

영국 오리지널 DVD에도 코멘터리 영자막은 없습니다.

4. Box 및 DVD 구성
– Box : 고급박스 셋

– DVD : D9 x 6장

디자인 시안이 아직 나오지 않은 관계로 이 부분에 대해선 차후 다시 공지 드리겠습니다.

5. 상품 가격 : 72,600원

– KBS 미디어에서만 독점 판매할 계획이며, 구입시에는 1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6. DVD 기 타 : Booklet (닥터후 역 한국 성우 프로필 포함)

덧2. 보시다시피 한국어 더빙이 들어 있습니다. 앗싸라비야 좋구나아!!! >.<
[제길, 내게 이정구 씨 크리스 닥터를!!! 너무해애!!!!! 1, 2시즌 때도 넣어줬어야지, 엉엉엉. ㅠ.ㅠ ]
덧3. 슬프지만, 3시즌이 팔려야 4시즌 나옵니다, 아흑.

BBC 셜록 DVD 한국어판이 출시됩니다.

넵, 더빙이 포함되어 있는 “한국어판”입니다.

우어. ㅠ.ㅠ
아아, 열화와 같은 반응을 보낸 보람이 있습니다. 이게 얼마만에 출시되는 한국어 더빙 포함 DVD란 말입니까. ㅠ.ㅠ 주변에 소문내서 많이 사게 만들어야지 나중에도 더빙판이 나와주겠죠? 엉엉엉. 관계자분들 감사함닷. ㅠ.ㅠ
•구 성 : 본편 90분 x 3편 / 부가영상(파일럿 에피소드, 메이킹) 90분
•디 스 크 : Disc 2장
•언 어 : 한국어(부가영상 제외), 영어
•자 막 : 한국어, 영어
•오 디 오 : 돌비 디지털 2.0
•화 면 비 : 16 : 9
•출연배우 : Benedict Cumberbatch, Martin Freeman, Rupert Graves 등
•감 독 : Euros Lyn, Paul McGuigan
•원 작 : Arthur Conan Doyle
•극 본 : Mark Gatiss, Steve Thompson, Steven Moffat
•러닝타임 : 360분 (부가영상 포함)

파일럿까지 들어있군요. 이런 고마울데가. ㅠ.ㅠ
그건 그렇고,
출연자 명단에 제일 중요한 베네딕트 군을 빼고 루퍼트 그레이브즈를 마틴 프리먼 씨 앞에 놓은 건 좀 심하지 않습니까, 그래24 담당자. -_-;;;; 베네딕트 씨 자료가 모조리 영어로 되어 있어서 찾기 귀찮았으면 울 나라 블로그라도 검색해 볼 것이지. -_-;;; 이건 베네딕트씨 뿐만 아니라 셜록이라는 캐릭터 자체의 치욕이에요!!!!!!! 감히!!!!!
아, 예약해야겠습니다요. 이걸로 제게 주는 선물 땡칠까봐요. 와하하하하하하핫.

수뇌 DVD 서플 보다가

1. 제러드는 말이 많다. ㅠ.ㅠ
제길, 부러워!!! 자고로 좋아하는 배우가 코멘터리에서 말 많은 것처럼 팬질하기에 축복인 것도 없는데!!!! 얜 촬영 중 에피소드도 워낙 많긴 하지만 원래 말 많고 쾌활한 성격이라 자기 장면 나오면 “이때 저랬어요 저땐 저랬어요”라고 막 설명해줘!!!! 엉엉엉, 제러드 팬들은 좋겠다!

2. 젠슨은 말이 없다. ㅠ.ㅠ
………….젠슨 나오는 장면이 나오면 감독이고 제작자고 젠슨 본인이고 제러드고 닥치고 감상 모드야. ㅠ.ㅠ 인간아, 제발 말좀 해…흑흑흑. 본인이 자기 장면 보면서 말이 없으니 다른 사람도 차마 말 못꺼내고 가끔씩 제러드가 “저거 좋았어요.” 그러면 그때서야 옆에서 “응” 하고 맞장구침. -_-;;;; 당신이 먼저 말 좀 꺼내주면 어디 덧나남. 흑, 자기자랑 못하는 체질인 건 알겠지만, 코멘터리인데…..으흑.

아 놔, 이것도 패턴이냐. 왜 내가 좋아하는 배우나 성우들은 1) 코멘터리나 대담에 아예 참가를 안한다 2) 참가해도 말수가 적다 3) 심지어 탑 중 한 명일 때도 그렇다.
인거지??? ㅠ.ㅠ

3. 크립키 입심 좋구나! 게다가 기술적인 이야기가 적어서 좋아! 그리고 발음 뚜렷해서 더 좋아. ㅠ.ㅠ

4. 꺄하하하하, 얘네들은 농담도 진담처럼 해!!!
2시즌 1화 “내가 죽던 때” 중간 부분
“젠슨 이마 상처 아무는 거 보세요. 틀림없이 딘이 누워있는 동안 샘이 날마다 연고 발라줬을 거예요. 그러면서 막 걱정하고…”
“빨리 나으라고 이마에 뽀뽀도 해 주고.”
“…….어이, 자네들 너무 멀리 나가는데. -_-;;;”

아니, 제작자 아저씨, 더 가도 되는데요. +.+

5. 제프리 딘 모건 아저씨 너무 좋아…흑흑흑. 와치맨 꼭 보러 가야지…ㅠ.ㅠ 악역 너무 잘어울릴 거 같아, 엉엉엉
“제프리는 하루 종일 침대에 누워 있었죠.”
“다른 드라마에서도 병원에서 죽지 않았어?” [그레이 아나토미 이야기인 듯]
“다른 드라마에서도 죽었어.”
“이 사람은 TV에서 죽어서 돈 벌어요.”

6. 감독 겸 제작자 “로버트 싱어” 아저씨가 나올 때마다

왼쪽이 젠슨, 오른쪽이 로버트 아저씨. 약간 통통한 스필버그 아저씨 삘이 남.
[사진 출처는 Getty Image]

바비 아저씨가 생각나서 미치겠음

………….매치가 안 돼. -_-;;;;;;; 그건 그렇고 왜 하필 이 아저씨 이름을 붙인 걸까. ^^*

7. 아니, 제러드 스크린 테스트는 들어있는데 왜 젠슨 건 없는겨!!! 엉엉엉. ㅠ.ㅠ



“닥터 후” 시즌 1 컨피덴셜

을 보고 있습니다.

일단 못본 부가영상부터 챙겨보려고요.
하지만 역시 크리스마스 스페셜은 없군요. 2시즌 박스에 들어있을 가능성도 희박하고….따로 판매하는 걸까요, 흑. ㅠ.ㅠ

보면 볼수록 크리스닥터에 대한 애정도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젠장, 이 아저씨의 커다란 귀조차 사랑스럽습니다. 크헉. 눈이 이토록 눈부신 푸른색인 줄은 미처 몰랐어요. 모든 영상에서 인터뷰 내내 막 광선을 쏘십니다. ㅠ.ㅠ

로즈 역의 빌리 파이퍼는 역시 웃을 때가 제일 예쁩니다. 구김살 없는 얼굴이 환해지는 게 정말 로즈의 설정과 꼭 맞아 떨어진달까요. 사랑스러워요. ^^

…..하지만 고전작품엔 나오지 않는 게 좋겠어요, 빌리 양. 패니 역은 좀 …… 아니었다고요.

부가영상을 보며 깨달은 건데,
닥터 후는 감독이나 스태프를 무슨 얼굴 보고 뽑습니까. -_-;;;;; 감독들부터 시작해서 특수효과 담당이라든가 음향이라든가 무슨 만들기 담당이라든가, 한 영상 당 꼭 한 명씩은 가슴을 부여쥐며 “이 팀의 정체는 대체 뭐지! 닥터 후 빠돌이들은 원래 다 이런가!!”라는 터무니없는 오해까지 불러일으키게 만들어요!

그 중의 최고봉은 에피 9, 10, 그리고 크리스마스 스페셜 감독인 제임스 아저씨. 

제가 캡처를 못해서 그렇지 엄청 고전적인 훈남이십니다. 대체 누가 배우인지…쿨럭.

슬슬 본편 디스크에도 손을 대야 하는데 말이죠.
아아아아아아, 달렉 피규어가 갖고 싶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