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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의 제왕

올해에는 만화 기반 드라마와 영화가 강세여서인지[게다가 반지도 돌아오고]
코믹콘이 유난히 떠들썩했습니다.
특히 출연진들이 알아서 팬들에게 염장질을 지르더라고요.
이거 뭐 배우랑 감독들이 자기출연작이랑 다른 애들 팬질하고 있으니. ㅠ.ㅠ
여하튼 그건 그렇고
전 단지 남들이 올려주는 미샤 씨 사진을 훑고 있었을 뿐이었어요.
그리고 이런 걸 발견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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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콘에서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6주년 행사에 참가한 우리 미샤 씨가 글쎄 오랜만에
조끼다!!!!!!
빨간 타이야!!!!
아악, 내가 유난히 좋아하는 조합이잖아 우리 군주님이 뭘 좀 아셔!!!!
라고 낄낄거리던 차에
사용자 삽입 이미지타이가 유난히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얼라…설마 저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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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지난번에 미샤 씨한테 인증받은 앞치마 사러 인사동에 갔을 때, 다른 미샤 씨 졸개분들이랑 같이 갔었거든요. 그 때 한 분이 미샤 씨 선물로 한글 넥타이를 구입했었죠. 지금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그때 다른 분들이랑 함께 ‘미샤 씨는 빨간색!’이라고 그래서 저걸 골랐던 것 같아요.
엄마야.
이건 심지어 공식석상 인증이야. 쿨럭.
찍사가 많으니 사진도 막 흘러넘쳐. 으익!
아, 이 아저씨 정말 팬들 조련 죽여요. ㅜ.ㅜ
해도해도 너무 하는 거 아닌가, 이거.
대체 이러면 팬질을 어케 그만 두라고!!!
조금 잠잠해질려 하면 또 이렇게 애정에 불을 질러주니 이를 어쩔거야, 이 군주님아!

으학학학학학

때는 1999년,
미샤 콜린스. 풋풋한 스물다섯 살.

그때까지만 해도 아직 정치에 뜻을 품고 있던 꿈많은 젊은 청년.

미국의 조세제도에 관해 설명중인 젊은 미샤 씨 되겠습니다.

겨우 10년 전인데
이 영상 속에서는 제임스 마스덴과 무지 닮아보여서 신기합니다.
지금은 전혀 닮아보이지 않는 두 사람인데 말이죠.
아우, 예뻐라. 부비부비 해주고 싶을 정도로 귀엽구만요. >.<
목소리도 톤은 같은데 탄력이 넘쳐요!!!! 힘은 빡빡 들어가 있고. 으하하하하, 어려어려!!!!

그건 그렇고,
저 품이 큰 양복은 대체 누구에게서 빌려 입은 건가……저 해괴망측한 넥타이는 왠지 본인 센스 같기도 하고, 크하하하핫!!!

현재 아마존에서 이 테이프를 떨이로 6달러에 판매하고 있다는군요.
갖고 싶습니다요!!!
하지만 전 더 이상 VHS 플레이어가 없을 뿐. ㅠ.ㅠ

아, 정말 졸개들, 여기저기서 잘도 이런 자료들을 찾아내는군요. 무서운 인간들.
하긴, 이건 흑역사라고 하기에는 너무 공적인 자료긴 합니다만.

이걸 본 미샤 씨 본인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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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샤 씨의 “Acting on Camera” 재능이 한껏 묻어나는 비디오 되겠습니다.

덧, 왜 얘는 파폭에서 저장이 안되는겨, 흑흑.

오늘 하루는 예쁜 걸 보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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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출처는 텀블러]
이런 걸 보면 나도 포토샵 배워둘걸….ㅠ.ㅠ 하고 후회된다니까요, 흑흑.
서역누님들께 신세지고 살아야 하는 이 곰손.
아아, 아무리 봐도 작정하고 예쁘게 찍은 게 맞아.
그런 점에서 확실히 카스티엘의 위치는 영웅이나 조력자가 아니라 히로인인 듯. -_-;;;;;

그가 돌아옵니다

7시즌 2화에서 처참하게

[정말 상도덕을 무시하고 처참하게]
퇴장당한 미샤 씨가 다시 수내로 돌아옵니다.
이번에 얼마나 제작진이,
아니다, 얼마나 방송사 상층부에서 몸이 달았는지
아주 그냥 무슨 극의 클라이막스이자 휴방기 끝내고 새로 시작하는 첫화처럼[실제로는 두번째 화]
엄청나게 선전공세를 퍼붓네요.
하긴 그럴만도 한게,
……시청률이 바닥이거든요.
우물을 뚫고 들어갈 정도로. -_-;;;
실제로 저도 엣날 애정 때문에 계속 보고 있기는 한데
이번에 카스티엘 재등장한다는 소식 때문에
밀린 7시즌 애들을 부랴부랴 몰아서 봤을 정도니.
여하튼 방송사의 노력이 참 눈물겹습니다.

공동 제작자 중 한 명이자 그 화를 감독한 밥 싱어 아저씨가 직접 프리뷰 영상을 내보내질 않나

미샤 씨 인터뷰가 이거 하나뿐만 아니라 수 개가 한꺼번에 돌질 않나,
[흑흑, 나 얘네들 동영상 갖고 싶은데 옛날에 사용하던 유튜브 다운로드 프로그램이 다 맛이 갔어.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심지어 CW에서 카스티엘 포스터도 만들었음다.
팬이 만든 게 아니라 방송사 공식입니다. -_-;;;;;
엄마야, 이게 뭐야 무서워.
아, 이럴 거면 애초에 스토리 좀 제대로 쓰던가!!!!!!!
무슨 시청률이랑 팬들 잡기 위한 마법의 열쇠나 만병통치약도 아니고
자기들 좋을 때 써먹었다가 좋을 때 버렸다가
이러다간 다 같이 망하겠다 싶으니까 다시 데려오냐!!!!
나도 다른 배우들처럼 좀 다른 데서 아저씨 얼굴 좀 보자!!!
수내에서 제대로 대접이라도 해주면 몰라.
애네들은 우리 짐 비버 아저씨도 내친 애들이라고!!!!
여하튼,
대망의 토요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만
스토리는 될 수 있으면 생각하지 말아야겠어요. 으흙.
그래, 어차피 이 드라마 앞뒤가 맞는 것도 아니고
다 배우 보는 맛 아니겠니, 크흐흐흐흐흐흑.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