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보관물: SUPERNATURAL

이런 운 좋은 사람들

이번 샌디애고 코믹콘에서 있었던 일.

1. 미샤 씨가 트위터에 사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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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깅을 하던 중 카스티엘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애들을 발견하고 앞에서 몰래 사진을 한 방.
뒤에 있는 애들은 저 사람은 왜 우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그러나 얼떨떨.
2. 그러나 다음 순간, 정체를 알아채고
여자애들이 비명을 지르며!!!
추격전이 벌어집니다. 푸하하하하핫

이 영상 3분부터 보시면 됩니다.
이 사건 삼박자가 정말 오묘하게 어우러진 게
이 영상을 찍은 사람은 그저 아무 생각 없이 코믹콘 풍경을 찍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 장면을 제대로 카메라에 담았지 뭡니까. ^^*
gif와 함께 상황을 간결하게 설명한 텀블러 포스팅 : http://sassy-gaysatan.tumblr.com/post/27372342880/misha-collins-going-for-a-morning-jog-at-comic-con
반대쪽에서 이 일을 목격한 다른 팬의 포스팅: http://mishacollinsthighs.tumblr.com/post/27375005708
아흙, 코믹콘…나도오….ㅠ.ㅠ
미샤씨가 아침에 막 조깅을 하고 있어, 엉엉엉.
다크 나이트 팀이랑 반지 팀이랑 어벤저스 애들이 막 돌아다녀. ㅠ.ㅠ
맥켈런 경은 분홍색 양복을 입고 놀러오질 않나, 로다주는 빨간 양복에 금색 넥타이를 하지 않나
놀면서 하는 마케팅, 흑.
부럽다아.

인증의 제왕

올해에는 만화 기반 드라마와 영화가 강세여서인지[게다가 반지도 돌아오고]
코믹콘이 유난히 떠들썩했습니다.
특히 출연진들이 알아서 팬들에게 염장질을 지르더라고요.
이거 뭐 배우랑 감독들이 자기출연작이랑 다른 애들 팬질하고 있으니. ㅠ.ㅠ
여하튼 그건 그렇고
전 단지 남들이 올려주는 미샤 씨 사진을 훑고 있었을 뿐이었어요.
그리고 이런 걸 발견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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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콘에서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6주년 행사에 참가한 우리 미샤 씨가 글쎄 오랜만에
조끼다!!!!!!
빨간 타이야!!!!
아악, 내가 유난히 좋아하는 조합이잖아 우리 군주님이 뭘 좀 아셔!!!!
라고 낄낄거리던 차에
사용자 삽입 이미지타이가 유난히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얼라…설마 저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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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지난번에 미샤 씨한테 인증받은 앞치마 사러 인사동에 갔을 때, 다른 미샤 씨 졸개분들이랑 같이 갔었거든요. 그 때 한 분이 미샤 씨 선물로 한글 넥타이를 구입했었죠. 지금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그때 다른 분들이랑 함께 ‘미샤 씨는 빨간색!’이라고 그래서 저걸 골랐던 것 같아요.
엄마야.
이건 심지어 공식석상 인증이야. 쿨럭.
찍사가 많으니 사진도 막 흘러넘쳐. 으익!
아, 이 아저씨 정말 팬들 조련 죽여요. ㅜ.ㅜ
해도해도 너무 하는 거 아닌가, 이거.
대체 이러면 팬질을 어케 그만 두라고!!!
조금 잠잠해질려 하면 또 이렇게 애정에 불을 질러주니 이를 어쩔거야, 이 군주님아!

으학학학학학

때는 1999년,
미샤 콜린스. 풋풋한 스물다섯 살.

그때까지만 해도 아직 정치에 뜻을 품고 있던 꿈많은 젊은 청년.

미국의 조세제도에 관해 설명중인 젊은 미샤 씨 되겠습니다.

겨우 10년 전인데
이 영상 속에서는 제임스 마스덴과 무지 닮아보여서 신기합니다.
지금은 전혀 닮아보이지 않는 두 사람인데 말이죠.
아우, 예뻐라. 부비부비 해주고 싶을 정도로 귀엽구만요. >.<
목소리도 톤은 같은데 탄력이 넘쳐요!!!! 힘은 빡빡 들어가 있고. 으하하하하, 어려어려!!!!

그건 그렇고,
저 품이 큰 양복은 대체 누구에게서 빌려 입은 건가……저 해괴망측한 넥타이는 왠지 본인 센스 같기도 하고, 크하하하핫!!!

현재 아마존에서 이 테이프를 떨이로 6달러에 판매하고 있다는군요.
갖고 싶습니다요!!!
하지만 전 더 이상 VHS 플레이어가 없을 뿐. ㅠ.ㅠ

아, 정말 졸개들, 여기저기서 잘도 이런 자료들을 찾아내는군요. 무서운 인간들.
하긴, 이건 흑역사라고 하기에는 너무 공적인 자료긴 합니다만.

이걸 본 미샤 씨 본인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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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샤 씨의 “Acting on Camera” 재능이 한껏 묻어나는 비디오 되겠습니다.

덧, 왜 얘는 파폭에서 저장이 안되는겨, 흑흑.

Supernatural 7X21 Reading Is Fundamental

1. 너무 할 말이 많아서 할 말이 없습니다.
이건 사람들 만나서 수다떠는 거 말고는 해결책이 없을 듯요.

2. 벤 에들런드 아저씨 부화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알~!!~~!!!
이 아저씨 정말 천사랑 악마 가지고 하고 싶은 이야기가 엄청나게 많았구나.
이번 화 주인공이 카스티엘이라면
제 2의 주인공은 메그예요.
메그와 카스티엘의 관계 설정을, 끄어.

오늘 나온 대사 분석만 가지고도 논문 쓸 수 있겠다.
우와, 이런 열정이면 1, 2시즌 때처럼 에피소드 분석도 가능할듯요. 으흙.
문제는 한 두가지로 끝나는 게 아니라 진짜 시나리오 놓고 한 줄씩 따가며 놀고 싶을 정도예요.
이거 뭐 대사 하나하나가 대놓고….
벤 아저씨 정말 그동안 하고 싶은 이야기 많았구나. ㅠ.ㅠ

그래요, 이렇게 스핀오프 준비를 해두는 겁니다!
캬캬캬, 정말로 나와주면 참 재미나겠다. ㅠ.ㅠ

3. 결국 레비아탄은 이번 시즌으로 끝내고 다시 천사악마 이야기로 돌아가려나.

4. 카스티엘은 이제 새로운 종류의 신이 되었습니다.
음, 그러니까 기독교에서 말하는 그런 신이 아니라
새로운 차원의 진화하는 신이랄까요.
부처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네요.

5. …역시 3인방 중에서 미샤 씨가 제일 연기를 잘해요. ㅠ,ㅠ
아저씨 제발 다음 시즌에는 수내는 조금만 하고 그냥 다른 데 오디션 봐서 가버립시다, 엉엉.

이번 화 한줄 요약: HE DOESN’T LIKE CONFLICT. HE DOESN’T FIGHT ANYMORE. HE JUST WATCHES THE BEES. ISN’T THAT AMAZ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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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카스티엘 네가 진정 나를 울리는구나.

덧. 저도, 저도, 저도 11월에 런던 가고 싶어요, 엉엉엉, 콘 가고 싶어요, 흑흑흑.
하지만 덧없는 꿈일 뿐….ㅠ.ㅠ
정말로 정기적으로 로또라도 사 볼까,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