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보관물: 일상

부스트 샷

이로써 저도 화이자 순혈이 되었습니다!

1차 2차 모두
이래도 되는 것인가, 나는 왜 그 흔한 열이나 무력증도 없는 것인가
내가 맞은 게 진짜 백신이 맞긴 한가
난 속은 건가!!
라고 혼란스러울 정도로 팔만 조금 아프고 평소와 별 다를 바 없이 넘어갔기에
이번 3차도 그럴 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이틀 지난 지금까지는 정말로 그렇군요.
팔은 아직도 아프고 좀 부어 있지만.

정말로 앞으로 평생 6개월 1년 간격으로 이렇게 맞아야 한다면 세상은 어떻게 되는 거죠
사실 마스크도 슬슬 익숙해지고 있긴 한데
저야 집 밖에 잘 안 나가는 체질이지만
보통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생각해보면(특히 어린 아이들)
언젠가는 벗는 게 맞는 것 같단 말이죠.

머릿속에 정말로 ‘코로나 원년’이란 이미지가 있어서
(동시에 콩쥐가 아프기 시작한 시기라)
그때부터 조금 달리 시간을 세고 있기도 하고.

정말 언제쯤…언제쯤 돌아가려나요.

2022년이라니….

미쳤나 봐.

어,  블로그 방치에 대해 변명을 좀 하자면
작년 1년은 업무적으로 공을 세 개나 굴려서요.
평소에 두 개 굴리다가 갑자기 일 하나가 늘어나니
여가 시간이고 뭐고 정말 통째로 날아가더군요.

허리 때문에 필수적인 산책도 며칠에 한 번 할 정도로
일에 치여 살았습니다.
폐인처럼 살다가 이제 좀 괜찮으려나 한숨 돌리면
다시 일이 몰려오고…

올해는 좀 나아질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드는데
사실 고양이 두 마리가 모두 다 아픈 관계로
병원과 약값이 장난 아니게 나가고 있어서
그나마 일을 그렇게 빡빡하게 한 덕분에 비용을 충당한 거라고 봐야 해서요.
어떻게 보면 운이 좋은 셈이었죠.
안 그랬다면 좀 막막했을 거예요.

여하튼, 죄송함다.
너무 오랜만이죠.

아직 안 죽었어요.
여기 오시는 분이 아직 남아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흑흑, 코로나 원년 이후 3년 차가 시작되었습니다.
언젠가는 그래도 지금보다 나아지겠죠.

행복하고 평화로운 2022년이 되길 빕니다.

대선, 대선이 걱정입니다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으아아아,

지난번 글이 두달 전이라 너무하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으아아아, 전 다시 일하러 가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대신 맛난 거 많이 드시고 푹 쉬세요, 으아아아아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