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보관물: 단상

필리버스터 종료

이른바 “테러방지법” 통과가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가 아사하는 날

그래도 노력하신 의원분들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더한 싸움만이 남았지요.
최소한 10년 전으로 돌아가기까지
앞으로는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지

야권 필리버스터 시작

테러방지법이라는 이름이 무색한

“중정부활법”을 저지하기 위해
야권이 국회단상을 장악하는
끝장토론에 들어갔습니다.
첫 타자인 김광진 의원이 아주 잘해주었고
지금은 은수미 의원이 8시간이 넘게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는군요,
이 상태로 3월 10일까지 버텨내도 겨우 이번 회기까지라는데
부디 성공할 수 있길 바랍니다.
거대 언론은 지금 이시간 중에도 정권을 열심히 편들어주고 있는 걸 보니
그건 이제 언론이라고 부를 수도 없는 무언가인가봅니다.
이야, 이명박 때 전두환 때로 돌아가더니
박근혜 때 진심 박정희 때로 돌아가네요.
이러다 이승만 시대로 돌아갈 기세인데요.
대통령 한 마디에
지금 비상사태야, 직권상정해야지, 라니
이젠 대놓고 민주주의 척 하는 것마저 벗어던지네.
좋겠다 북한.
이런 형제국가가 있어서.  

하루동안

어젯밤 자기 전에는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움베르코 에코가 사망했다는 소실이 들리는군요.
두 분 다 십대시절에 울고 웃게 만든 작가였지요.
2월은 잔인한 달이군요.
부디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