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안녕.
오늘까지만, 딱 오늘까지만.
내일부터는 눈물을 닦고 함께 미래를 걸을 수 있는 또 다른 인물을 찾아 헤매야지요.
안녕, 안녕.
덧. 당신의 20년!!! 앞으로 당신이 활약할 수 있었던 20년이 너무나도 안타까워 죽겠다고요!!!!
제기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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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참 좋아했지
이 노래.
문득 저 부분의 가사가 생각나서.
<“조국을 노래하라” / 조국과 청춘>
꽃같은 젊음이 썩어 아름다운 조국 하나 된다면
청춘아 피어난 내 젊음이 조국의 운명 탓하랴
꽃같은 젊음이 죽어 해방 조국하늘 아래 핀다면
청춘아 사랑에 눈뜬 내 젊음이 조국의 굴레 탓하랴
그리움에 울어도 기다림에 지쳐 울진 않겠다
가슴에 한송이 꽃처럼 피어나는 청춘아
끝끝내 자유로울 진정 조국일수 있다면
함성으로 피어나 닫힌 하늘 열어제낄 청춘아
끝끝내 자유로울 진정 조국일수 있다면
함성으로 피어나 닫힌 하늘 열어제낄 청춘아
+++
오늘 눈물은 다 쏟아보내고
내일부터는 가슴을 다지고 이성의 눈을 번득여야지.
때로는 투쟁심도 필요한 법.
단지 망각하지 말지어다.
덧. 그러고보니 이 노래도 참 좋아했지.
<“새세대 청춘송가”/ 조국과 청춘>
내가 철들어 간다는 것이
제 한몸의 평안을 위해
세상에 적당히 길드는 거라면
내 결코 철들지 않겠다
오직 사랑과 믿음만으로
굳게 닫힌 가슴 열어내고
벗들을 위하며 서로를 빛내며
끝까지 함께 하리라
모진 시련의 세월들이
깊은 상처로 흘러가도
변치 않으리 우리들의
빛나는 청춘의 기상
우리 가는 이 길의 한생을
누구 하나 안 알아 주어도
언제나 묵묵히 신명을 다 바쳐
제자리 지켜 내면서
진짜 의리라는게 무언지
참된 청춘의 삶이 무언지
몇마디 말 아닌 우리의 삶으로
기꺼이 보여 주리라
…..이게 대체 몇 년 만에 듣는 민중가요냐. -_-;;;
덧2. 어라? 왜 회사에서는 보이는데 집에서는 안 보이지?
윈도우 미디어 설정이 뭔가 잘못되었나. ㅠ.ㅠ
혹시 이 노래 파일 안보이시는 분들?
맘 잡고 일좀 해 보려 했더니만
“DJ 추도사 못 한다” “만장도 못 들고 간다”
전직 대통령 가는 길에 전직 대통령이 추도사 한다는데 대체 뭐가 불만이야? -_-;;;;
두 전직 대통령을 싸그리 잡아 모욕하네.
그럼 전두환이나 김영삼이 하리???? 형평성?? 너는 결혼할 때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네가 수업받은 교수님들 다 불러서 주례 맡기냐?
….전략
정부는 노제 자체에 부정적인 분위기였으나, 결국 “이 문제는 협상대상이 아니”라는 봉하마을의 요구를 수용했다. 그러나 봉하마을이 김 전 대통령의 사전승낙을 얻은 뒤 추진한 추도사는 인정하지 않았다.
정부는 “지금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서민경제, 남북관계의 3대 위기”라고 규정하면서, 이 대통령을 비판해온 김 전 대통령이 면전에서 이 대통령을 비판할 수도 있는 상황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만장에 대해서도 정부는 만장에 쓰일 글귀가 정부와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담거나, 만장 깃대가 시위용품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이유로 노 전 대통령 운구 이동 시에는 사용할 수 없다는 방침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후략……..언론의 자유 없는 독재국가 맞다니까. -_-;;; 공적인 자리에서 정부를 대놓고 비판할 권리를 주지 않는 것 자체가 그 증거다, 이 자식들아. 한 것도 아니고 “할지도 모른다”, “사용될 수 있다.” 이래놓고 아직까지도 중립 어쩌고 하는 놈들은 대가리에 뭐가 찬 거냐. 차라리 정신줄 놓고 이명박 지지하는 놈들은 그렇다고라도 치지. 촛불과 깃대와 깃발은 무조건 시위용품이라. 훗. 지난번 죽창이 어쩌고 소동이 생각나는구랴.
아흑, 짜증나. ㅠ.ㅠ
금욜 월차 내고 싶은데 마감 생각하면 불가능이고.
정말로 열흘 연속 술이라는 대학 이후 최대의 기록을 세우겠고나.
덧. 그러므로 이런 거라도.
백 만 개의 노란 풍선을 띄우려 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아는 분이 촛불시위 때
노무현 대통령이 이명박 임기 동안 과연 ‘문자 그대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우려하셨다.
나는 그것이 기우라고 생각했다.
바보. 멍청이.
당신은 여기 서 있었어야 했어, 이 나쁜 인간아.
자기가 더러워지는 한이 있어도 버텼어야 했다고.
참담하고 참담하여 더 이상 말을 이을 기운도 없다.
눈물이 난다.
고인의 명복을.
그곳에선 더 이상 싸울 필요가 없겠지.
덧. 분향소를 가로막고 있다고? 미친 새끼들. 미친 자식들.
그러면서 국장을 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