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바빌론 2021

클램프의 도쿄바빌론 애니메이션이 나온다길래 영상을 봤는데….

저거의 어디가 클램프냐. ㅠ,ㅠ

아니 저거의 어디가 세이시로고 어디가 쓰바루냐고 ㅠㅠㅠㅠㅠㅠㅠ

일본 애니 본 지 너무 오래되어서 관심을 아예 끊고 살았는데
이거 보고 충격먹어서 잠시 되살아났다.

그건 그렇고 아무리 리메이크와 옛날 컨텐츠 가져오는 게 유행이라지만
대체 무슨 스토리로 만든다는 거지.
인물들만 가져오고 오리지널 스토리 쓰는 건가?

….물론 요즘에 지난 세기말보다 오히려 더 세상이 망해가고 있는 분위기긴 하지만.

동경바빌론 2021”에 대한 5개의 생각

  1. EST

    예전 것들을 다시 조명(?)한답시고 계속 끌어다 쓰는 건 멈추질 않는데, 오래된 스타일이라 요즘엔 안 먹힐 거라며 뭔가를 바꾸는 게 어째 영민한 분석이나 감각이 아니라 그냥 관성 아닌가 싶을 때가 많아요. 고전은 고전이라 고전의 맛이라는 게 있다고 여깁니다만…

    지금 봐도 어이쿠 저거 저때 어떻게 그려댔냐 싶은 예전 물건들 접하면서 혀를 내두를 때가 종종 있는 반면 ’80년대 그림 무조건 극혐(요즘 혐오라는 표현이 지나치게 많이 쓰인다고 생각해요. 강하게 싫다는 게 혐오로 대체되고 있는 인상입니다만 제게 혐오는 경멸만큼이나 조심스러운 단어라…)’같은 반응들 볼 때면 세상이 다 내 생각같진 않구나 싶어서 일련의 변화에 수긍을 해야 하나보다란 생각도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일이 예전 거냐 요즘 거냐를 떠나서 리뉴얼이랍시고 근본없는 구린 게 나오면 참 착잡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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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ST

      덧붙이자면 2021판은 나름 원전과 요즘 유행 사이에서 딱 나올 만한 형태라고 생각은 해요. 다만 그림이라는 측면에서 재현도가 나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CLAMP의 동경 바빌론이라는 인상이 안 들어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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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lukesky 글쓴이

    저 ‘극혐’이라는 단어 정말 싫어해요. 어떻게 그런 단어를 그렇게 쉽게 쓸 수 있는지 경악스럽기도 하고.

    그게 참, 수십년 전이면 지금과 정서 자체가 다른 건 어쩔 수 없으니 고전이 잊혀지는 게 아까우면 계속해서 리메이크나 재해석이 되어 수명을 늘려가야 한다고 생각은 하는데, 이상하게 계속 열화된 버전만 나오는 거 같단 말이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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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THX1138

    저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어요
    지금 뭐하자는??? 쟤 누구??? 그랬다니까요
    동경바빌론이라는데 동경바빌론 아닌 느낌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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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글쓴이

      아니, THX님!!! 이제야 댓글 봤네요 정말 오랜만이에요!!!!

      이름만 빌려온 거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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