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면서 슬픈 사진”에 대한 2개의 생각

  1. EST

    그리고 레아 공주님은 어떤 형태로든 저 사진만 남긴 채 퇴장을 하시겠지라는 생각이 들으서 덩달아 좀 맘이 을씨년스러워지는군요. 혹자는 ‘레아 장군님 포스로 우주유영하신다’라며 조롱하던데… 전 그 장면이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기적처럼 발현된 레아의 포스라고 생각됐고 어렵게 생환했지만 극한의 추위나 방사선 등에 고스란히 노출되었으니 에피8의 대미를 함께했다곤 하나 곧 생을 마무리해도 이상하지 않겠구나 싶어서 굉장히 찡하게 다가왔습니다. (그래서인지 오누이 해후하는 장면에선 그냥 주책없이 눈물 줄줄 흘리며 소리죽여 울기 바빴고) 한 줌에 불과한 저 이들이 다음편에선 과연 어떻게 될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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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글쓴이

      캐리 피셔 씨 사진을 볼 때마다 경건해지는 게 있죠. 특히 삼인방 배우들은 늘 어렸을 때부터 소식을 따라가던 배우들이라 세상에 없다는 게 이상한 기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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