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츨리 써클”

갑자기 영국드라마가 땡겨서. ㅠ.ㅠ

추리물과 암호와 2차 대전과 능력있는 여자들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마음에 드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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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 때 블레츨리 파크(영국의 암호해독 부서)에서 일했던 여직원들이
거의 10년 뒤 연쇄살인범을 잡기 위해 다시 뭉친다는 내용입니다.
늘 생각하는 건데
이런 머리 좋은 사람들은 평소에 무슨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 걸까요.
기본적으로 추리물이지만
사회물이기도 하고
특히 주인공 4인방이 여성들이다 보니 전쟁 후 능력 있는 여성들의 좌절감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여성을 사회생활로 이끌어 낸 것이 소위 1 2차 세계대전이었다고 하지만
전쟁이 끝난 뒤에 그들은 정말 얼마나 많은 좌절감을 겪어야 했을까요.
1시즌 3화로, 꽤 짧은 편이라 금세 보실 수 있어요.
올해 2시즌도 나왔다고 하는데 얘도 찾아볼까 합니다.
갑자기 로버트 해리스의 “이니그마”가 다시 읽고 싶어지네요.
엄청 재미있게 읽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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