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 일단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반지의 제왕 확장판?”이었습니다.
이야, 정말 구조도 같은데다 이것저것 깨알같이 집어넣었군요.
이 정도면 감독할만 하겠어요.
게다가 마님! 우리 케이트 마님!!!!!!
팬질도 이런 팬질이….ㅠ.ㅠ
아니 왜 케이트 마님은 나오실 때마다 감독이랑 카메라가 다 빠돌이인 건가!!!
물론 저도 두 눈 그렁그렁하며 두 손 꼭 마주잡고 ‘당연하지, 엉엉엉, 우리 마님인데!!’
긴 하지만, 이래도 되는 건가, 프로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너무 ‘인형처럼’ 세워놓다니, 너무해.
여러분, 잔인무도한 놀도르가 마이아를 미모로 꼬시고 있어요!!!!!
2. HFR 아이맥스 3D … 맞죠? 하도 앞에 붙는 게 많아서 정확한지 모르겠군요.
여하튼 진짜로 화면이 빨리돌아가는 듯 느껴집니다. 정적인 부분에서는 멈춰있다가 배우가 움직이면 갑자기 화면이 휘감기는 느낌이 들어요. 조금 지나면 눈이 익숙해지긴 하는데 그해도 느낌이 묘하더군요. 솔직히 초반은 좀 어지럽기도 하고, 호비튼은 아름답긴 하지만 “반지의 제왕”때의 포근한 느낌보다는 눈부심이 가득합니다.
왜 스타워즈 에피 1 이야기가 나왔는지 알것 같군요.
하지만 이쪽은 실제로 세트를 찍은 걸 텐데….대체 왜 그러지.
그래도 에피 1을 이 정도로 찍어줬으면 팬들이 그렇게 분노하지 않았죠.
생각하면 할수록 열받네, 으드득!!!
3. 전 모자 쓴 보푸르가 좋아요. 눈이 반짝반짝 예뻐! 캬캬캬캬캬
그리고 물론 발린도 빼놓을 수 없겠죠.
소린의 참나무 방패가 정말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리처드 씨 목소리, 엉엉엉
[아니 물론 크리스토퍼 씨도, 맥켈런 경도, 마님도, 그리고, 그리고 우리의 스미스 요원도! 아놔, 목소리…ㅠ.ㅠ 너무 좋잖아.]
드워프들이 생각보다 멋지게 나와서 적응이 안 됩니다.
그래서 빌보의 활약상이 줄어든 느낌입니다.
그리고 간달프, 멋지게 나오는 부분이 많은데 왜 더 멋지게 포장할 수 없을까, 흐음.
욕심이 지나친 걸까요, 쩝.
4. 몇 군데, 굳이 이렇게 길게 갈 필요가 있나 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최소한 10분은 줄일 수 있겠더구만!!!!
정말 피터 잭슨이 나 하고 싶은 거 다하겠삼! 이라고 천명하며 온갖 거 다 집어넣은 것 같더군요.
5. 골룸은 여전히 귀엽습니다.
어째서 골룸의 눈은 점점 더 땡글땡글하고 순진무구해지는 거죠.
빌보는 틀림없이 그 눈망울 때문에 못 죽인 거예요.
6. 드워프들의 노래는 어디서 많이 들었는데…반지에 나왔던가요?
건 그렇고 이거 보고 있으니 진짜로 다시 반지 3부작이 보고 싶어지더군요.
특히 OST가 그리웠어요.
하드 날아갔으니 다시 리핑해서 한동안 귀에 달고 다닐까봅니다.
7. 반지와 관련해 빌보를 기다리고 있는 운명을 생각하면
어찌보면 이 3부작의 결말은 또 다른 비극이죠.
게다가 빌보 옆에는 샘 같은 녀석도 없는걸요.
덧. 라다가스트가 이렇게 나올줄은…
덧2. 흰색 와르그 너무 좋아요. 털도 혼자만 ‘개털’이 아니라 부드러운 토끼털 같아! 얌전히 누워있는 그 기이이이이일다란 몸매는 “네버엔딩 스토리”에 나오는 용개 닮았어! 으하하핫.
1. 잔인무도한 놀도르가 마이아를 미모로 꼬신다니요 으하하하어허허 ㅠ ㅠ
인형처럼 서 계시는데 치맛자락은 매번 소용돌이처럼 감겨 있는 게 포인트.
2. 그래서 전 일반 디지털로도 봐야만 할 것 같아요.
3. 전 솔방울이 못내 아쉬웠어요. 어째 좀 궁색해 보여서…
4. 원작 재현은 둘째치고 없던 상황과 대사까지 만들면서 말이죠. 근데 말씀처럼 ‘이렇게 길게 갈 필요가 있나?’싶게 지리할 지언정 지루하진 않더라구요. 이건 무슨 말장난이람;
5. 동감입니다.
6. 전 예고편에서 처음 듣고 홀랑 넘어갔지요. 원작의 노래 나오는 부분들은 영화에선 못 볼 줄 알았어요. 어떻게 만들어도 유치찬란해질 것만 같았는데 아우, 아저씨들 목소리 왜 이렇게 멋지답니까.
7. 그래서 3부작을 어떻게 꾸려나갈지 궁금해요. 아무리 생각해도 2편에서 스마우그랑 결판 내고 3편에서 다섯 군대 전투로 가지 싶은데, 이걸로 한편 분량이 나올 지 아니면 뭔가 다른 이야기나 후일담 같은 걸 잔뜩 넣을 지…
덧. 전 지금까지 점잖고 말수 적고 순진해빠진 노인네를 상상해 왔는데, 꼭 호빗이 마법사 되면 나올 같은 느낌이라 좀 놀랐어요. 그보다 자연을 사랑하는 건 좋은데 뺨에 새똥 발라놓은 건 좀 ㅠ ㅠ
덧2. 두목은 부하한테 잔뜩 겁주고 있는데 참 청초하게 앉아있더군요 흐흐.
덧2 : 식사라서 그런가봐요 ㅠㅠ)
렉스// 죄송. 덧1로 잘못 보고 식겁했습니다.
(뺨에 새똥 묻은 얘기 하고 있는데 식사라서… 라시니 히익;)
6. 전 노래는 나올 줄 알고 있었지만, 드워프들이 부르는 멜로디가 너무 친숙한데다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진짜 눈물나는 줄 알았어요. ㅠ.ㅠ
늑대 등에 앉아서 달리는 오크 하나만으로 불만 상쇄;;; ㅠㅠ
역시 피터 잭슨은 몬스터 전문이지 말입니다. ㅠ.ㅠ
그래도 이번 독수리들은 콘트롤C 콘트롤V에 많이 정성을 들였더군요.
핑백: Rexism : 렉시즘
1. 갈라드리엘은 미모가 여전히 빛나는.
2. 광주 CGV에 확인했더니 “죄송합니다 48프레임 HFR은 아직 준비가 덜 됐습니다 서울만 가능합니다 고객님” 이런 데서까지 지역 낙후의 서러움이…ㅠ_ㅠ
6. 원전 호빗에 나오는 대목이고 영화의 노래도 호빗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임.
덧. 아마 호빗도 확장판이 나오겠지.어허허허~~
난 일단 OST 일반판 & 특별판 둘 다 질러서 오늘 수령. =ㅅ=)Vㅋㅋㅋ
지방도시민은 확실히 슬프지. ㅠ.ㅠ
그치만 어떤 사람들은 그게 더 불편하다고도 하더라고.
흠, 호빗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이라고 하기엔 멜로디가 지나치게 친숙하단 말이야.
1.케이트 마님이 최고예요 ㅜㅜ
2. 저랑 친구는 그냥 2디로 봤습니다 친구는 3디보면 멀미하고 저도 머리아플것 같아서 2디로 봤는데도 눈이 팍팍 돌아가더군요 정신이 없었어요 근데 좋았어요 ㅎㅎ
3. 소린 좋아요 저도 참나무 방패 좋더군요
4. 좀 줄였으면 했는데 시간 가는줄은 모르겠더군요 ㅎ
5. 저도 동감이예요~
6. 호빗들의 노래 좋더라구요
7. 빌보는 어찌보면 불쌍해요..
와르그 한마리 있었으면 좋겠네요 ㅋ
케이트마님 정말 최고죠, 엉엉엉 엉엉엉.
소린의 참나무 방패는 정말 아이디어가 좋았어요. 멋지더라고요.
이건 정말 반지때 못해봤던거 다 해 보려고 작정하고 만들었나봐요.ㅠㅠㅠㅠㅠ 솔직히 저도 말씀하신대로 지나치게 길게 늘인부분도 있고 아쉬웠던 부분도 있었지만 이런 멋진 원작훼손은 다시 없을거 같아요. 으아 소린에 리처드 아미티지에서 어?어? 했는데 캐릭터를 그렇게 뽑아줄 줄이야ㅠㅠ원작에서 소린 안좋아했는데, 영화에서도 그렇게 나오면 진심 영화 볼 맛 떨어질거 같긴 해요. 스란두일 외형이 살짝 아쉽지만 뭐 그거야 제 취향이고 사심이니 어쩔수 없죠.하하
1부에서는 초반 빌보의 활약이 미비해서 소린 캐릭터를 더 부각시킨것 같기도 하고요, 2부 3부 되면서 서서히 소린에서 빌보로 중심이 옮겨갈거 같아요. 스란두일과의 찌질한 신경전이 매우 기대 됩니다.;ㅂ;
이번 음악은 다 좋았던거 같아요. 드워프의 노래도 그렇고, 빌보네 집에서 접시를 깨트리자~! 하던것도 그렇고요.으하하하
소린 배우가 워낙. ㅠ.ㅠ 저도 스란두일 외모는 좀 그렇더군요. 사실 우리 마님도 너무 그렇게 띄워주지 않아도 자연스러운 게 더 멋진데..ㅠ.ㅠ 그러면서 아쉬워했습니다. 내년과 내후년 2, 3부가 어찌 나올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