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1. 오늘 구글 로고 멋지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쥘 베른 아저씨 물병자리였나 봐요.
마우스로 레버를 움직일 수도 있습니다. 오오.
2. 요즘에 왜 그렇게 우측통행에 집착하는 할배들이 많은가요?
지난번에는 텅 빈 지하철 역 계단에서 제 길을 떡 하니 일부러 가로막고
우측통행도 모르냐고, 왜 왼쪽으로 다니냐고 – 저 왼쪽도 아니고 가운데로 가고 있었거든요?
호통을 치는 할배가 있질 않나
오늘 아침에는 인도 한가운데서 어떤 할아버지를 우연히 마주쳤는데 제가 왼쪽으로 피하려고 하자
제 팔을 붙들고
오른쪽으로 가야지 우측통행도 모르냐고  난리를 치지 뭡니까.
좁은 길이라면 또 몰라요.
널찍한 큰 길 한 가운데였다고요.
어딜 손대냐고 한 마디 하려다가 관뒀습니다.
아예 차도 양쪽 인도를 일방통행으로 만들든가
“내 오른쪽에 서는 건 용서할 수 없다” 피켓을 들고다니든지 하지, 원.
요즘 지하철에서 사람들이 일부러 노약자석을 피해다니니 이젠 길가에서 우측통행가지고 시비걸기로 작정했나요.
그렇게 “공중” 도덕을 중요하게 여기면서 막상 “도덕성” 문제에 대해선 뭐라그럴지 궁금하구만요.
아, 아침부터 기분 안 좋아요.
3. 게다가 어젯밤 열심히 반찬을 만들어
오늘 아침 열심히 밥을 펴서 도시락통에 담아 놓고
……뚜껑도 안 닫아두고 식탁 위에 놓고 왔다고요.
제길, 밤 늦게 들어가면 쉬어버릴까요, 내 밥…..ㅠ.ㅠ 내 반찬……ㅠㅠ

여러가지”에 대한 10개의 생각

  1. EST

    우측통행 시행 초반에 그런 분들 좀 있더니만 안보인지 제법 됐는데, 아직도 그러고 시비거는 냥반들이 있단 말인가요? 욕보셨습니다 토닥 토닥. 이거야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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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며칠 사이 두 번이나 걸리니 좀 황당합니다. 얼마전에는 집앞에서 ‘공부하고 있는 사람인데…’도 걸렸어요. -_-;;; 요즘 제게 뭔 일이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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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Deirdre

    2…. 전 반대로 열심히 우측통행하고 있는데 맞은편에서 좌측통행하는 노인네들이 다가와서 부딪힙니다. 그리고 요즘 것들은 길 비킬줄도 모른다고 타박을 하죠.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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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stonevirus

    2. 개인적으로 어느쪽으로 가든 안 부딪히면 그만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는 터라… 뭐 제경우엔 제가 가면 다들 살짝씩 비켜줘서 그리 불편함은 잘 못느낍니다만 ^ㅅ^a
    차라리 공공 장소 특히 지하철역 같은 경우엔 러시아처럼 들어오는 문이랑 나가는 문이 따로 돼 있어서 승객들 동선을 제한하는게 나아보이는 경우도 있더군요

    3. 아아 저 아까운 바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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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원래 저렇게 시비거는 노인들은 너 같은 체격의 남자들에겐 꼼짝도 못한다지. ^^* 그러니 그런 행동이 의도적이라고 보는 거고. 타깃은 늘 절은 여자들이야.
      그래고 밥 안쉬었더라. 어젯밤에 먹어치웠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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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Zannah

    아 저도 과거에 그런 사람 한번 봤죠. 우측통행 안 한다고 뭐라 하는 사람. 궁금한 게, 그 사람들은 좌측통행 시절에도 우측통행하면 호통을 쳤을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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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디오티마

    왕정시대도 아니고 나라에서 시키면 반드시 해야 한다고 믿는 양반들을 어쩝니까. 웃긴 건 갑자기 우측통행이 선진국형 통행법이라며 하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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