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문답

학창시절 문답

올드캣 님께 받았습니다.

…..그게 몇 년 전인데 이태껏 기억하고 있을 리가 없잖아. -_-;;


1등. 딱 한 번 뿐이지만.


물론 학년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주로 학교 -> 집 -> 학원 -> 만화방 -> 집 일까나.
고등학교 때에는 방과후엔 늘 동아리 방에 갔었고.


이래 봬도 모범생. -_-;;; 담배는 대학 이후에.


으음, 물론 중학교 때부터 소풍이나 수학여행, 캠핑 때에는 당연히 맥주를 깠지. -_-;;
당시엔 술이나 담배를 사도 민증 보여달란 소리가 없었으니까. 하지만 역시 본격적으로 마신 건 대학교 들어가서부터.
나 모범생 맞아!


당시에는 주로 맥주, 뭐 구하기가 제일 쉬웠으니.


….어, 당시에 하루 주량이라는 게 어딨어. 구하면 그냥 마시는 게지.
맥주 두캔 정도가 최고였을 듯. 주량이라기보다는 그 정도밖에 구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지.
 

우리때만 해도 그런 거 없었다. -_-;; 그 놈의 티비가 애들을 버려 놓는다니까. 요즘엔 개나소나 다 일진회래. 그 용어 자체가 유행하기 시작한 것도 몇년 되지 않았을걸?
그리고 아까부터 계속 이야기하는 거지만, 나 모범생이었어!


뭐 1학년 때야 약간 크니 접어 입었지만 그 후로는 별로. -_-;; [것도 줄인거라고 할 수 있다면 말이지만]
근데 요즘 애들 교복 줄인거 보니 정말 안 예쁘더라. ㅠ.ㅠ 이왕 하는 거 좀 예쁘게 하든가.


수능보고 며칠 뒤에 이모가 즉석에서 데려가 뚫어줬음. 그리고나서 아빠한테 야단맞았다, 흑흑흑.


중학교 때 한참 핑클파마가 유행할 무렵, 집앞 매용실에서 앞머리를 한 적이 있다. 너무 곱슬거려서 깜짝 놀라 집에 달려와 머리를 감았지만…..그래도 한동안 예쁘게 곱슬거리긴 하더군. ^^*
그 이후로는 전혀. 대학에 와서도 몇년 간 미용실은 오천원짜리 커트밖에 안 갔지….
 

아니, 당시만 해도 왜 염색을 하는지 잘 이해를….-_-;;; 지금을 생각해보면 참 놀랄 노릇이지만.
 

…..몇번을 말해야 할겠남. 모범생이었다니까. 게다가 그때 그 시절엔 귀를 뚫는 것도 엄청난 거였다고.


친구들 중 선도부가 있었지….-_-;;
한달쯤 가면 선도부고 뭐고 나발이고 다들 비슷한 처지에 안면도 트고, 공통의 친구들도 생기고[내지는 친구들이 되고] 별로 문제될 게 없지만 역시 공포스러운 건 선생들이었달까 ^^*
 

혹시 요즘들어 유난히 학창시절이 그리운 분?

학창시절 문답”에 대한 4개의 생각

  1. 스프

    제때는 선도부는 초등학교 때까지만이었고, 중학교 이후론 교련 선생님이나 체육선생님이 혼자 다 잡으셨네요.;;

    응답
  2. 핑백: 실마릴 공방 : 톨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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