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달리는 소녀


참 예쁜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들이구나…
라고 생각했다.

사실은 조금 울었다. 응.

그리고 또 생각했다.

역시 이런 이야기를 예쁘고 자연스럽게 보여줄 수 있는 2D가 좋아…
라고.

우습게도,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마코토가 상담을 할 때마다 계속해서 달라지는 이모의 충고였다.
그 아이러니.
모든 것은 그렇게 늘 변화하기 마련.

시간을 달리는 소녀”에 대한 9개의 생각

  1. funnybunny

    아아. 루크스카이님의 감상이 드디어 올라왔군요! 오늘 다시 보고 왔는데 이 밤에 시간 소녀 생각하고 있습니다^^a 그러고보니 처음에 DVD 발매 정보들이 떴을 때 비슷하게 나온 파프리카나 철근 콘크리트들은 HD DVD가 나오는데 이것만 그냥 특별판 일반판 발매구나 .. 했더니 하긴 2D였어요. 하하. 그리고 그래서 좋았어요^^

    시간축과 바뀐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이런 저런 것들에 꽤 세세한 연출의 손길이 닿아있어서 – 전 아직 다른 분이 살짝 언급해주신 것까지 눈에 들어오려면 멀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점점 발견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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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teajelly

    저도 오늘 보고 왔어요. 조금 울었죠. 네. DVD 사면 셋이서 노는 부분만 돌려보고 또 돌려보고 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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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lukesky

    funnybunny/ 아니, 저건 감상문이라고도 할 수 없는 수준의…ㅠ.ㅠ 그런데 좋으면 오히려 할 말이 없어지더라구요, 전. 오늘 보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전화기가 두 번이나 울렸지만 -_-;;;;
    저도 연출이 섬세한게 참 마음에 들었어요. >.< 사실 "대체 어떻길래"의 마음으로 봐서 그런지 기대치를 훨씬 웃돌았고요.
    teajelly/ ㅠ,ㅠ 아아, 그 셋은 정말……귀여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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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해오녀

    보고싶은데, 전국 5개관 개봉이더군요..OTL
    우리나라 멀티 플렉스들은 다들 뭐하는 것인지………..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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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funnybunny

    정말 좋으면 .. 뭐라 설명하기도 그렇고 그냥 말이 줄어들더라구요 정말로요. 전 다른 분들이 몇 자 짧게 남겨주시는 감상도 좋아요. 팍팍 와 박히는 그 느낌 … 주제넘게 어떤 기분으로 보셨는지 조금은 짐작할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되어요.

    저는 오후 2시 정도 것으로 봐서인지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고 (오후 7시 이후 상영에는 좀 더 객석이 찼을 것 같아요) 좌석이 적은 인디관의 절반이 좀 안되게 차 있는 느낌이었는데 그래도 그 중의 반 이상이 엔딩 크레딧까지 다 보고 나가셔서 그게 참 좋더라구요. 상영이 끝난 후 손이 근질거릴 때는 전부 앉아 꼼짝앉고 크레딧 내려가는 것을 보면서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박수를 치던 피프 때가 떠올라요. 말하지 않아도 지금 다 어떤 기분인지 전해지는 그런 상황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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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J-ay

    국제영화제때 티켓을 못 구해서 보지 못했는데 이번엔 꼭 봐야겠네요
    그때 보고 온 친구가 어찌나 칭찬을 하던지 정말 보고 싶었거든요
    어느새 개봉했나봐요; 으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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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lukesky

    해오녀/ 헉, 전국 5개관이에요? ㅠ,ㅠ 어쩐지 예매할 때 CGV만 뜨더라 했더니만….ㅠ.ㅠ
    funnybunny/ 전 강변에서 봤는데 생각보다 나이가 꽤 되는 분들이 계셔서 놀랐어요. 게다가 다들 초속 5센티미터 예고가 시작되니 제목도 뜨기 전에 여기저기서 웅성웅성….오오오오오, 대단한 사람들! ㅠ.ㅠ
    J-ay/ 그리 많이 광고를 하지는 않았지만 개봉하기 며칠 전부터 여기저기서 눈에 띄었던 듯 합니다. 꼭 보세요.
    해색주/ 응응. 이 아가씨 진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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