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러. -_-;;;

차라리 조용히 좀 있어주면 고맙겠다.

제발,
남들이 다 좋아한다고 굳이 그걸 좋아할 필요는 없다.
자기가 좋아한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광고할 필요도 없다.
관심을 보여줘서 고맙지만
관심이면 된다. 오버하지 마라.
지나치게 동조하지 마라.
당신이 모른다는 걸 알고 있으니까.


왜 그리도 인간들은, 상대방을 잘 안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난 10년지기 친구조차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고
나를 만나지 않을 때 그네의 삶이 어떤지도 모른다.
녀석이 다른 사람들 앞에서 어떻게 구는지도 모른다.

함부로 아는 척 하지 마라.
당연하다는 듯 설명하지 마라.
이미 친한척 하지 마라.

당신은 이상하다.
당신은 나를 알고 있다고 믿고 싶은 건가?
도대체 왜?
당신은 날 모르잖아!
혼자의 믿음을 당사자에게 강요하지 말라고.

시끄러. -_-;;;”에 대한 6개의 생각

  1. 세류

    토닥토닥…가을이라 그런가…
    시리도록 푸른 하늘이 눈물겹게 아름답더군.
    어딘가 다크포스가 사방에 서린 듯 해. 포스의 어두운 면이 느껴져.
    수련을 통해 벗어나야겠지. 나를 약하게 하는 모든 것에서.
    Search your feeling. Feel the Force!
    May the Force be with you, always.
    (요즘 메디테이션 모드로 돌입중. 시스가 될 뻔 했다니까;)

    응답
  2. 電腦人間

    잘 몰라요. 그래도 알아요.
    원래 세상은 모르는 사람과 사는 곳인 걸요.
    그러니까 세계정복이 필요한 거죠.
    인류말살도 좋고.

    응답
  3. 돌.균.

    남과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 하지 못하는 우민들이 남에게 자기와 같을것을[심지어 생각까지 같을 것을] 강요하는 세상에 산다는게 너무 힘들어요 ㅠ_ㅠ
    이럴떈 먹는 걸로 스트레스 해소를[응?]

    응답
  4. 세류

    돌균/나와 남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오. 머리로 아는 것을 가슴으로 아는 것 또한 다른 일이고…
    자기 자신을 아는가? 그 무엇보다 어려운 일이 스스로를 아는 것이지.

    응답
  5. lukesky

    세류/ 수련 열심히 하세요, 누이. 저도 노력해야겠군요.
    비밀글/ 알기 위해 노력하는 건 좋지만, 아는 척은 싫어요. ㅠ.ㅠ
    돌균/ 아니, 사실 이번에 짜증났던건 남이 자신과 다르다는 걸 알고 남을 따라가려 드는 사람이었어.
    하늘이/ ……..오라비, 진짜 눈물나는걸. ㅠ.ㅠ

    응답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