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량의 상자 + 나는 전설이다

1. 망량의 상자
– 재미있는 일이다. ‘우부메의 여름’을 읽을 때는 잘 못 느꼈는데, 이 아저씨의 책에서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바로 앞부분의 주저리주저리다. 스토리의 전개보다, 그리고 모든 것이 밝혀지는 결말보다 오히려 이 부분이 훨씬 마음에 든다. 아마도 그것이 바로 이 책을 쓰면서 작가가 말하고 싶어했던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그런 점에서, 가끔씩 드래곤라자가 연상된다.

2. 나는 전설이다.
– 이와 비슷한 종류의 영화들을 미리 많이 접해서인지, 그다지 신선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실상은 거꾸로 읽어나가는 것과 비슷한 이치지만서도] 하지만 여자가 등장하면서 대반전, 아주 마음에 들었다. 이러한 결말은 참으로 취향이다. 그는 현명한 선택을 했다.
뒤에 수록된 단편들은 훨씬 자극적이고 충격적이며, 상당한 재미를 안겨준다. 나는 그런 녀석들이 좋다. 예기치 못한 선물을 받은 느낌.


정리.
1. 우선 구입한 밀리언셀러 목록 완료. ‘미스틱 리버’ 추가구입 할 것.
2. 환상문학선집 돌입. 후에 헤인 시리즈 구입할 것.
3. 핑거포스트 시작할 것.

망량의 상자 + 나는 전설이다”에 대한 5개의 생각

  1. 몬드

    망량의 상자 읽고싶어요ㅠ
    핑거포스트도 사놓고 못읽고있습니다. 시간이 멈췄으면 좀..ㅠ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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