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어먹을!

원래 하드란,
사와서 선 두 개만 꽂으면 모든 일이 끝난다고 조카군이 말했건만

막상 가져와서 꽂고나니 컴이 인식을 못합니다. -_-;;;

어찌어찌 하고 났더니만 인식은 하는데 새로운 하드웨어 설치에 오류가 뜨는군요. -_-;;;;
컴을 켤 때마다, “IDE 채널 드라이버가 이 플랫폼 용이 아니네 어쩌네” 하는 메시지가 아무리 창을 없애도 계속해서 뜨는데, 컴맹이라 도대체 뭔 소린지 알 수가 있나…아이고오, 대체 뭐가 문제냐고오!!!!!!!!!

젠장, 기껏 랄랄라, 기뻐하며 새 하드를 사왔건만…엉엉엉…ㅠ.ㅠ

월요일에 메인보드(인텔 865PE) AS센터에 전화하라는 소리만 들었는데 집에 와서 전화하면 근무 시간 끝나있겠죠? 그렇다고 회사에서 걸어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있을 수도 없고. -_-;; 끄응, 죽갔군요. 어쨌든 시디 라이터가 맛이 간 고로 얼마 있으면 하드 용량이 상당히 부족해지므로 어떻게든 빨리 처리를 해야하는데 말입니다.

왜 제 컴들이란 녀석들은 크게 사고치거나 날아가거나 하는 일은 없는 주제에, 뭔가를 새로 달거나 할 때 그냥 온전히 넘어가는 경우가 없는 걸까요. -_-;;; 지난번에도 이렇게 원인을 알 수 없어 난리 친 적이 한 두번 있었거든요. 에휴우…..

빌어먹을!”에 대한 11개의 생각

  1. 작은울림

    USB 외장 하드 케이스에 넣고 USB 포트에 연결시켜서 사용하는것도 임시 방편이긴 하겠지만 돈이 들겠고… 저도 루크스카이님 같은 경우는 처음 봅니다.

    하드 디스크의 점퍼 설정을 확인한 후에 IDE 케이블과
    전원 케이블을 꼽으면 PC의 C-MOS 셋업에서 제대로 인식을
    했는지 확인해보시면 될듯 합니다.
    또…웬만한 국내외 하드 디스크는 다 인식되는게 정설이죠.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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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電腦人間

    메인보드 불량이네요. 에그그… 가끔씩 컴퓨터가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저도 대학생시절, 전산실에서 한 동안 인간 바이러스라고 불렸던 적이 있죠. 제가 손만 대면 뻑뻑 죽어버려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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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지그문트

    혹시 메인보드가 아주아주 오래된 건가요? 하드용량이 40G라면 자지러졌던 시절의 구형 메인보드는 최근의 대용량 하드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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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사과쨈

    제 하드는 160기가인데 30기가는 홀랑 잡아먹고 내놓지 않는답니다. 제가 손만 대면 저절로 버벅이고…핫핫. 저도 윗분과 같은 의견입니다. 혹 메인보드가 늙으신 것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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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연화

    혹 하드디스크 사시면서 E-IDE 타입이 아니고 신형인 S-ATA 하드디스크를 사신 건 아니신가요? 그것부터 한번 확인해보세요. 메인보드 불량이 흔한 예는 아니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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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AMAGIN

    …제가 그래서 컴을 바꿨습니다. 하드 뿐 아니라..다른 모든 새것을 인식하지 못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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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파벨

    pc에 관해서는 쓰라린 기억이 많지..최근 추락사한 40g 하드는 나의
    호기심을 위해 분해되었다네. 고등학교때 추락사한 100mb하드를
    검시할 때 봤던 내부구조와 이미 10년이 지난 지금의 하드 구조에
    대한 호기심에..그만..on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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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mono

    80기가가 인식이 되는 걸로 보면 보드가 오래되어서 생긴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만…
    점퍼는 확인하셨어요? 하드를 잘 둘러보면 케이블 꽂는 곳 말고 작은 점퍼가 끼워져 있는 곳이 있습니다. 그걸 lukesky님 컴퓨터 케이블의 상태에 따라 바꿔 껴야 하거든요. IDE 케이블(파워 케이블 말고 넓적한 케이블)을 구분하는 용어는 프라이머리/세컨더리, 마스터/슬레이브라고 해요. 메인보드에서 케이블이 두 줄 나와 있을 텐데, 대개는 부팅용 하드에 연결된 케이블이 프라이머리입니다. 그리고 각 케이블마다 커넥터가 두 개씩 있을 텐데 끝부분이 마스터, 중간 부분이 슬레이브입니다. 따로 만지지 않으셨다면 기본적으로는 메인 하드(부팅용)가 프라이머리/마스터로 설정되어 있을 거고 시디롬이나 다른 기기에도 각 커넥터가 할당이 되어 있겠지요. 남은 커넥터에 무언가 기기를 연결하려면 마스터/슬레이브를 골라서 점퍼를 바꿔 주는 거지요.(겸용으로 쓸 수 있게 해 주는 단자도 있는데 그것보다는 어느 한 쪽에 꽂는 편이 나을 거에요) 간단한 설정이니 한 번 점퍼 설정을 바꿔서 꽂아 보세요.
    (+) 다 아시는 내용을 주절주절 떠든게 아닌가 싶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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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lukesky

    작은울림/ 충고 감사합니다……..만……으윽, 당최 뭘 어케 해야하는지…ㅠ.ㅠ 파워 케이블과 빨간색 케이블은 제대로 꽂은 거 같은데….T.T
    전뇌인간/ 꽤액, 그런 비보가!!!! 하지만 다른 데는 다 잘 돌아가는데요….엉엉엉
    지그문트/ 으음, 위에서 썼듯이 인텔 865PE녀석인데….오래된건가요? 모든 걸 조카녀석에게 맡겨놓고 있어서리. 크흑
    사과쨈/ 160! 제가 원래 80기가를 쓰다가 이번에 160짜리를 샀는데…이모양이니 눈앞이 깜깜합니다요.
    연화/ SATA 설정도 auto로 바꿔주었는데요. 으음………ㅠ.ㅠ 여하튼 월욜에 전화부터 해봐야겠습니다.
    AMAGIN/ 헉, 그, 그런……….ㅠ.ㅠ
    파벨/ …..추락사???? 검시???? ……………이 하드살인범녀석아!!!
    rumic71/ 저도 처음엔 그랬습니다만……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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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lukesky

    비밀글/ 아니닙니다. 전 컴맹이라서, 오늘 많은 분들께 배우네요. 감사드립니다. 마스터/ 슬레이브는 시디롬 설정할 때만 쓰는 용언줄 알았는데 모두 다 해당되는 모양이군요.
    으음, 그게, 지금 쓰고 있는 하드는 말씀하신 넓적한 회색 IDE 케이블로 연결되어 있는데, 새로 산 하드 녀석은 빨갛고 얇은 짧은 케이블로 보드와 연결해놓았거든요. 혹시나 그래서 충돌같은 게 일어나는 걸까요? 으흑…..ㅠ,ㅠ 평소에 컴 공부라도 열심히 해 놓을 걸 그랬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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