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스러워!!!
게다가 저, 사실 눈물도 몇 번 찔끔거리고 말았지 말입니다!!! ㅜ.ㅜ
무엇보다, 아버지랑 새엄마가 최고극강이십니다. 저런 집안이라면 저런 애가 나오는 것도 당연하지. 저 아버지를 못참고 집을 나간 어머니에게서 나온 주노가 저 모양이니, 저 새어머니와 아버지의 결합으로 태어난 어린 여동생의 미래가 무척 기대되는군요. ^^
궁금한 게 있는데, 외국애들의 청소년 물 – 어쨌든 여자애들이 타깃인 – 은 저런 여주인공이 트렌드인가봐요?
학교에서 최고급 인기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인기가 없는 편도 아니고,
본인은 물론 집안 식구들이 말발 하나로 먹고 살아도 될만큼 언어사용과 비아냥과 냉소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 물론 단짝친구의 존재는 어디서든 감초같은 거니까 넘어가고 – 십대 여자애 말이죠. 흐음, 하긴 원래 영어권은 “돌려말하기”와 “말장난”과 “비아냥”을 기본 교양이자 나아가 지적 능력의 최고봉으로 취급하니 당연한 건지도 모르겠군요. 요즘 미국과 영국의 청소년물을 접할 기회가 몇 번 있었는데 주인공 패턴이 다 똑같아서요. 우리쪽 만화나 하이틴 로맨스에 항상 “평범하고 약간 어벙한” 여자주인공이 나오는 것과 비슷한 맥락일지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시몬스 씨, “클로저” 때도 생각했지만 정말 능청스러우세요. 크헉. 근데 목소리는 왜 그리 부드러우신지요. 엑스맨의 키티가 저렇게 자랐군요. ^^ 애들 하는 짓이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깨물어주고 싶습니다.
OST가 무척 탐납니다. 어딘가 어설픈 배우들의 목소리가 가사를 진짜 실감나게 들려줘요.
덧. 영화 제목 번역 좀 해! 라고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긴 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The Other Boleyn Girl”을 “천일의 스캔들”로 옮기는 건 좀 너무하잖습니까??? 게다가 번역판 책 제목은 “천일의 앤 불린”인데??? ㅠ.ㅠ 포스터의 두 여자들을 보고 – 에릭 씨 미안 – 꺅꺅 거리고 있었는데 “스캔들”이라는 단어 보고 확 깨버렸슴다. 아, 제발 좀…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