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하루였는데….ㅠ.ㅠ

어제 아침, 갑자기 인터넷이 안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무선 인터넷이기에 비가 오면 좀 불안한 기색이 있어 그런게 아닌가 했습니다만,
밤까지 계속 안되는 겁니다.
알아보니 무선쪽이 아니라 다른 방의 유선 쪽이 문제더군요.

9시부터 근무라는 기사 아저씨께 부탁드려 오늘 아침 방문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연결되었어요…..ㅠ.ㅠ
토요일에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었지만, 집에서 여러가지 일도 해야하고, 일주일동안 인터넷이 안된다는 생각을 하니 정말 끔찍하더라구요. -_-;;;;; [덕분에 오늘은 지각입니다만. 아, 빨리 회사에 전화를 해야….]
역시, 기술에 길들여져 있는 나머지 거기서 벗어날 수 없는 모양입니다.
예전에는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말이죠.

에구, 어쨌든 빨리 복구되어 다행입니다.
역시 직장인들만 사는 집은 뭐가 하나 고장나면 고치기가 너무 힘듭니다.
그래서 뭔가 이상이 생기면 온 신경이 곤두서게 되죠…서비스를 불러야 하나, 하고…시간 문제가 골치아프고…
융통성있는 작은 회사에 다녀서 다행이어요. 쿨럭.

겨우 하루였는데….ㅠ.ㅠ”에 대한 16개의 생각

  1. qwan

    인터넷이 복구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저희 집 컴은 여름이 되니 알아서 열을 받아 자주 먹통이 되더군요. 어마마마께서 한통과 한바탕 싸워 회선제한을 푸신것 같더군요. 옛날에는 비오는 날이면 시도 때도 없이 끊어지더니 지금은 그렇지 않아 평온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인터넷 안되면 상당히…화가나죠.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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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체샤고양이

    직장인만 사는 집은 문제 되는 게 좀 많죠. 게다가 주5일 근무 되면서 토요일에 먼 일 하기도 힘들어지고.. 흑.. 게다가 인터넷 안되면 거의 손 떨리는 수준의 중독에..ㅡㅜ (흑.. 저는 왜 이렇게 살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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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電腦人間

    인간이 문명을 만들어 문명을 사용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문명은 스스로 변화해가는 괴물이고,
    인간은 문명에 길들여진 노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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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hina

    인터넷 안 되면 잠깐이라도 정말 복장 뒤집어지죠!! 그래도 직장에 있을 때는 "곧 되겠지.."하고 조금 나은데, 집에서 밤에 갑자기 안 되면.. 그 고통(!)이란..ㅠㅠ 특히 글 올렸는데 갑자기 서버 끊겨 다 날아갔을 때의 허망함은 이루 말할 수 없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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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돌.균.

    저희집 서비스회사는 야간 서비스도 운영하더군요. 저도 끊긴적이 있어서 퇴근후 출동하는 야간 서비스로 이틀만에[신청한 다음날 저녁에 왔으니 이틀-ㅅ-] 고쳤죠. 회사 근무에 융통성이 있는 건 역시 좋지요. 저두 출근 시간이 9시 30분 전에만 회사를 들어가기만 하면 되고 늦어도 전화한통으로 좀 늦는다고만 해두면 월급이 깎이는 일은 없어서 좋아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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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이프

    저는 어제부터 다운되었다가 방금 연결됐어요.
    이 답답함이란 참 난감하더군요;;;
    서비스 받기 위해 집에 틀어박혀야 하는 것 때문에 이래저래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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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rucien

    저희 집도 인터넷이 종종 끊겨주시는데.;ㅅ; 대부분은 전화 한 방에 해결이 되지만 연휴가 끼거나 하면 그 갑갑함을 이루 말로 할 수가 없습니다. 빨리 해결되셨다니 다행입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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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lukesky

    qwan/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맞아요, 맞아. 여름에 열 받으면 먹통, 무선이라 그런지 비 오는 날에도 영 느려지고…T.T 생각해보면 예전에 전화모뎀 쓸 때는 지금보다 훨씬 참을성이 강했던 것 같아요. 어느 시점부터 이리 되었으려나….
    체샤고양이/ 뭐랄까, 이럴 때면 정말 누군가 집에 있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집에 뭔가가 고장나면 누구를 어떻게 불러야하나 하는 걱정부터 앞서고…..
    커헉, 손 떨리는 중독이라니, 그건 좀, 심각하신데요!
    電腦人間/ 컴퓨터 업그레이드를 할 때마다 그런 생각을 합니다. 예전엔 컴이 없어도 잘만 살았는데, 이제는 그게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니 주종관계가 바뀐 듯 하다고 말이죠.
    Mushroomy/ 예. ^^* 속이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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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lukesky

    hina/ 인터넷이 안되면……할일이 몇 개 없어요. 덕분에 어제는 좀 여유롭게 보내긴 했습니다만, 그 뒷일을 생각하면 조바심이 나서리…T,T 글 올리다가 서버 끊길 때는 정말…………
    작은울림/ 뗄레야 뗄 수 없는 놈이 되어버렸죠. ^^
    돌.균./ 좋은 데로군! 난 한국통신인데, 거기는 안 해주려나…….T.T
    이프/ 어라, 그대도 어제부터? 정말 장마탓인가. 맞아, 거기다 오늘은 아저씨가 시간 맞춰 와주셨지만 가끔씩은 무지 늦기까지 하시지.
    THX1138/ 넵! 도저히 토요일까지는 못기다리겠더라구요.
    rucien/ 전화 한방….약속시간 잡는 부분이 제일 힘들죠, 역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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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작은울림

    거 왜 이런것 있잖습니까…
    오랜만에 지리산 같은데를 몇일 동안 산행하고 내려와서
    숨 좀 돌리던 중에 휑 하니 지나가는 자동차에서 뿜어져 나오는
    휘발유 냄새가 정말 살갑게 느껴지는 그런 경우 말입니다. ^^;;

    결국 자동차 매연도 삶의 일부가 되어버린게 현대인이 아닌가…
    싶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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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연화

    블랙님.. 날짜가 지난 거 같은데요.
    루크님.. 진짜 인터넷 안되면 짜증나죠? 저희는 올해 두번이나 주인집 공사로 인해 인터넷 선이 짤리는 불운을 겪었답니다. 얘기도 안 해주고 확 잘라버리더군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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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lukesky

    작은울림/ 아아, 이해할 수있을 것 같아요. 고향에 내려갈 때마다 그 비슷한 기분을 느끼지요. ㅠ.ㅠ
    블랙/ 2일은 근무를 해야합니다…..ㅠ.ㅠ
    연화/ 아, 2주에 걸쳐 하는 상영회라서요. 이번주 토요일은 프리퀄이라지요.
    헉, 말도 안하고 잘라버리다니, 정말 짜증날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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