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무사와 고양이눈”

고양이와 개와 관련된 단편들을 엮은 책.
몇 작품은 이미 브릿G에서 읽은 것들이지만.

진산과 좌백은 PC 통신시절부터 알던 이름이지만
무협은 일단 내가 일상적으로 찾아읽는 장르가 아니고
가끔 우연히 접한 단편이나 에세이는 확실히 진산 작가 쪽이 취향이었다.
그래선지 몇 안되지만 접한 작품도 진산 쪽이 많고.

이 책도 마음에 드는 드는 글은 모두 진산 님의 글.
단순히 개와 고양이이기 때문이 아니다.
좌백 님의 글은 무협이라는 장르에 참으로  충실하지만
진산 님의 글은 틀에 박힌 법칙을 깨트리고, 비웃고, 그러면서도 다시 돌아오기 때문이다.

브릿 G에서 읽은 “고양이 꼬리”도, “고양이 눈”도 좋았으나,
모두가 하나로 이어지는 “고양이 귀”를 읽고 나면
드디어 한 권이 완성된 느낌이 든다.

이야기가 한 두개 더 있어도 좋았으련만.
다 읽고 나니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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