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지난 달에 글을 한 개인가 밖에 안 썼어!!!

사실 요즘은 모든 게 무기력해서 트위터도 잘 안합니다.

아, 이건 우울하다는 증거인데…
여튼.
근황.
1. 조카들이 방학을 맞은 덕분에 겨울 내내 한 집 사는 다른 여자성인 조카와 함께
오후에 걔 숙제 봐주고 오전에 가끔 가서 감시하고 영어 가르치고..
등등등을 하다 보니
개인 시간이 별로 안 남더라고요.
지금은 어머니가 그나마 내려가 계셔서 좀 낫지만
이제 설이 되면 어머니도 올라오시고
일도 들어와서 작업도 해야 하는데
도저히 병행하기가 힘드네요.
그러니 인터넷 생활에 투자하는 시간이 많이 줄었습니다.
…..거의 전무할 정도로. 크흡.
영화 보러 갈 시간도 많이 없으니 할 말 다 한 거죠.
아, 킹스맨은 꼭 봐야 하는데. 엉엉엉
아메리칸 스타이퍼 놔두고 걍 미스터 터너 보러 갈걸 엉엉엉
뭐 이런 후회도 하고 있습니다.
2. 어째서 일이란…
한동안 너무 없어서 겁이 나서 이것저것 찔러보다 하나 얻고 나면
갑자기 탐나는 애들이 막 무더기로 들어오는 거죠.
으흑. 인생은 타이밍이라더니
진짜 정곡을 찌릅니다. 으허허허허허허어어헝헝.
3. 이상하다. 난 댄싱 그룻 펀코가 귀여워서 그냥 하나 샀을 뿐인데
왜 정신차려보니 한니발과 수퍼내추럴도 주문했지. 0_0
엑스멘의 꼬임에 넘어가지 않은 게 다행이야. 헉헉.
확실히 덕질용 물건은 초반에 나온 게 희귀성은 있어도
시간이 흐를수록 노하우가 생겨 기능면에 있어서나 미적인 면에 있어서나
후반 제품들이 훨씬 사람들의 침을 흘리게 만든단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펀코 스타워즈 제품들이 초반에 나온 게 얼마나 다행인지. -_-;;
4. 2월은 놀아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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