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윌리엄스 사망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가장 먼저 들은 소식이

로빈 윌리엄스의 자살이라니, 맙소사.
제게 로빈 윌리엄스는 처음 극장에서 봤던 “죽은 시인의 사회”가 너무 인상깊어서
나중에 코미디 작품을 봤을 때 잠시 당황스러웠더랬지요.
미세스 다웃파이어와 지니인 배우에게
작별을 고합니다.
편히 쉬시길.
사용자 삽입 이미지
덧. 트위터에 각종 유명인들의 추도사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덧2. 아래 필립 세이무어의 사진을 보면서 로빈 윌리엄스 사망 소식을 쓰자니 기분이 영 이상합니다.
윌리엄스도 오랜 우울증에, 알코올 중독 치료를 준비중이었다고 하더군요.

로빈 윌리엄스 사망”에 대한 8개의 생각

  1. s.

    기억에 강하게 남는 영화를 참 많이 찍었던 배우였는데… 영화의 배역들이 항상 웃는 모습으로 기억에 남아서 무표정한 저 사진이 이질적으로도 느껴지더군요. 몇 년 전 세상을 떠난 토니 스콧 감독도 떠오르고… R.I.P. Willi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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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아무래도 저런 배우라면 배역과 사람 자체를 분리하기가 힘들니까.
      그래도 진지한 역을 꽤 맡은 축에 속하지, 저 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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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EST

    아직 사인은 확실하지 않은 것 같지만 우울증이 언급되는 걸 보면서 마음이 아픈 건 어쩔 수 없네요. 여러모로 꾀했던 연기 변신과는 별개로 제게 로빈 윌리엄스는 치유계 배우였는데, 다른 사람들을 위로해주는 사람도 자기 자신은 고통을 안고 사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달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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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남들을 웃기는 직업을 가진 이들이 우울증이 많다는 이야기는 들었으나,
      워낙 오랫동안 버텨온지라 로빈 윌리엄스도 그축에 속할줄은 몰랐지요.
      누구 말마따나 지금까지 버텼으니 대단한 거라고도 생각합니다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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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as

    참 따뜻한 느낌을 주는 배우였는데 말이죠… 코미디언은 우울증이 많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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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touchedByMisha

    저의 예전 시절을 즐겁게 해 주던 분이 그렇게 힘들었다니 뭐라 말할 수 없이 미안한 마음도 들어요. ㅠㅠ 부디 로빈 윌리엄스가 이제는 편안하기를 빌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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