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먹었음다!

원래 이렇게 행동력이 좋은 인간이 아닌데

호응해 주는 일행이 있다보니
단번에 약속잡아서 단번에 달려가서
….그런데 정말 이태원은
갖가지 별난 음식점들이 많아서 정말 자주 가고 싶은데
교통이 너무 안 좋아서 힘듭니다.
금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버스 타는 데 너무 고생해서
한바탕 진을 뺐네요.
…..그치만 역시 자주 가고 싶단 말입니다.
자니 덤플링도 안 간지 너무 오래됐고. 으흑.
여튼 결국 보울 칠리를 판다는 햄버거집으로!!!
갔는데,
칠리에 고기가 많지 않았어요. ㅠ.ㅠ
종업원은 많다고 했는데, 흑흑
역시 가게에서 가정식스러운 걸 바라는 건 무리였던가 봅니다.
그래서 결국 옆사람 햄버거 고기를 쓱싹해다가 칠리에 담가먹는 짓을 했지 뭡니까.
같이 간 분들이 메뉴를 전적으로 제게 맡겨주셔서!!!
으하하하하하하핫!
사용자 삽입 이미지칠리가 따끈따끈하지 않아 좀 아쉬웠어요. 혀를 델 정도로 뜨겁게 나오길 바랐는데 영 미지근하더라고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집에서 제일 잘나간다는 칠리 햄버거. 이미 고기가 절반이 사라진 상태.
다음에 올 일이 생기면 이걸 시킬까봐요. 맛나더라고요. 흐흐흐흐흐흐
사용자 삽입 이미지그리고 엑스트라 베이컨을 끼얹은 베이컨 치즈버거.
아아, 산더미처럼 쌓아놓은 베이컨 먹고 싶어요. ㅠ.ㅠ 엑스트라를 추가했는데도 베이컨이 겨우 네 줄이야. 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음료는 사과주로! 브라더 애플 사이더 독한데 좋더라고요. 저는 소녀틱하게 서머스비를 마셨지만.
이태원, 금요일 저녁인데도 한가하고 조용하니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교통…아아, 교통만 좋아도! ㅠ.ㅠ

결국 먹었음다!”에 대한 4개의 생각

  1. touchedByMisha

    으히히히 저도 잘 먹었어요. 길만 안 막히면 버스 타고 약수역 가서 거기서 지하철 타는 것도 한 방법일 거 같아요. 저도 그 베이컨이 엑스트라 추가라는 점에 …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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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같이 가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호응해 주신 분들이 없었으면 아마 저 혼자서는 게을러서 안 갔을 거예요. ㅠ.ㅠ

      응답
  2. 디오티마

    저 사과주! 은근 도수 있으면서도 맛있어요.
    정말 맛있는 칠리를 먹고 싶어요. 추천해주세요.^^

    응답
    1. lukesky

      저도 추천해드리고 싶지만…ㅠ.ㅠ
      아, 이곳은 이태원 칠리킹이라는 곳이어요.칠리는 괜찮았는데 역시 고기가 부족했어요. 엉엉.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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