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온 이후에…

한번만이라도 좋으니

중간에 깨지 않고 푹 자보고 싶어.
이건 사실 내가 잠에 관한 한 지나치게 예민한 탓이지만.
혼자 살던 게 버릇이 되어있던 지라
식구들과 같이 살게 되니
아침에 거실이나 부엌에서 나는 소리에 계속 잠이 깨게 되는군요.
그래선지 잠을 푹 잘 수가 없어서
수면시간이 늘고[즉, 기상 시간이 늦춰지고]
항상 피곤합니다.
죽겠어요. ㅠㅠㅠㅠㅠㅠ
냥이 때문도 있지만
무엇보다 너무 더워 방문을 닫고 잘 수도 없고
제가 유달리 예민한 탓이니 불평을 할 수도 없고
이 생활을 계속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끄응.

이사온 이후에…”에 대한 2개의 생각

  1. 디오티마

    저도 요즘 프리로 일하다 보니 수면시간이 들쑥날쑥이에요.ㅠㅠ 더운 건 잘 참는데 습한 걸 못 견뎌하는 체질이라 잠들기가 힘드네요. 저희 하늘이 지난 달에 9살이 됐거든요. 나이 드셔서(이제 저보다 훨 많은 나이) 잘 안 움직이네요. 루크님 댁 애들 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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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전 프리로 일하면서 될 수 있으면 생활패턴을 유지하려고 노력중인데, 식구들이랑 그게 안 맞아서 너무 힘들어요, 크흙. ㅠ.ㅠ
      제가 수면에 있어서만은 이렇게 예민하고 까다롭지 않아도 될텐데, 진짜 체질이 원망스럽습니다.

      넵! 아이들은 잘 있어요! 요즘 미오가 손님들이 많이 오니 완전 물만난 물고기처럼 신이 났지 뭡니까! 그리고 콩쥐는 저한테 어리광이 늘었어요. ㅠㅠ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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