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뭐랄까….
주변 사람들한테 이야기를 하면 너무 걱정을 심하게 해서
도리어 제가 말을 못하겠어요.
특히 어머니는 제 건강 이야기만 나오면 저보다 더 한숨을 깊게 내쉬는 분인데다
누이도 그렇고 오라비도 그렇고 친구들도 그렇고,
제가 마음껏 사정을 털어놓거나 불평하면 다들 너무 우울해해서
제가 오히려 ‘괜찮아, 괜찮아’라면서 웃는 얼굴을 하는 수밖에 없다고요.
하지만 저도 실은 그런 마음이 아닌지라
이런 데서나 풀어놓게 되는군요.
때문에 블로그에 들러주시는 분들께 걱정을 막 전가하는 느낌이라 죄책감도 드네요.
죄송합니다.
그렇지만 이해해주세요.
제 생각과 느낌을 정리하는 데에는 혼자 앉아서 타자치는 것만큼 좋은 게 없어서요.
하루에도 몇 번씩 감정이 오고가다 보니
뭔가를 냉정하게 쓰다 보면 결론이 나오겠죠.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 푸는게 좋죠 속에서 끙끙거리면 그게 더 몸에 안좋다고 하지요 힘내시와요~^^
넵, 힘내겠습니다!
보는 저도 속상하지만 부모님이나 형제 자매 앞에서는 더 말 못 꺼내죠. 마음껏 풀어놓으세요. 그런 것까지 스트레스 받으시면 안 되어요.ㅠㅠ
어떡하면 좋아질지만 생각하세요. 힘내세요!
그쵸. 사람들이 너무 걱정하고 너무 잘해주면 왠지 미안하고 죄책감이 들어서리, 끙. 어쩔 줄을 모르게됩니다. 뭐, 당황하고 두려워하는 기간이 지나면 다시 적응 기간이 찾아오겠지요.
안녕하세요..루크스카이님..에반이라고 합니다.30대초반 여자이구요..
블로그에 자주 오구요..사실 몰래서 지켜보고 있는 왕팬이에요..
늘 좋은 정보와 글 감사드립니다.
건강이 안 좋으시다니 걱정이 많이 됩니다..
글로 답답한 마음을 써내는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어떤 상황인지 충분히 이해가 가요.저도 비슷한일이 있거든요..
응원하는 사람이 많다고 생각하시고 힘내세요!!어서 건강이 회복되었으면 좋겠어요. 늘 긍정적인 생각만 하시구요..
담에 또 뵐께요~
안녕하세요, 비밀글님.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최대한 긍정적으로 살아가려고 노력중입니다. 그런데 묘하게 진지한 글을 쓰다보면 점점 더 땅을 파게 되더라고요. ㅠ.ㅠ
비슷한 일이 있으시다니 비밀글님도 모든 게 정말 다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블로그에서 자주 뵈어요.
남의 시선이나 입장 배려하느라 맘껏 걱정하지 못하는 것도 되려 스트레스에요. 가끔은 너무 착한 사람 되려하지 마시고 어디에든 실컷 토로하고 후련해지셨음 좋겠네요.
아하하하하, 전혀 착한 사람이 되려는 건 아니지만…ㅠ.ㅠ 넵, 그래도 제 블로그에서라도 마음껏 말해야죠.
여기에라도 말씀하신다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ㅅ; 스트레스에 건강이 더 나빠질 수 있으니 어디에라도 푸셔야 합니다. T T
그죠. 이런 공간이 있다는 건 정말 다행이어요. 흑흑.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 어떻게든 해소해야 합니다!
여기에다가라도 풀어놓는다니 다행이야.
건강 문제는 아니었지만 걱정 안 끼치려고 힘든 마음 털어놓지 못하니까 그거 진짜 병되더라구…
토닥토닥…
괜찮아질 거야~ 힘내~!!! ♥♥♥
그죠, 그거 진짜 스트레스 되어요.
힘내겠습니다, 훌쩍. 감사해요.
아닛, 여기서 얘길 안 하면 어딜 가서 하겠어요. 블로그의 특권은 징징거릴 수 있다는 것! 걱정 마세요!
왠지 다른 분들까지 우울하게 만들 것 같아서요. ㅠ.ㅠ 그래도 날마다 징징거리지 않으면 괜찮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