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은 콩쥐 덕분인지 감기 한번 안 걸리고 건강하게 넘긴다..
했더니만
주말에 어머니가 몸이 안 좋은 상태로 오셨다가
월욜 아침에 조금 나아진 상태로 떠나셨는데,
되려 제가 일욜 밤부터 속이 뒤집힐 듯이 기침을 해대기 시작했습니다.
아악!!!!!
월욜 아침인데
머리 아프고 목 아프고 가래 끓고 열 나요!!!!
아니 왜 누이랑 엄마가 아플 때 옆에 있으면
한 번도 온전히 넘어간 적 없이 내가 다시 그 병을 달고 오는겨. ㅠ.ㅠ
이러니 어디 무서워서 안심하고 가겠냐고. ㅠ.ㅠ
게다가 난 아프면 돌봐줄 사람도 없단 말이지, 제길.
알고 보면 감기란 한 시간에 동시에 앓고 있는 사람의 숫자가 정해져 있는 게 아닐까요?
한 사람에게 갔다가 그 사람이 낫고 나면 다른 사람한테 옮겨가고,
그래서 언제나 늘 일정한 개체수를 유지하는 거예요.
그래서 퇴치할 수가 없는 거죠.
다른 숙주에게 옮겨가면 되니까.
알고 보면 감기란 외계 생명체가 인간을 숙주로 택해 잠시 머무르는 동안 일어나는 증상으로….
[오, 이건 SF인가!]
아, 눈도 튀어나올 것처럼 욱신거려요. ㅠ.ㅠ
오늘도 시사회 약속 있는데, 흑.
맛난 것도 먹기로 했는데. ㅠ.ㅠ
루크스카이, 하늘걷기
루크스카이, 하늘걷기
면역력이 가장 약한 사람에게 옮겨가는거죠. 좀 더 자기가 살기 쉬운 환경인 곳으로…. 감기 증상이 너무 심한데요? 점심시간 조금 일찍 빼서 근처 내과라도 살짝 다녀오시면 어떨까요. ㅠㅠ
에구 고생하는구나ㅠㅠ 나도 올해는 감기 두번이나 걸려서 진짜 고생했었다능ㅠㅠ 바람 쌀쌀하니까 코랑 입으로 찬바람 안 들어가게 조심하구 따뜻한 차 많이 마시고 아프님 말씀처럼 병원가봐. 그게 젤 낫더라;;
환절기 감기라 독하구나.
아잉.. 월욜에 일도 하기 싫고~ 뒷자리 친구가 지금 몹시 심한 감기를 앓고 있던데.. 윽, 감기 싫어… ㅠㅠ
에구 주변에 감기걸린 아가들도, 감기걸린 지인들도 많네요…(당장 저희 집에도 smk군이;) 건조해서 더 감기가 기승인가 봅니다. 무조건 푹 쉬시고 빨리 떼내시길!
에고…..그냥 넘어가셨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유자차랑 생강차 이런거 듬뿍듬뿍 드시고 얼른 나으세요! 전 주말 내내 또 골골대다가 출근했는데 약으로 버티고 있어요. 에효….ㅜ.ㅜ
감기가, 그것도 하필이면 월요일이라뇨 ㅠㅠ 얼른 나아지시길.
헉!!! 이번 감기는 황사철에 오는 감기라 진짜 독하고 잘 안 떨어지던데 루크스카이님도 걸리셨다니!!! 몸 따뜻하게 하시고 따뜻한 거 많이 드시고 푹 쉬셔야 할텐데 어떡해요. ㅠㅠ
그냥 눈 딱 감고 잘 때 보일러 확 틀고 가습기도 틀어놓으세요. ㅠㅠ
요즘 날씨가 워낙 변덕스러워서+황사 때문에 방심하면 감기 걸리기 십상이긴 해요. 기침보다도 열까지 나면 몸이 무척 고될 텐데 걱정입니다. 월요일이니 이번주 버텨내시려면 주사라도 맞으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식사도 잘 드시고요.
우에에에에엥!!! 안돼어요!!! ㅠㅠ
모두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그래도 어제 집에 들어가자마자 보일러 팍팍 틀어놓고 가습기 팍팍 틀어놓은 덕분인지 오늘 아침은 어제보다 훨 좋아졌어요. 사실 될 수 있으면 약국 안 가고 병원 안 가는 이 버릇이 절대 좋은 건 아닌데 말이죠. 근데 몸이 오슬오슬 추운 건 별 수 없네요. 대체 이 상태가 앞으로 며칠이나 갈지…
진짜로 다들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겨울 다갔다고 방심하고 있다가 걸렸더니 고생도 고생이지만 무지막지 억울합니다요.
좋아지셨다니 다행이어요ㅠㅠㅠㅠ 요즘 한국 날씨가 요지경이라던데 감기도 독한가 보네요ㅠㅠㅠ 약국/병원 안 가셔도 따뜻한 차 많이 드시고 식사 잘하시고 푹 쉬셔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