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o the St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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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아아아아악!!! 루크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
아놔 이 청년 검은 옷 입고 무표정한 표정으로 뒷짐지고 서 있는거 상상되는데 미칠 거 같어. 으헉으헉으헉.
공화군측이 일말의 고려도 안 하고 배신 때리는 거 어쩔겨. ㅠ.ㅠ 죄금 부족하긴 한데 너무 좋잖아. ㅠ.ㅠ 아니 솔직히 요다고 오비완이고 순진한 어린애 꼬셔서 이용해 먹은 게 맞으니 레이아가 팽 돌아서면 루크는 거기서 정신붕괴 아녀? 어어어어어엉어어어어어어엉엉.

헐트딘이고 헐트샘이고 뭐고 사람 기절시킬 정도로 열심히 굴림당하는 우리 루크한테 닥치고 경배!!!! 루크만큼 30년 동안 제작진과 필자들과 팬들이 일편단심 “일말의 위안도 필요없다. 이놈은 무조건 괴롭혀야 제맛”이라고 굳이 입 밖에 내지도 않고 이심전심 대동단결한 캐릭터 있으면 나와보라 그래, 엉엉엉. 아, 생각해보니 사이클롭스도 있긴 한데 그래도 사이크는 딘처럼 마초성이라도 쩔지. [우우, 사이크 괴롭힘당하는 거 보고 싶다. ㅜ.ㅜ ] 루크는 생긴 것도 어린애요, 3년 뒤에도 반항하는 애송이인데 그 다음엔 갑자기 금욕적인 분위기 철철 넘치는 신부님이야, 크억. ㅠ.ㅠ 너네는 보기만 해도 가녀린 이 불쌍한 청년을 그리도 괴롭히고 싶더냐!!! ㅠ.ㅠ [라지만 그 중 1인]

우어, 근데 이 놈의 자식은 우주 전체를 말아먹을 능력을 가진 주제에 시스로 돌아서도 밑에 있는 놈들이 황제나 베이더처럼 벌벌 떨면서 복종하는 게 아니라 “내가 아니면 누가 이 분을 지키리!!! 크르릉! 이분 상처주면 쓸어버리겠어!!! 아이고 불쌍한 우리 주인님.” 모드가 될거야, 분명해!!!! 웨즈 녀석 얼마 안 가 분명 그리 될 거야!!!! 그리고 루크한테 밉보이면 다들 “아, 내가 잘못했구나. 죄송해요. 알아서 죽을게요”라면서 앞에서 자살이라도 할 거야!!! 얘가 은하계 지배하면 진짜 볼만하겠다. ㅠ.ㅠ  

님아, 재미로 이런 팬픽 쓰지 말라고!!!!! 대체 직업이 뭔데 단어당 돈 받는 일을 하는겨!!!! 작가냐!! 변호사냐!!!!

어제 2부 한글에 복사해놓고 800페이지짜리 일일이 줄맞춤 정리하느라 두시간 반 걸렸소!!! 오늘 밤에 프린트하고 나면 프린터 검은 잉크를 새로 사야겠지. 제길. ㅠ.ㅠ 마감 중에 이런 거 읽으면 안되는데 내가 미쳤지.

하지만 불쌍한 우리 루크….엉엉엉. 세상이 그를 버렸어, 엉엉엉.

Into the Storm”에 대한 4개의 생각

  1. 멜렝

    님, 저와 함께 죽어요!!!ㅇ<-< 네, 저는 같이 뿜고 죽을 동료 좀비(...)가 필요했던 겁니다. 성스러운 루크를 경배하라! 작가를 찬양하라! 어느날 팬픽션닷넷에 혜성처럼 강림하여 이 동네를 발칵 뒤집어 놓으신 블랭크 옹. 대체 이 님 정체가 뭘까요.(...) 30년 묵은 팬의 저력이라는 게 이런 걸까요. 진짜 그 가공할 빠와에 저는 질식할 것만 같고ㅇ<-< 어전결투 끝 장면은 정말 최고예요. 너무 마음이 아프고 가슴이 서늘해서 방바닥을 데굴데굴 굴렀다니까요. 비명을 내지르고 총총히 걸어나가 버리는 루크의 뒷모습이 너무너무 상상되는데... 그야말로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사람 피를 말리고 떡실신을 시키지 않습니까아, 여기의 루크는.ㅠ_ㅠ 우주를 한입에 말아드실 능력을 갖고도 저렇게 위태롭고 가련한 남자가 또 어디 있겠냐고요. 그 부조화가 삼부작 내내 루크를 안팎으로 갉아먹어 가는데(네, 속으로만 깎여나가는 게 아닙니다. 루크, 앞으로도 갈 길이 구만리요, 고생길이 꽃밭처럼 펼쳐여 있답니다...) 보는 제가 팔짝 뜁니다.ㅠㅠ 우주의 무게에 깔려 으스러져 가는 루크가 너무 불쌍해요.ㅠ_ㅠ 포스가 그를 너무 귀애하는 바람에... 으엉엉ㅠㅠ 제발 마지막에는 루크가 안식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너무너무 마음이 아파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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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아악! 결투 마지막 장면 정말 너무너무 생생하게 상상 되는데 미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진짜 루크다워서 할 말을 잃었지 말입니다. ㅠ.ㅠ 어흐흐흐흑, 아빠 머리 옆에 라이트세이버 꽂고 절규하는 아들이라니, 으아아아아악. 제기랄, 이 작가 정말로 작년에 나타난 건가요, 무서워라. 미국 사는 사람 같긴 한데 영국식 스펠링을 이용하기도 하고 대체 정체가 뭔지 궁금하더군요, 정말로.
      진짜 ‘우주를 한 입에 말아먹을 능력을 가지고도 위태롭고 가련한’이 사람의 심금을 너무 쥐어 짜요. 이렇게 강한데 왜 이렇게 가녀리냐고요. ㅠ.ㅠ 게다가 주변 사람들이 하나같이 자기 좋아라 루크 이용해먹을 생각만 하고, 흑, 루크를 진짜 생각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흑. 그 놈의 포스가 뭔지, 흑흑.

      저 어제 2부 프린트하다가 200장 넘어가니 검정토너 떨어졌음다. -_-;;; 토너가 거의 10만원하더구만요, 으헉. 세상에, 영어팬픽 뽑아 읽다가 토너가 떨어지다니!!!!!! 인생 이리 살아도 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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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딘걸

    으윽, 이렇게 열변을 토하면 나도 보고 싶어지잖아. 스타워즈 팬픽은 아직 한 번도 못적이 없는데 ㅠ.ㅜ 봐야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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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음, 근데 친구야, 그대는 한 솔로 팬이니까 이거 재미없을지도 몰라. 200페이지 중에서 한은 한 10페이지나 나오려나. -_-a 완전히 루크 중심이라.
      사실 나도 스타워즈는 EU 소설을 팬픽으로 인식하고 읽어서 실제 팬들이 쓴 건 거의 안 읽어봤는데 지금 완전 낚였으,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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