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natural 4X19 Jump the Shark

1. 제대로 딘 헐트네요, 이거. 하지만 그래도 역시 형은 형. 질투심을 주체하지 못하면서도 막상 때가 되면 보호모드 발동입니다. 동생은 ‘저 놈도 나랑 똑같이 홀로서기’시켜야된다고 주장하는데 말이죠.
단박에 1시즌 18화 “사악한 것(Something Wicked)”의 엔딩 장면이 생각났습니다. 딘은 변함없는데, 샘은 정말이지 많이 변했군요. 과연 같은 인물인지 싶을 정도로 말입니다. 뭐, 녀석이 생긴것부터 성격까지 파파존 판박이라는 거야 1시즌 때부터 확연했지만.

2. 그건 그렇고, 실제로 다친 건 샘인데…-_-;;;; 샘은 설사 저 정도 피를 흘려도 불쌍하다거나, 아프겠다거나, 어쩌면 좋아, 라거나 하는 심정이 안든다는 게 넘 슬퍼요. ㅠ.ㅠ 그러니까 몸 좀 작작 키우랬지, 이것아!!! 저런 고전적인 고문장면 무지 좋아해서 즐겁게 꺄꺄거리고 싶은데 실질적으로 몸에 와닿는 괴롭힘 분이 부족하잖아, 엉엉엉!
…….숨소리는 좋았다만. >////////< [발그레]

3. 애덤 배우는 틴 딘 배우를 많이 연상케하는군요. 이상하다. 딘은 엄마 닮았으니까 아빠 닮은 샘이랑 더 비슷해야 하는데. -_-;; 애덤이 샘을 닮아서 강아지눈을 가지고 있었더라면 딘도 홀라당 넘어갔을지도요. 뒷부분도 연기만 잘 한다면 더더욱 충격적일테고. 와하핫, 저 너무 사악해요.

4. 실제로 “윈체스터” 가의 저주는 파파존이 자초한 거죠. 그런 점에서 “존 윈체스터라는 괴물~” 대사는 매우 인상적입니다. 사실 윈체스터 형제가 안고 있는 저주는 윈체스터가 아니라 켐벨 가의 어머니에서 내려온 거고, 그런 점에서 배다른 형제 애덤은 저주받을 일도 없고 존의 소원대로 평범하게 살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솔로네 집 애들이 고생하는 건 “솔로 가의 저주”가 아니라 엄마가 스카이워커라 그렇다고요. -_-;;; 한이 밖에서 낳아온 애들은 – 그랬다간 일단 한이 레이아한테 맞아 죽겠지만. 그런 다음 애는 양자로 들인다. – 솔로 형제들이 밥먹듯 당하던 납치 같은 거 평생 안당할 겁니다요.]
하지만 결국 사냥에 미친 “존 윈체스터”라는 괴물이 애덤과 케이트까지 잡아먹은 셈이에요.

그건 그렇고 하필 이름도 ‘아담’이냐. -_-;;;;

5. 늘 그렇긴 하지만 특히 이번 화는 엑스파일 “삘”이 너무 많이 나더구만요. 머리를 날렸을 때 저 말고도 좀비잡는 비디오 게임 떠올리신 분?

6. 너무나도 사랑스러워서 온 몸을 뒤틀었던 장면. 딘 입모양 보래요!!! 샘이 비웃으면서 애덤 쳐다보는 거 보래요!! 꺄하핫.
사용자 삽입 이미지….가위바위보에서 이겨봤자 샘 덩치로 거기 들어갈 수 있을성 싶냐. -_-;;

덧. 오오오오오오, 담주 카대리 본체 이야기라면서요???
오오오오오오오오, 그거 보고 카스티엘 + 미샤씨 닥찬양 모드 들어갈 거 같아요. 엉엉엉. 넘 좋아, 엉엉엉. ㅠ.ㅠ 아이고, 미샤님. ㅠ.ㅠ

Supernatural 4X19 Jump the Shark”에 대한 8개의 생각

  1. 딘걸

    딘이 아담 괴물 죽일 때 샘이 “딘~” 이라고 부르고 기절하는 줄 알았더니만!! 역시 샘몬이었어. 피를 그렇게 많이 흘리고도 벌떡 자리에서 일어나다니 ㅎㅎㅎ

    아, 글고 샘이 트럭 밑으로 빨려 들어갈 뻔 했을 때 딘이 달려와서 구해주고 나서 샘하고 아담 볼 때 ‘아이고 내 팔자야. 이제 한 놈 더 늘었구나’ 라는 표정에서 뻥 터졌는데 ㅋㅋㅋ

    아, 근데 이제 3편 밖에 안 남은거냐 4시즌 흑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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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혈관을 세로로 자르면 치료도 힘들고 정말 과다출혈 직빵이라, 딘이 저래놓고 쌩쌩했으면 “거짓말!!!”했을 텐데 샘이라서 멀쩡한 걸 보고도 “응, 저럴 수 있지.”가 된단 말이지. ㅠ.ㅠ
      으핫! 그 때 딘 표정 정말 귀엽지1!! >.< 아아, 가엾은 형님. 애덤도 불쌍했어. 나름 재미있는 스토리를 만들 수 있었을텐데,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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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나마리에

    이번 편 보고 진짜 형은 형이고 동생은 동생이구나 하는 생각이 절절. ㅜㅜ

    막판에 가위바위보
    딘은 져주면서 승질 내고, 샘은 절대로 안 져주면서 우리 형이 좀~ 이러는 것 같아서 너무 웃겨. >.< 덧 : 나 샘 고문 좋았는데. (쓰읍)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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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형제의 입장이 항상 눈에 띄게 달리 나타나는 게 극의 묘미 아니겠어. 샘이 절대 안 져준다는 것도 갸가 동생이라는 증거지, 우화하핫.
      나도 샘의 고문장면은 좋긴 했는데….애가 아슬아슬하지한 맛이 없어, 크흑. 제길, 가슴을 졸이게 해 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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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therrion

    이번편은 저에게 정말 완전 헐트크리였어요…제가 딘의 헐트중에 가장 가슴아프게 느끼는게 파파존에 대한건데 그걸..ㅠㅠㅠ

    그리고 샘이 윈체스터니까 저주받은거라고 할때 저도 윈체스터가 문제가 아니라 킴벨이 문제여..라며 중얼거렸는데 말이죠..

    애덤은 정말 악마의 계획이고 가문의 저주고 다 떠나서,순전히 존의 인생때문에 그렇게 된 케이스라 참 안타까웠어요. 물론 딘 말 안듣고 샘이랑 헌팅 같이 하겠다고 깐죽거릴땐 얄미웠지만 ,막상 죽고나니..;ㅂ;

    근데 딘은 맨날 가위밖에 안내면서 꼬박꼬박 가위바위보 해 주는군요.ㄲ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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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그죠!!! 저도 파파존 이야기는 모조리 헐트딘이라고 인식하고 있거든요. 4시즌 가면서 스토리가 옆으로 빠져서 그렇지 원래 샘의 저주는 운명적으로 엄마에게서 왔지만 딘의 불쌍한 인생은 모조리 아빠 책임이잖아요. ㅠ.ㅠ 애덤도 마찬가지고요. 애들이 뭔 잘못이냐고요,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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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라르

    세째를 이렇게 소비한(소비라고 생각합니다) 크립키는 바보..
    라고 생각했어요. 아깝다 세째… 죽어서 등장이라니..
    B급 드라마…저라면 세째로 이것도 저것도 다 해볼텐데요(세째를 찬성하는건 아니였지만 이왕나왔는데.. 이렇게 퇴장합니까)

    캐스는 저도 좋아해요. 캐스 카테고리를 만들어놨습니다.
    받아놓은거 해석해야하는데 아이고 귀찮아라..
    밀린게 20개도 넘어…언제 끝내나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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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조금 걱정이 되었던 에피소드였는데 기대보다 좋았어요. 셋째가 많이 아깝긴 한데 아무래도 소모성 캐릭터가 될 수 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어차피 끝에 죽이긴 죽여야 하는 인물이었으니까요. 그 처리가 아까운 건 사실이지만요. ㅠ.ㅠ
      아흑, 안그래도 카스가 좋은데 미샤 씨 때문에 더 좋아 죽겠어요.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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