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지옥….이 아닌가?

보일러가 고장났습니다.
-_-;;;;;;;;;;;;;;;;;;;;;;;;;;;;;;;;

오늘 오후에는 얼음장같은 차가운 물에 머리를 감고 나가야 했고 – 짧은 커트라 망정이지-
현재 방바닥 위 20cm에서도 아래에서부터 스물스물 올라오는 냉기를 발바닥으로 실감할 수 있습니다.
오오, 침대 위는 더하군요.

하필이면 주말에 이런 빌어먹을 일이 생기다니, 역시 좋은 운세는 음력 내년부터였던 걸까요. ㅠ.ㅠ
전부터 보일러가 쿠르릉거려서 영 불안하긴 했지만
이렇게 아무런 신호도 없이 어느날 갑자기 뚝! 모든 생체반응을 멈추고 정지해버리다니.

너무해애~~~~~!!!!!!!!!!

주말동안 제발 감기나 걸리지 않았으면 좋겠는데요, 끄응.
직장인들만 사는 집이란, 이런 일이 생기면 누군가 한 사람이 휴가를 내야하니 정말 난감합니다.
하아.

생지옥….이 아닌가?”에 대한 14개의 생각

  1. 우미

    어머 세상에 깜딱이야 저희집두 오늘 보일러 고장났어요 그래도 완전 아작난게 아니라서 온수는 나오는데…감기안걸리시게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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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電腦人間

    안타깝군요. 저도 겪어봐서 압니다만, 대략 난감이지요.
    우리집 욕실 뜨거운 물이라도 받아서 빌려주고 싶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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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lukesky

    비밀글/…지금 물을 데우고 있습니다. ㅠ.ㅠ 비밀글님 보일러도 빨리 회생하길 빌어요.
    Ryuciele/ 전기장판마저 고장났어요….이런 낭패가 있나, 크흑.
    zelu/ 밤새 웅크리고 잤더니 온 몸이 뻐근하네요, 흑
    지그문트/ 평소에 그런 걸 잘 안키워서…내일은 꼭 아저씰 불러야겠어요.
    이프/ 음, 심지어 낮에도 힘들어..ㅠ.ㅠ
    전뇌인간/ 으흑, 마음만이라도 감사합니다.
    블랙/ …찬물로 머리감고 샤워해 보십시오. –;;;;
    세이트/ 만일 지옥이 따뜻하다면 거기라도 가고 싶은 심정입니다.
    사과주스/ 아무래도 통째로 보일러를 바꿔야할 것 같아요. 지난번에 AS 불렀을 때 기사 아저씨가 그러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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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세이

    헉! 오늘은 보일러 고치셨습니까?! 이 한겨울 엄동설한에… 지금은 따뜻한 방에서 몸 데우고 계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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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세류

    우리집에라도 오라 하고 싶어도…멀고좁고;
    여긴…따듯해서 초콜릿이 안 굳어주는데;(실내온도 27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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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모노

    임시방편으로 잠잘때 만이라도 찜질방에..-_-;;;
    상상하고 싶지도 않아요. 한겨울에 보일러고장이라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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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lukesky

    세이/ 고쳤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오늘 하루종일 몸이 안 데워져서 정말 회사에서 벌벌 떨었는데 집에 와서 뜨건 물에 한 한 시간정도 몸을 담궜더니만 이제 좀 살만하군요. ㅠ.ㅠ
    세류/ 초콜릿..지난번에 주고 가신 산이 아직도 남아있어ㅛ.
    모노/ 제가 더운 곳은 또 싫어해서요. 찜질방이나 목욕탕은 좋아하지 않아 초등학교 때 이후로 가 본적이 없습니다. 으으, 한겨울에 보일러 고장은 정말 끔찍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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