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정말 피치 못하게…

일이 밀려왔었어요.

번 건 별로 없어서 슬프지만.

그래도 마침 급한 건 어떻게든 끝마쳤고 남은 일은 마무리 뿐이라
연말까지는 조금 느긋하게 보내겠네요.

덕분에 어제는 정말 백만년만에 부엌청소를 하고
오늘은 화장실 청소를 마쳤으니
내일은 책상 청소를 해야겠습니다.
냥이 병원에도 다녀왔고.
뭔가 하나를 마칠 때마다 드디어 뭔가를 했다는 생각에 뿌듯해지는군요.

내년에는 이렇게 살지 말아야할텐데
과연 결심대로 될지 모르겠습니다.
집세를 내기 위해선 어쨌거나 두뇌가 빠개지도록 일해야해요. 어흑.

몇달 전에는 살기 위해 운동을 시작했어요.
이번에도 허리에 문제가 생겨서. ㅠ.ㅠ
예전에 요가를 했다가 디스크가 악화되는 바람에 트라우마가 있었는데
이번엔 그래도 초반에 문제가 생겨서 다시 잠시 중단해야 했지만
꾹 참고 계속하다보니 많이 나아졌네요.
허리통증이 없다는 건 정말 좋은 거예요.
화장실 청소를 할 때 확실히 티가 나더라구요!

운동을 하려면 역시 집앞으로 잡아야 한다는 걸 몸으로 깨달았습니다.
안그랬다면 지금만큼 꼬박꼬박 나가지 못했을 거예요.
체력이 붙고 운동에 재미가 붙으면 나중에는 요가가 아니라 체육관이라도 끊어볼까 봐요.

일년을 꼬박 책상 앞에서만 보냈군요.
변화 없는 일상이란 확실히 지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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