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1. 골든타임을 보고 있습니다.

이선균이랑, 드라마에서 연애 안한다는 이야기에 낚여서.
아아, 이선균도 많이 나이가 들었구나, 이젠. ㅠ.ㅠ
여하튼 주인공은 최교수인데 왜 이선균이랑 황정음 이름이 먼저 나오나 1화부터 고민중입니다. -_-;;;
아니, 다른 건 다 참겠는데 제발 저 여주인공 좀. -_-;;
성격이 이상해. 이건 푼수를 넘어서 그냥 이상해.
게다가 이거 뭐 10화가 넘어가는데도 애 성격이 제대로 정립이 안되니 뭐하러 나온 애인지도 모르겠고, 성장도 없고.
일단 너무 연기를 못해서 보는 제가 죽을 것 같슴다.
어째서….어째서 저리도 못하는 거지?
보기 전에 사람들이 사투리는 기대하지 말랬는데
훗, 전 전라도 애라 괜찮음다.
구분이 안가서.
그런데 신간호사 나긋나긋한 사투리가 좋더라고요. ^^* 새침한 게 되게 잘 어울려서. 게다가 그런 이미지의 사람들을 몇 명 알거든요. 그분들은 서울말을 쓰는데 이 배우가 연기하는 걸 보면 그 몇 명이 연상되더라고요.
그리고 최교수 말투는….  묘하게 뒷부분이 길게 늘어지는 게 충청도나 전라도 말과 비슷하게 들리는 듯? 이걸 말한 건가요?
여하튼, 배경이 지방이라는 게 마음에 드네요.
인턴이 저러고 빨빨거리고 돌아다녔다가는 당장 쫓겨날 거 같기도 하지만.
너무 능력 출중하고 설치는 거 아닙니까, 저거.
 
2. 어제 누이 집에 들렀다가
꼬냑+라임주스+탄산수+설탕 조합을 시도해봤습니다.
마실만 하더군요.
근데 묘하게 롱 아일랜드 티의 맛이…-_-;;;
그런데 저거 너무 만들기가 복잡해서
다음번엔 단순하게 오렌지주스+사이다 조합을 시도해봐야겠어요.
물론 집에 있는 건 브랜디지만.
아아, 커피에 꼬냑 몇 방울 진짜 좋더구만요.
향이…향이!!!! ㅜ.ㅜ 사람을 죽여요!!!! 오오오오오,
드디어 슬슬 날이 선선해지고 있으니 이것도 자주 시도해볼까!!!!
…..그리고 전 친척들 사이에서 ‘술꾼’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쿨럭.
아니 저희 친가 쪽이 워낙 술을 못마셔서 이해는 갑니다만. -_-;;;;
3. 과일이 고파요
엉엉, 과일이 고파요.
예전엔 청사과로 끼니를 때우던 저였는데 요즘은 청사과도 딱 1주일 있다가 들어가버리고
붉은사과는 가격이 무섭고…ㅠ.ㅠ
정말 이제 먹을 수 있는 과일은 바나나정도일까요, 엉엉엉.
하지만 상큼한 맛이 없는 바나나는 과일이 아니란 말입니다!!!!
냉동실에 블루베리 얼린 게 세 봉지나 들어있긴 한데
요즘엔 여름처럼 아삭아삭 씹어먹기가 좀 그래서
정말로 이번엔 갈아먹어야 할 모양입니다.
…..우유가 싫으니 진짜로 두유에 갈아볼까.

여러가지”에 대한 4개의 생각

  1. misha

    송선미가 부산 출신이다 보니 사투리가 제일 자연스러워요(딱 부산 여자들 쓰는 말투). 그리고 최교수는 배우가 경북 출신이더라고요? 그래서인지 굳이 부산 말투 쓰려 하지 않고 그냥 경북 사투리 쓰던데 오히려 자연스럽고 좋더라고요(버럭질할 때 더듬듯이 ‘그~그~ 거 참~’ 이럴 때 진짜 좋아요!!). 그 늘어지는 부분은, 아마 경상도 방언 특유의 추임새랄지, 끝맺음할 때 자연스럽게 붙는 그런 걸 말씀하시는 듯요. 그리고 외과 펠로우로 나오는 홍지민씨도 마산 출신이라 연기할 때 사투리가 착착 붙어요(사실 부산-대구경북-서부경남이 또 말투가 많이 다른데, 그쪽 지역 출신 아니면 뭐…;;;). 그외 사투리 연기는 뭐…지금까지 그러했듯 엉망진창이지만;

    그런데 경북-부산 사투리가 참 다른데 그 지역 출신 아니면 구분이 잘 안 되나 봐요. 하긴 제가 전남-광주-전북 사투리 들어도 마찬가지겠죠? ㅠ_ㅠ;;

    //인턴이 그러고 다녔다가는 당장 쫓겨나겠죠…;;;; 역시 드라마는 드라마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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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그게 경북 사투리로군! 아니, 배우들이 쓰는 사투리가 서로 다르다는 건 알 것 같아. 다만 콕 집어서 ‘뭐가’ 다르다고는 말을 못하겠다는 게 함정이랄까.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도 그렇게 느낄거야. 근데 나도 광주-전북- 전남 사투리 구분하라 그러면 잘 못할걸. 어렸을 때부터 내 주변에는 사투리 쓰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들은 게 없다 보니. -_-;;;; 그냥 살짝 ‘어, 좀 다른데?’ 정도만 알겠지.하지만 ‘화려한 휴가’보면서 그 진지한 영화에서 사투리 부분은 엄청 비웃었던 기억이 나는군.

      저런 인턴이라면 벌써 사람 몇 잡고도 남았지. -_-;; 병원은 망했을 거고.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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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하늘이

    냉동 블루베리…
    갈기 귀찮으면 그냥 녹여 먹어도 됨. 냉동실서 내놓으면 몇 분 안되서 말랑말랑해짐. 윤이도 잘 먹더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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