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이 고양이를….

…아직은 안 죽였습니다.

제가 여행간 사이 콩쥐와 미오를 돌봐주던 팥쥐엄마 녀석이 찍은 동영상입니다.

미오는 아직 곰팡이성 피부병을 앓고 있는데
병원에 가도 치료가 끝나면 잽싸게 캐리어 안으로 도망가는 콩쥐와 달리
나와야 할 때에는 안 나오겠다고 버티는 주제에
일단 나오면 다시 들어가지 않고 선생님 책상 위를 기웃거리는 녀석이거든요.

병원에 갔다오는 길에
녀석이 일하는 직장에 데려갔더니만
아주 신이 나서 여기저기 구경다니더랍니다.

저 위엔 뭐가 있나
어디로 올라갈까
앞발 세우고 쳐다보는거 끝장으로 귀엽지 않나요. ㅠ.ㅠ

호기심이 고양이를….”에 대한 10개의 생각

  1. polly

    으헣 미오 성격 정말 좋네요.저런 성격 정말 너무 부러워요.ㅠㅠ 우리 구름이도 어릴때 그나마 활발하고 호기심 많을때도 저정도는 아니었는데ㅠㅠ 병원에서도 책상위를 기웃거린다니…
    ㅎㅎㅎ근데 초반에 북실북실한데 얼굴이 까만것이 꼭 먹을거 훔치러 부엌 기웃거리는 너구리 마냥 귀엽네요.아우 귀여워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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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성격 정말 좋죠. 그런데 요즘 콩쥐가 저한테 너무 찰싹 붙어 있어서 조금 삐쳤습니다. 불러도 잘 오지도 않고.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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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정worry

    아아니 팥 아니 미오야 ㅠㅠ 언제 직립보행을 배운 거니!!!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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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디오티마

    미오야~ 이제 두 발로 섰으니 걸을 때가 되었구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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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아미씨

    아니.. 뭐랄까…. 이제까지 봐오던 고양이 영상이 대부분 우다다다다다다 달려가서 쿵- 하니 박는다던가 뭔가 후다다닥 우당탕탕 하는 느낌이 대부분이었고 친구네 냥이들은 아예 소심쟁이라 놀러가면 어딘가 구석에 쳐박혀 나오지도 않고요;; 제 친구네 냥이는 호기심왕성한 냥이어서 막 방문열고 들어와서 뒤에서 절 쳐다보고 있다던가;; 굉장히 인상들이 다들 강렬한데… 미오냥은 조심스럽기도 하고 조용조용한데다 매우 사랑스럽군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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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사랑스럽죠. >.< 게다가 움직이는 게 얼마나 천진난만한지. 벌써 두살이 다 되었는데도 아직 어린애같아요, 아우아우아우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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