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정줄 놓았나 -_-;;;

최정원, 부여 ‘외과의사’ 되다

탤런트 최정원(27)이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의 나라’(극본 최완규·정진옥, 연출 강일수)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고구려 대무신왕 무휼(송일국)의 일대기를 다룬 이 드라마에서 최정원은 무휼이 사랑하는 적국 부여의 공주인 ‘연’으로 나온다. 무휼의 차비가 되며, 뛰어난 의술로 후에 외과수술의 개념을 스스로 터득하는 당찬 여인이다.

….후략

++++

정통 사극은 개뿔 -_-;;;
무슨 기발한 특수능력이라도 안겨주면 말도 안해. 장금이냐? -_-;;
저런 거랑 상인들 꼽사리로 끼워넣지 않으면 사극을 못 만드냐? 무슨 공식이라도 있냐?
더구나 외과수술이래. 스스로 터득한대.
저래봬도 공주인데? 비인데? 남의 몸에 칼 대는 거야?
전쟁이라도 따라가냐?????

들려오는 소식들이 점점 더 안드로메다야. ㅠ.ㅠ

정말로 정줄 놓았나 -_-;;;”에 대한 24개의 생각

  1. 세류

    ‘난 네가 한번만 쓸어주면 다 나을거야’에 대한 독창적 해석으로 봐야 할까…
    아…나 정말…미치겠다…-_-…
    우리 연이는 열다섯에 저세상간다곳!!! 어째 호동이는 나오지도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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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_-;; 아니, 사실 호동이는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저 이상하고 뒤죽박죽인 설정들은…..후우. 진작부터 "인물과 배경 뿐이야"라고 각오는 했으나….그러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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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해오녀

    아하하하하하……………( ..)
    예전에 접한 기사라 충격이 덜 하……………..지 않습니다!!
    볼때마다 저놈의 드라마를 어떻게 해야 할까 이를 갈고 있는 중이라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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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슈타인호프

    저 시대에 여자 "외과"의사……….그것도 공주가?

    차라리 무당이라고 하면 그럴듯하다고 해주겠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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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ushroomy

      혹시 ‘불의 검’ 에 나왔던 소서노때문일까요…??? 물론 그 소서노와 고구려의 소서노는 다릅니다만, ‘불의 검’ 소서노는 학문은 물론 의술에도 능하니 그걸 인식해서일까 싶군요.[아니라면 아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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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해명태자

    아니, 그러니까 화타가 연이보다 나중 사람이라니까요……
    (동양에서 처음 부술을 쓴 사람을 대개 화타로 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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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아니 도대체 무슨 생각이냐고오. 그리고 나, 얼마 전에 연이랑 무휼이랑 딴 애랑 삼각관계라는 이야기도 읽었어. 아 진짜 어쩔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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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그게 제일 무섭습니다. 주몽과는 전혀 접점이 없는데, 이 사람들이 왠지 그 쪽으로 밀고 나가고 있어요. 그리고 저 놈의 ‘최완규’ 이름 정말 짜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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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지그문트

    우리 연이가 언제부터 저렇게 택도 없는 걸로 당차졌남요;;
    (겐도 사령관님 모드로) 저런 건 나의 연이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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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misha

    아…이젠 정말 제 건강을 위해서라도 신경꺼야 할 때가 온 것 같아요. 애한테 벌써부터 자본을 등에 업고 눈앞의 인기만을 목표로 하는 저질 방송과 안드로메다 드라마에 대한 증오심을 익히게 해주고 싶지는 않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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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나도 정신건강을 위해 자제할 생각이지만, 그대는 두 사람 분이라 더더욱 그렇겠군. ㅠ.ㅠ 으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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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totheend

    …………. 친구랑 저 문제로 이야기를 했는데…
    결론은 둘다 "지켜주지못해미안해 바람의나라"로 결론이 나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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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제발 말도 안되는 설정들만이라도 좀 빼줬으면 좋겠어요. 이 사람들 왜 저렇게 머리가 굳은 거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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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Mushroomy

    정말 ‘정줄 놓았다’는 말 밖에 안 나오는군요. 이럴 거면 드라마 왜 만드는지 궁금해요. 연이가 원작에서조차 짧은 출연 비중임에도 당찬 여인으로 기억되는 건 스스로 무휼의 비로서, 그리고 호동의 어머니로서 현무 사구와 당당하게 칼을 맞댔기 때문이지, 결코 의술을 터득하니 뭐니 해서가 아닌데 말이죠. 아아…. 이거 정말, ‘바람의 나라’ 드라마화한다는 소식에 두손 들고 기뻐했더니만, 이런 어처구니없는 설정과 사태가 뒷목을 부여잡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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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kesky

      전 발표가 났을 때부터 나름대로 각오를 단단히 했습니다만, 일말의 희망마저 처참하게 부숴주는군요, 후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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