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1. 전 역시 시사회 인생이 아닌가 봅니다. -_-;;;;;;;;;

오랜만에 맥스무비에서 “페르세폴리스” 시사회에 당첨되었는데
하필 날짜가 7일 저녁입니다!!!

님들아, 어버이날 전날에는 그런 행사 좀 하지 말아요….ㅠ.ㅠ
[라기보다 다른 영화 시사회도 잔뜩 신청했는데 왜 하필 그 날짜의 이 놈에 당첨된 거지???]
게다가 맥스무비 시사회는 양도도 안 된다지요, 쳇. -_-;;;;
안 그래도 요즘 와우의 마수를 벗어날 영화가 필요하단 말입니다.

“아이언맨”과 “할람 포”를 보고 싶은데 계속 미적미적, 게다가 묘하게 퇴근 후 이리저리 일들이 겹쳐서 시간을 낼 수가 없군요. 으음, “아이언맨”은 큰 화면에서 봐야 할텐데요. ㅠ.ㅠ 영화를 혼자본다는 건 새끼줄을 마음대로 꼴 수 있다는 점에서 편하지만, 이런 점에서는 오히려 단점으로 작용합니다. 누가 저랑 억지로라도 약속 만들어서 데리고 가주세요. 흑흑.

2. 어젠 날씨가 정말 죽여줬습니다. 아세요? 방바닥을 긁느니 일광욕이나 해보자고 강가로 산책을 나갔는데[저희집이 중랑천 근처라] 날아갈 것 같은 바람이 불어 정말 오랜만에 희열을 느꼈습니다. 은빛 물결을 바라보며 옷자락을 펄럭이면서 쿵쾅대는 음악을 듣다 보니 그 행복감을 견딜수가 없어서 친구들에게 문자로 나눠주기까지 했다니까요. [제대로 전달되었을지는 미지수지만] 행복이라는 게 따로 있는 게 아니에요.

물론 두 시간 남짓 정신없이 걸었더니 다리 근육이 조금 땡기긴 하지만 말입니다.

3. ………..켁, 갑자기 “옮긴이의 말”이 하나 더 들어왔습니다.
……….켁, 갑자기 교정지도 봐야 합니다.

비행기 타기 전에 다 끝내려면….그러니까…..

내 피 같은 토요일!!! 내 살 같은 공휴일!!! 이렇게 쉬는 날이 많은데, 이렇게 빨간 날이 많은데!!!!!! ㅠ.ㅠ

잡담”에 대한 10개의 생각

  1. 에스j

    누나, 아이언맨 보러 가실래요? (저좀 끌고가주세요. -_-) 아이언맨은 큰화면으로 꼭 봐야할 영화라는 것에 동감합니다. ㅠ_ㅠ 아무튼, 평일 저녁이라면 왠만해선, 교수님 등장만 없다면, 아무때나 괜찮습니다요~

    응답
  2. 하늘이

    호프님의 댓글을 보니 마치 자기를 간택(…)해 달라고 쥔장 옆구리를 찌르는 것 같다능. -ㅅ-

    응답
  3. lukesky

    슈타인호프/ 아아 땡기는 사람이 없다는 게 참…
    참달아/ 저두요오…ㅠ.,ㅠ 보고 싶은데요, 으흑.
    세류/ ^^ 저도 나름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에스j/ 메신저 좀 들어와. ㅠ.ㅠ 문자를 보내야 하나.
    하늘이/ 늦었어.

    응답
  4. 아론

    아이언맨은 영 실망이야…
    화면이야 볼만 하지만 내용이 너무 엉망이라구..

    응답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