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야, 코미디

‘전사모’, 영화 <화려한 휴가> 100~300억 소송 준비

‘전두환 전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전사모)이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 <화려한 휴가>의 제작사와 제작진, 출연배우 등을 상대로 100~300억원에 달하는 소속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사모’는 지난 18일 인터넷 카페에 올린 ‘전사모의 외침’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글은 ‘전사모 공동대표 일동’ 명의로 올려졌다. ‘전사모’는 지난 9월 운영진을 개편했는데 ‘전사모 공동대표’가 전사모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전사모’는 “거짓으로 꾸며진 영화를 진실인양 홍보하며 1만8000명의 전사모 회원과 5?18 때 희생하신 공수부대 유가족들을 전 국민에게 손가락질 받으며 정신병자로 취급당한 것에 대해 정신적 피해 보상과 진실규명 차원에서 소송을 제기하려 한다”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 또 전사모는 “영화 제작사 측은 대국민 사과를 할 것과 정신적 피해 보상 금액으로 대략 100~300억원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략

+++++

한동안 언론이 안 찾아주니 화려한 카메라 플래시 세례가 그리웠던 모양.
기사 하나가 오늘 아침을 폭소로 시작하게 해 주는군요.

이런 기사를 볼 때마다 가끔은 저도 “독재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가능만 하다면 모조리 쓸어버리게. -_-+++++++
쳇, 그 놈의 졸라 때문에. ㅜ.ㅠ

코미디야, 코미디”에 대한 13개의 생각

  1. PPANG

    아직까지도 거짓이라고 생각한다는 자체가 놀라울 정도예요. 한 가지 생각만 틀어 박혀서 눈 감고 귀 닫으면 저렇게 되는 거군요. 사람이란 게 참 무서워요

    응답
  2. 핑백: Blue Angel의 ..

  3. 충격

    화려한 휴가는 연출자가 지나치게 몸을 사린 영화라고 생각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과가 빚어지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

    응답
  4. 덩어리뱀

    저런 놈들이 대놓고 헛소릴 할수 있다는걸 보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정말 발전했다고 생각해요. (포지티브~ 포지티브~ ^.^)

    응답
  5. 나마리에

    사람이 생각이 바뀌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에효..
    전사모에 있는 인간들이 치매 걸릴 때까지 저런 소리는 계속 나올 것 같죠. 우웩

    응답
  6. lukesky

    PPNAG/ 전 사실 저 사람들 정도면 연구가치가 있다고 봐요. 단순히 사상이 오른족이 아니라 사실 자체를 부인하는 거잖아요.
    렉스/ 어머나, 그러게 말이에요. 저도 저 사람들 이야기 듣고야 알았지 뭐예요. ^^
    세류/ 개그 맞죠?
    해오녀/ 뭐 하루이틀 한 개그도 아니지만 말입니다. ^^
    작은울림/ 그러게요. 많이 심심했나 봐요.
    충격/ 지나치게 사렸죠. -_-;;; 거의 멜로에 가까우니까요. "그 때 그 사람들" 은 또 어떻고요.
    덩어리뱀/ 싸우긴 딴 사람들이 열심히 싸워놓고 덕은 저런 인간들이 보고 있고 말이죠. -_-;;;
    나마리에/ ….저 분들 자녀들이 걱정입니다.
    stonevirus/ 순수하게 웃을 수 없다는 것도 고민야.

    응답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