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보관물: 감상/듣고

맑은 날 아침

듣기 좋은 곡

Heart의 “Black on Black II”
…..물론 가사는 전혀 아니지만. -_-;;;;
그치만 묘하게 아침의 강렬한 햇빛에 잘 어울린단 말야.
같은 곡 93년 레터맨쇼 라이브. 개인적으로는 이쪽을 더 추천
앤 누님은 나이 들어 몸이 불어도 멋지시지. ㅠ.ㅠ 관록이 크흙. 목소리랑 표정 봐.
낸시 누님은 여전히 참 미인이야. >.<

끄응

파스타 이후 첨으로 본방 보는 프로그램이 생겼다고 좋아했더니만,

나는 가수다, 실망이야. ㅜ.ㅜ
오늘 마음에 든건 YB와 박정현 뿐이었다, 쩝.
“해야” 노래는 나같은 문외한이 보기에도 멋지게 뺐더라.
유재하 노래 좋구나. ㅠ.ㅠ
굳이 한명을 더 꼽자면 이소라인데
개인적으로 이소라는 지난주가 더 좋았지.

BMK는 노래는 좋은데 그에 어울리지 않게 과잉
김범수는 상태가 안습
김동욱은…지난주에 임재범이 나왔는데 이런 음색을 세우는 건 좀 잔인하지 않나
옥주현은…너무 뮤지컬같아. 저건 배운 감정이지.

난 기본적으로 가수란 무대 위에서 옷을 한겹 벗는 사람이고
배우란 한겹 더 껴입는 사람이라 여기는지라
옷을 입고 노래하는 사람은 여기서는 달갑지 않다.
관건은 변화가능성인듯.

다음주에 프로그램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본 다음
계속 시청할지 결정해야겠다.

아쉽네.

마룬 5 공연 다녀왔어요.

친한 후배가 누구에겐가 표를 양도 받게 되었다고 해서
냉큼 다녀왔습니다.

사실 이런 스탠딩 공연은 처음이라서 무지 기대했었어요.
옆에서 막 힘들다고 겁도 주고 그랬는데
생각보다 여유롭던데요?
시간 때문에 회사원들에게는 좀 힘들긴 해도.

그러나 키가 작다는 게 얼마나 억울한 일인지 실감하고 왔습니다, 쳇.
제 나쁜 시력에도 무대가 상당히 가까워 보였는데
사람들의 팔과 머리 때문에 줄곧 영상에 의지해야 했지 뭡니까.
아우, 아까워라.

공연이란 역시 재미난 거군요. >.<
하지만 다음엔 좌석으로 가야겠어요, 쩝.

덧. 앞에서 카메라로 찍는 사람들 싫슴다. -_-;;;;
아니, 사진 한두컷이면 모르겠는데
이리 부대끼고 저리 부대끼는 가운데서 참 꿋꿋들 하시더군요.

덧2. 다들 왜 이렇게 가사를 다 알고 있는 거예요!! ㅠ.ㅠ

덧3. 옛날에 마룬5는 어린애들이라는 느낌이 강했는데, 지금 보니 남자가 되긴 되었더군요. 푸핫.

덧4. 올림픽공원의 24시간 편의점은 왜 10시에 다 문을 닫나요. -_-;; 우린 시원한 바람에 땀을 식히며 맥주를 마시고 싶었어요. 그랬다고요!!